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0년,해외이사 합쳐서 다섯번째 이사를 하게 됐는데 이번은 전셋집에서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거라 지금 사는 집 돈이 빠져야 해요.
다음달에 가게 되는데 남편이 생전 안하던 소릴 하네요,손없는 날 알아보라고.
지금 사는 집에 와서 좀 힘들었는데 그건, 학원가 찾아 이사왔지만 반면 놀기도 좋은 동네란 걸 몰랐고 우리애가 그렇게 후자에 잘 적응할줄은 더더욱 몰랐기 때문이지 아무날이나 이사와서 그런 것 같진 않거든요.
저는 손없는날 같은 거 따지느라 새 입주자와 날짜 조정해야 하고 이사업체 튕기는 거 봐야 하고 그러는 게 더 싫은데 나중에라도 손톱만한 원망이라도 듣게 될까 귀찮아서 혹시나 싶어 여쭤요.
손 있는(?) 날 이사하면 진짜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