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번의 입맞춤 김창숙씨 입장이 공감이 가네요

공감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11-11-07 06:08:14

저희 시누이 아들이 우빈이처럼 총각이 아이딸린 이혼녀와 결혼했는데요

시누이 반대하다 10년은 늙고 속병도 얻고 결혼 시켰는데요

그런데 고부관계가 좋아지지도 않고 그러니 며느리가 아예 오지도 않고

 데려온 아이는 크면서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들리는 말로는 부부 사이도 예전같이 좋기만 하지는 않은가 봐요

시누이 보면 마음이 안 좋아요

정말 좋은 분이고 아들 참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말이죠

저도 아들이 둘인데 사랑에 눈이 멀면 부모가 그리 반대해도 소용 없을까요

제 일이라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IP : 70.26.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입장
    '11.11.7 6:23 AM (124.54.xxx.17)

    엄마 입장에서야 당연히 슬프고 화나겠지만 결과적으론 평범한 결혼, 어른들이 골라준 상대도 그럴 수 있어요.

    저 아는 사람 중에 아이없이 이혼해서 총각이랑 재혼한 분이 두 분 계시는데
    남편될 사람은 알고 시작했지만 시댁에는 비밀로 하고 결혼하는 거 봤어요.

    제 나이가 있어서 이미 오래 전 일이긴 한데 두 분 다 조신하게 잘 사세요.
    모르니까 대접받는 며느리였지, 알면 죽어도 용서 안되는 며느리였겠죠.

    근데 이제는 아이들이 변하고 있어서 부모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면
    점점 아이와 멀어지는 세월이 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 2. 아들 탓만 하면 안되죠
    '11.11.7 9:26 AM (14.52.xxx.19)

    아들이 어렸을 때 시누이가 연속극 보면서 '이혼녀+총각' 커플에 동정적 자세를 보였을지도 몰라요.
    약은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처신법을 은근하게 가르쳐요.

    고부사이 좋아질 수 없어요. 하늘이 두 쪽나도 가능성이 없습니다.
    부부사이가 나쁘다니 헤어질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게 번돈을 남의 자식을 위해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깨달았을 겁니다.
    아들에게 알거지가 되어 돌아와도 받아주겠다는 말을 하세요. 단 아들만 받아주겠다고 하세요.
    부모가 반대한 결혼이라, 아들이 극단적인 행동(예: 자살)을 할까봐 걱정됩니다.

  • 3. //
    '11.11.7 10:05 AM (211.46.xxx.253)

    이혼녀-총각 러브스토리가 유행이긴 한데
    천번의 입맞춤은 그 연애 스토리가 전혀 공감이 안 가요.
    드라마니까 웬만하면 두 남녀의 입장에 동화되고 이뻐 보여야 하는데
    아들 데리고 이혼한 여자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새로운 남자 만나 절대 못헤어진다며 운명의 사랑인양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여자주인공이 사랑스럽고 밝은 분위기가 아니라 좀 청승맞아 보이고..
    하여간 어제 간만에 보면서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보다
    악다구니 쓰며 말리는 시어머니에 더 공감이 간다는...

  • 4. 저는
    '11.11.7 1:08 PM (118.45.xxx.30)

    드라마니까 보는 건데요.
    소은인 너무 사랑스럽고 ,류진은 꽉막힌 남편으로 역할 잘 하고
    우빈인 비쥬얼과 멜로역도 어울리고
    서영희는 다른 이혼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거 같아 제일 재미있게 봅니다.

    제 아들 아이가 우빈이라면'''.
    일단 1년을 두고 보겠습니다.
    보다보면 느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22 다이어트 이틀짼데 회사 회식...ㅠㅜ 10 애엄마 2012/03/20 1,590
86421 생선가시 밖힌거 안빼내면 곪나요? 6 .. 2012/03/20 2,598
86420 우동 국물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5 우동 2012/03/20 1,616
86419 중학생 영어수학말고 인터넷강의 무료강의 하는곳 있을까요? 2 중1맘 2012/03/20 1,457
86418 9첩반상 설수현 자랑질 81 노노 2012/03/20 22,217
86417 하나를 잃으면 둘을 얻을 수도 있는게 정치인데..ㅠㅠ 답답 2012/03/20 639
86416 시사인 어떤가요? 전화와서 18 .... 2012/03/20 1,762
86415 산본과 광명 어디가 살기 좋은가요? 10 .. 2012/03/20 5,270
86414 가양동, 하안동 사시는 선배님들~ 4 병아리 2012/03/20 1,448
86413 새누리, 비례대표 1번 민병주…박근혜는 11번(1보) 13 세우실 2012/03/20 1,378
86412 혼자만 간직하고픈 물건들을 어디에 보관하시는지요ㅠㅠ 5 추억 2012/03/20 1,381
86411 컴퓨터 자판익히는거요.. 8 #### 2012/03/20 1,108
86410 여덟살 아이가 뛰면 가슴이 아프다는데 2 어느병원가야.. 2012/03/20 1,441
86409 저랑 똑같은 증상 있으신 분이여...눈이 퉁퉁 부었어여.. 3 눈퉁퉁 2012/03/20 1,696
86408 욕실 거울 물때 안 지워져요. 11 아로 2012/03/20 12,589
86407 O* 캐쉬백 기념일 선물 콜전화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2012/03/20 1,804
86406 체했던 아이에게 고기국물 먹여도 될까요 6 2012/03/20 1,072
86405 김희철 무소속 출마 선언문(펌) 17 ㅇㅇ 2012/03/20 1,590
86404 형제끼리 사이 안좋은 경우 있나요? 30 다이제 2012/03/20 10,494
86403 밥 안씹고 그냥 삼켜먹는 강아지요.......ㅠㅠ 13 이빨은 어따.. 2012/03/20 27,488
86402 꿀을 큰거 하나 샀어요. 근데 바닥에 고인건 완전 설탕 12 설탕인가.... 2012/03/20 2,852
86401 내가 이래서 아침 드라마 안빠질려고 했는데.. 9 복희누나 2012/03/20 2,017
86400 8살 아들이 남자애들과 놀고 싶어해요 4 ,,,, 2012/03/20 966
86399 신쫄쫄이..그맛의 신세계 ㅡㅡㅋ 10 못말려.. 2012/03/20 2,059
86398 3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0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