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정신과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1-11-07 11:16:46

저희 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 큰 아들이 안좋게 세상을 버리셨어요.

아직 마흔도 안되었는데.. 어린 아이놔두고 세상을 버리셨어요..

전혀 낌새도 없이 그렇게 되는 바람에 어머님이 병이 오셨어요.

 

형님은 어케어케 힘내 살아가시고 계신데

어머님이 걱정이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전형적인 홧병 우울증 증세로..

늘 신경안정제를 달고 드시고 계세요..

심하실때는 주사로 맞으시기도 하시구요..

어떻게 잘 지내시는듯 하다가도.. 생각하시고 힘들어 하실때가 종종 있어요.

심장이 문제가 있나? 하고 검사도 해봤지만.. 전혀..

제가 볼때도 정신적인 문제이지 몸이 문제가 아니시거든요.

근데 자꾸 저러시다 몸마저 망치실가 싶습니다.

 

저는 신경안정제도 안정제이지만 항우울증 약을 드시게 하고 싶어요.

우을증이 병을 키우고 계시는거 같아서요.

신경안정제랑 항우울증 약이 다른거지요?

 

근데.. 정신과=정신병= 미친사람.. 이라는 께름칙한 느낌이 있으신지..

자꾸 심장검사 머리혈관검사.. 이런것만 하시려 하시네요..

근데.. 제가 저희 친정 내력이 이런게 있어서 아는데요..

전혀 그쪽은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 같아보여요..

이미 심장이랑은 모든 검사했는데도.. 정상.. 의사도 신경과쪽을 권하구요.

(근데 그 말씀은 안들리시는듯..-_-;;)

 

저는 병 더 키우지 말고 정신과에서 약 일찍 먹으면 일찍 약 끊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희 신랑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갈수있는 정신과

환자에게 무조건 약처방하고 끝이아닌..  약 치료가 어느정도 끊나면..

약도 줄여주실줄 알고 하는 그런 병원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약이라면 끔직하게 생각하시는 우리 어머님..

"여기는 무조건 약 계속 먹어라 안한데요.."라고 말씀드릴수 있는 곳 없을까요?

 

지역은 서울 근처이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21.147.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
    '11.11.7 12:29 PM (110.8.xxx.68)

    이도희정신과의원 논현동, 우울증은 여기가 참 괜찮아요. 선생님도 그렇고요. 작은 병원인데 선생님 정말 좋네요. 우울증이겨내기라는 책 번역하셨고, 우울증 쪽에 권위있으십니다.

  • 2. 알려주세요..
    '11.11.7 12:48 PM (221.147.xxx.139)

    감사합니다.
    어머님댁 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한번 모시고 가봐야겠어요..
    어른들 우울증.. 많이 힘드네요..
    이겨내시라고 말하는것도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요..

    다른분들도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92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내나요?그리고 월세 계산이요~ 3 세입자 2011/11/07 1,628
34591 어느 유치원 보내야 할까요? 5 유치원 고민.. 2011/11/07 1,363
34590 욕실세제 따로 사야하나요? 8 이쁜이맘 2011/11/07 2,467
34589 김종인 "최초 국빈 방미한 노태우도 美로비업계에 안 맡겼다" 8 참맛 2011/11/07 1,580
34588 30대 중반인데 라이더가죽자켓괜찮을까요? 8 가죽자켓 2011/11/07 2,703
34587 나꼼수 소설 @@@ 2011/11/07 1,230
34586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선물?? 11 고민 2011/11/07 2,742
34585 신성일 지금도 따로 애인 있는 거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네요? 41 .. 2011/11/07 18,755
34584 저... 포악해지고 있어요ㅠ ㅠ 나꼼수 때문에 9 ... 2011/11/07 2,001
34583 카톡 질문요 5 카톡 2011/11/07 1,330
34582 전기압력밥솥 한 개만 골라주세요~~ 2 밥솥고민 2011/11/07 1,182
34581 창업 고민 4 컴맹 2011/11/07 1,975
34580 저희 집 구피는..전혀 번식을..하지 않네요... 13 구피 2011/11/07 4,937
34579 왜 우리는 일찌기 독립후 친일파에 대한 숙청작업이 없었을까요? 23 피의 숙청 2011/11/07 2,419
34578 계면활성제 문의요~ 1 루사 2011/11/07 3,139
34577 온몸이 가볍구요...긁어서 피가 날 정도인데... 10 이게 무슨병.. 2011/11/07 2,336
34576 언니들...딱 한번만 영어 해석좀 도와주세요 ㅠㅠ 3 한번만 ㅠㅠ.. 2011/11/07 1,191
34575 전에 오빠가 심하게 팬다던 사람이에요.. 68 .. 2011/11/07 13,723
34574 FTA반대) 아고라 반대 의견 76000여표 홍보해야할듯 1 막아야 산다.. 2011/11/07 1,199
34573 일산 가사도우미 소개받을 만한 곳 없을까요? 2 일산맘 2011/11/07 2,613
34572 퇴직금의 소득세 계산 방법 2 전주하자 2011/11/07 6,468
34571 원글 펑할께요.. 97 바느질하는 .. 2011/11/07 22,047
34570 아들 키우시는분들 , 아들에게 집안일 시키시나요? 9 예비시모 2011/11/07 2,638
34569 한미 FTA 반대 서명이라도 해주세요 9 불났다 2011/11/07 1,110
34568 분당사시는 분들?? 바른세상병원 어떤가요? 4 족부 2011/11/07 4,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