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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펑합니다...

Q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1-11-07 01:38:52
제 상황이 낚시 수준 이었군요...

어디 마땅히 말할 데도 없고 고민 고민 하다가 여기 털어놨어요. 

남편 남들한테 욕먹으라고 글 올린것도 아니구요..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어요.

이 문제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도 않구요.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피해 입히면 갈라설 각오도 하고 있구요.. 이 결혼 생활 어디까지 갈진 자신없네요...

애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아빠라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요. 노력해 볼 수 있는 데 까지는 해 봐야죠..

예전에 다른 문제로 심리상담 가자고 했을 때 자기가 정신병자냐고 난리쳐서 대화로 계속 풀어갈려고 했는데.....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 하네요.

혹시 서울쪽에 남자 선생님 심리상담 괜찮은 곳 추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82.209.xxx.2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_ㅜ
    '11.11.7 1:42 AM (114.206.xxx.66)

    저도 딸램 키우는 입장으로....정말 싫을것같아요..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남자만으로도 싫은데... 딸한테 그런말을 하다니요........

    아... 상상만해도 싫어요.... (죄송)

  • 2. 세상에...
    '11.11.7 1:47 AM (125.141.xxx.177)

    아이는 성별없이 그냥 자기 자식 아닌가요?
    "너도 싸고 싶어?"라는 말에 망치로 머리 맞은 듯 얼얼합니다.
    저... 단순한 조심으로 안 될 것 같고,
    어렸을 때 그런 성적인 트라우마가 있다면 심리치료나 상담이 어떠신지...

  • 3. mmmm
    '11.11.7 1:47 AM (122.34.xxx.199)

    제발 ㅠㅠ 낚시이길요ㅠㅠ 구글링했는데 안나오는걸보이 진짜이신가요?
    남편분 잘 살펴보시고 정말 그렇다면 단도리 잘 ㅠㅠㅠㅠㅠ

  • 4. ...
    '11.11.7 1:48 AM (119.192.xxx.98)

    그정도면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하지 않나요..상담치료요..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걸 알면서도, 결혼하는데 고민은 없으셧나봐요.
    앞으로 아기가 계속 자라나서 사춘기도 되고, 나중에 시집도 가야하는데
    그때까지 아버지와 관계가 어찌될지 염려스러워요.
    일상 에피소드로 지나갈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 원글
    '11.11.7 1:51 AM (182.209.xxx.208)

    야동중독은 결혼 하고서 심각성을 알아서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어쩌다가 저렇게 한마디 씩 내뱉어서 고쳐지겠지. 고쳐지겠지...미룬거 같아요...

  • 5. 남성우월사회
    '11.11.7 1:54 AM (121.140.xxx.44)

    야동이야 저를 위시한 절대다수의 남자들이 보고 있으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싼다는 표현은 입에담을수조차 없네요.

    영화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처럼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 원글
    '11.11.7 1:58 AM (182.209.xxx.208)

    신혼 때 남편 친구들 앞에서 저한테 "와이프도 저거 좋아서 질질 싸~"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 아 창피.....
    그 떄 진지하게 대화해서 말귀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또 언제 저런말을 내지를까 걱정되요..

  • '11.11.7 2:04 AM (59.86.xxx.217)

    낙시글이 아니라면 남편분 정말 저질이네요

  • 6. ..
    '11.11.7 2:08 AM (112.145.xxx.213)

    아이가 이제 점점 자랄텐데요... 저도 좀 불안해지네요
    야하다는 표현은 그렇다 쳐도 어떻게 아기한테 싼다는 말을 할수가 있나요
    아무리 남편분이 별뜻없이 말했다 하셔도 이건 그냥 넘어갈 말이 아닌거 같아요
    심리치료 꼭 받으셔야 할거같구요... 아이가 더 자라면 상처받을 일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네요
    저희 집이 딸만 셋인데 애아빠가 저런말 하는건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 7.
    '11.11.7 2:17 AM (211.219.xxx.48)

    원글님 낚시죠.. 제발 낚시이기를

  • 8. ㄹㄹ
    '11.11.7 2:19 AM (209.134.xxx.245)

    어머 원빈얘기.. 정말 완전 헉이네요!!

    무슨 조치를 내리시기전에(치료나 상담등) 남편한테 아기 기저귀 가는거 절대 시키지 마세요
    일저지를 인간이네요

  • 9.
    '11.11.7 2:24 AM (114.207.xxx.54)

    진짜 무섭네요..
    무서워서 딸이랑 남편만 두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딸한테 그런말을.....
    정상이 아닙니다.

  • 10. ㅠㅠ
    '11.11.7 2:28 AM (91.152.xxx.49)

    정말 낚시글이었음 좋겠네요.. 너무.ㅜ.ㅜ 너무 심해요 남편분 ㅜ.ㅜ.ㅜ.ㅜ.ㅜ.

  • 11. 눈을 의심..
    '11.11.7 2:28 AM (218.234.xxx.2)

    남편이 아가한테 그러더라구요. " 너도 싸고 싶어?"

  • 12. ...
    '11.11.7 2:31 AM (175.198.xxx.129)

    그런데 이런 글을 올리면 82님들이 님의 남편에 대한 비난을 융단폭격으로 할 것이란 것을
    예상하셨을 텐데.. 남편이 묙 먹는 것을 보면 좀 기분이 그렇지 않나요? 오히려 통쾌하실려나..?
    물론 남편분의 입이 건 것은 사실인데, 아마 말투가 바뀌기는 힘들 것 같아요.
    남자들 말투가.. 성인이 되어서 바뀐다는 것이..
    그러나 생각이나 자세는 말투처럼 그러면 곤란하겠죠? 그것만 지켜준다면.

  • 13. 낚시 같아요...
    '11.11.7 2:32 AM (122.32.xxx.10)

    원글님이 댓글 단 걸 보니까 아무래도 낚시글 같습니다. 또 언제 저런말을 내지를까 걱정되요..라니.
    보통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말하는 거 가지고, 내지른다는 표현을 쓰나요? 내지를까 걱정된다니... -.-;;

  • 14. 반지
    '11.11.7 2:42 AM (180.71.xxx.248)

    낚시아닌가요?;;;;
    뭔가 흐름이 조횟수올리려고 한 듯이 넘 노골적인 글인데;;;

  • ..
    '11.11.7 2:43 AM (112.145.xxx.213)

    제발 낚시였음 좋겠네요 차라리 낚시라고 믿고싶은 글이에요;;

  • 15. 헉..
    '11.11.7 2:49 AM (114.207.xxx.54)

    정말 낚시였음 좋겠네요.

  • 16. 나거티브
    '11.11.7 3:03 AM (118.46.xxx.91)

    정말 낚시였음 좋겠네요.

    낚시 아니면 남편 심리치료나 정신과치료나 뭐 받게하셔야지 정상은 아니네요.
    애들 나오는 야동도 보는 모양인데... 그거 그 자체로 범죄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법이 물러서 그렇지, 미국에서 아동포르노 다운 받은 20대가 무기징역 받았다고 어제 뉴스 떴습디다.

  • 17. 나거티브
    '11.11.7 3:28 AM (118.46.xxx.91)

    아이고 원글 지우셨구나...

    때로는 내 현실이 소설보다 더할 때가 있는데, 남들이 그걸 다 어떻게 알겠어요.
    다들 너무 놀라고 걱정되서 그러는 걸 거예요.

    저도 시가 얘기 몇번 썼는데,
    요즘 같은 때 쓰면 낚시 얘기 나올 법해요.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남자들은 자신이 성적으로 피해 본 거 더 못받아들인데요.
    어려서 충격 받을 걸 그 때 제대로 해결 못해서, 병적인 증상으로 발전했나 봅니다.
    남편분 잘 치료 받으셔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빌어봅니다.

  • 18. 원글님사고도문제있어요.
    '11.11.7 9:12 AM (110.47.xxx.51)

    저는 원글 못 보고 지금 댓글만 보고 상황 판단을 해도 소름끼치는데,
    원글 펑하면서 남긴 글이,
    제 상황이 낚시 수준이었군요...라니요?
    이건 낚시라고 해도 저질 취급 받을 저급 낚시예요.
    근데 사실인 상황에 어떻게 저런 말을 하시는지 이해불갑니다.
    친구들 앞에서 와이프도 질질 싼다는 말을 했다는 것도
    너무 담담하게 하시네요?
    그게 저렇게 담담하게 털어놓듯 할 수 있는 내용인가요?
    정신이 돌 지경의 충격적인 표현이고,
    이 사람이 날 무슨 창녀 취급하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저런 표현을 내놓나 박터지게 남편과 싸워 그 말뽄새를 뜯어 고쳐놓을 일입니다.

    원글님 남편이랑 살다보니 그렇게 무뎌지신 건 아닌지,
    스스로도 돌아보세요.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한 건 맞지만 저런 아빠도 필요할까요?
    근친 폭행이 남의 일이 아닌 상황 되어도 아빠라는 자리를 채워줄 사람 필요하니 클 때까지 기다리겠다 하실 건가요?
    이건 공포감을 느끼며 아이를 보호할 길을 찾아야 할 상황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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