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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없는날 안따지고 이사했다가 후회하는 분 계신가요?

늙으니별걸다따져요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11-11-07 10:53:58

 

결혼20년,해외이사 합쳐서 다섯번째 이사를 하게 됐는데 이번은 전셋집에서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거라 지금 사는 집 돈이 빠져야 해요.

다음달에 가게 되는데 남편이 생전 안하던 소릴 하네요,손없는 날 알아보라고.

지금 사는 집에 와서 좀 힘들었는데 그건, 학원가 찾아 이사왔지만 반면 놀기도 좋은 동네란 걸 몰랐고 우리애가 그렇게 후자에 잘 적응할줄은 더더욱 몰랐기 때문이지 아무날이나 이사와서 그런 것 같진 않거든요.

저는 손없는날 같은 거 따지느라 새 입주자와 날짜 조정해야 하고 이사업체 튕기는 거 봐야 하고 그러는 게 더 싫은데 나중에라도 손톱만한 원망이라도 듣게 될까 귀찮아서 혹시나 싶어 여쭤요.

손 있는(?) 날 이사하면 진짜 뭐가 있나요?

 

 

 

 

 

 

IP : 182.211.xxx.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0:56 AM (211.253.xxx.235)

    믿는 사람들에겐 뭐가 있을 거고 안믿는 사람들에겐 별 상관없을 거고.
    전 손없는 날 미리 밥솥이랑 이불싸들고 가서 거기서 잤어요. 밥해먹구.
    그리고는 아무날이나 편한날 이사했네요.

  • 2. 하야
    '11.11.7 10:59 AM (183.107.xxx.223)

    저는 두 번 이사했는데.. 한 번은 전세집 옮기는 거라 그냥했고요..
    두번째는 울 집 들어오는 거라.. 실은 저는 언제 해도 상관없었는데..
    어른들이 날잡고 해야한다고 우기셔서 날잡아서 했는데요.. 손없는 날은 아니었어요..
    근데 저는 그런 거 별로 못 느끼고 살았네요..
    남편분이 워낙 성화시면 윗분처럼 손 없는 날 미리 밥솥들고 들어가세요..

  • 3. 콩나물
    '11.11.7 11:18 AM (218.152.xxx.206)

    전 일부러 안 좋은날 선택해서 이사 다니는데요? 결혼하고 이사를 2번 했으니깐요.
    그럼 이사비도 저렴하고 여유있게 이사해서 좋아요.

    저희 전에 계시던 전세집은 좋은날 맞추니라고... 전세금도 안 받고 10흘 먼저 이사 나가셨어요.
    덕분에 도배/장판 다 여유있게 하고 들어왔는데요. 그분도 전세금이 4억 가까이 되셨는데..
    그걸 안받고 나갈정도로 중요한가 봐요. 주인이 안주면 어떻게 하려고..

  • 4. 콩나물
    '11.11.7 11:20 AM (218.152.xxx.206)

    저한테 날짜좀 떙겨달라고 여러번 부탁하셨는데 저희집 전세로 오시는 분들하고도 맞추어야 해서. 못해드렸는데. 첨에는 밥솥만 갖다 놓는다/ 큰 가구만 갖다 놓는다 하시다가 그냥 이사 가셨어요.

    사업하시는 분들이라 중요한가봐요. 점쟁이가 지정해 준 날짜래요.

  • 5. ..
    '11.11.7 11:20 AM (218.144.xxx.227)

    여러번 이사했는데 그중에 한번 손없는날이 날짜가 안맞아서
    그냥 이사했는데.. 그 집을 날려먹었어요.
    그것때문에 시어른들 난리셨죠.
    그 이후로는 무조건 손없는날이네요.
    한번 징크스가 생기니 이것저것 따지기도 싫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6.
    '11.11.7 11:23 AM (14.53.xxx.131)

    손 없는 날이면 발로 이사하나요
    아니면 그냥 내가 편한날이 좋은 날입니다
    이삿짐 센타에서 만든거에요
    그리고 손 없는 날은 이사비용도 훤씬 비싸구요

  • '11.11.7 11:24 AM (14.53.xxx.131)

    훤===훨
    오타작렬

  • ..
    '11.11.7 11:27 AM (211.253.xxx.235)

    이삿짐 센터에서 만든 건 아니죠. --;;
    이삿짐센터가 없는 시절의 옛날 어른들도 그거 다 따지셨거든요.

  • 7. ..
    '11.11.7 11:25 AM (125.241.xxx.106)

    직장 맘 며느리한테
    이사 할때마다 손없는날 중얼중얼
    나보고 어쩌라고
    아무일 없습니다

  • 8. 전혀
    '11.11.7 11:32 AM (121.146.xxx.157)

    아무일 없어요

    저희 개업, 이사

    제 맘대로 편한날 잡았어요.

    지금 자~~~~알 삽니다.

    얼마전 차도 바꿨는데,,

    그대로 잘 타고 다녔어요..지난번 차도

    만 10년 잘 타고 다녔거든요

  • 9. 믿기 나름 아닌가요.?
    '11.11.7 11:49 AM (119.67.xxx.75)

    전 계속 손 있는날로 이사를 했어요.
    10여만원 절감할려고.
    내겐 손이란 자체가 우습던데요. 도데체 누가 만든건지..
    처음부터 그딴거 안믿었어요.
    최근엔 천주교로 종교를 가졌구요.

  • 10. 믿는데로
    '11.11.7 12:21 PM (124.54.xxx.42)

    조금이라도 찜찜하면 손없는 날 가시고 개의치 않으면 아무 날, 평일 가시면 되죠.

  • 11.
    '11.11.7 12:25 PM (210.205.xxx.234)

    손 없는 날 따지면 돈만 나갑니다..손 없는 날은 왜이리 비싼지..정신도 없구요..저는 안따지는데 어른들은 심하게 따지시더라구요..

  • 12. 댓글들 감사
    '11.11.7 1:15 PM (182.211.xxx.55)

    저도 그런 거 안 따지지만 찜찜해 하는 사람이 있으니 굳이 무시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요,
    댓글들 덕분에 밥솥 갖고 가서 엠티 하루 하기로 했어요^^(집이 비어 있어서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3.
    '11.11.7 1:34 PM (211.244.xxx.108)

    절대 그날은 하지마라 뭐 그런 말 없으면 상관 없어요
    저희가 식당 인수 받으면서 물어보러 갔더니 언제 해도 상관 없는데 5월은 지나고 인수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이 있어 5월 되기 이틀전에 인수 받아 장사 시작했는데 결국 2달 하고 팔고 나왔어요... 장사도 잘 됐는데 사정상...
    아시는 분이 인수 받았거든요 한달에 얼마 정도 버시냐고 물어보니까 순 수익 천 번다고...

  • '11.11.7 1:40 PM (211.244.xxx.108)

    5월 되기 전에 인수 받으면 별 돈 못 벌을꺼고 그래도 손해는 안 본다
    5월 이후에 받으면 대박 터질거라고 하더라구요 보시는 분이..
    저희 두달 동안 딱 본전치기 하고 나왔어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래도 인수 받으신 분이 잘 하셔서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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