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면, 꼭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입맛뚝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1-11-07 00:06:02

여름내내 입덧에 시달리고,

추석 지나고선 좀 살만하긴 한데

영 입맛이 없어요.

21주인데 임신 전에 비해 3kg정도 늘었네요.

가뜩이나 입맛없는데 남편은 말도 안되는 일로 속 뒤집어놓고 ㅜㅜ

(임신한 부인 이해해 주기는 커녕 자기 돌봐달라고 징징거립니다..)

첫애 낳고 살 안빠졌는데 둘째 생겨서

제가 스스로 이번엔 살 많이 찌면 안된다고 너무 최면을 건 건지..

암튼, 배만 나오고, 가까이 사는 친척은 저 얼굴 빠졌다고 난리입니다.

많이 먹으라는데, 아직도 입덧하는 것마냥 속이 개운하질 않아요.

 

임신하면, 꼭, 많이,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그냥 먹고 싶은 거, 몸에 좋은 걸로 적당히 먹으면 되는 거죠?

둘째인데도 아직 이런 게 헷갈리다니 저도 참 제가 답답해요.

 

 

IP : 115.137.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2:07 AM (121.152.xxx.219)

    잘먹어야 애도 튼튼하고 낳고나서도 그렇던데..

    저도 입맛없어서 별로 안먹었더만...애가 좀 비실합니다.

  • 2. 잘먹어야죠
    '11.11.7 12:21 AM (110.12.xxx.253)

    '양'은 평소대로 드시고 '질'은 따져서 잘 드셔야 합니다.
    불량식품 드시지 마시구요~

  • 3. ....
    '11.11.7 12:22 AM (182.210.xxx.14)

    저희엄마 50kg로 결혼하셔서, 저 가졌을때 막달몸무게가 45kg셨대요...
    10달내내 입덧하셔서...ㅜ.ㅜ
    근데 저 3.3kg로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 4. 뇨자
    '11.11.7 12:30 AM (14.45.xxx.165)

    저열량에 고영양 먹으세요. 잘먹으란 말이 칼로리 높게 먹으란게 아니구 임신중에는 저칼로리로 해서 고영양 먹어야 한다구 해요. 저 23주구요. 저는 첫애라서 그런지 지금 6킬로 정도 찐거 같구요.

  • 5. ...
    '11.11.7 12:52 AM (14.46.xxx.34)

    잘 먹으라는게 많이 먹으라는게 아니라 좋은 음식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라는 거에요..

  • 6.
    '11.11.7 1:10 AM (119.199.xxx.219)

    좋은 음식을 먹되, 영양가 많은 음식이라고 억지로 먹지는 마세요.
    영양 부족이었던 예전에야 임산부는 무조건 잘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 사람들 모두 영양 과잉이예요. 임산부라고 특별히 더 먹어야 하는거 없어요.
    보통 먹는거 처럼 먹어도 영양상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 7. //
    '11.11.7 1:44 AM (182.209.xxx.208)

    저도 임신기간 내내 6키로 정도 쪘는데 건강한 아가 출산했어요~
    저도 입맛 별로 없었는데 그냥 많이 보다는 질 따져서 먹었어요.

  • 8. ㅇㅇ
    '11.11.7 2:13 AM (209.134.xxx.245)

    딱 님같은 친구 있는데요..
    뭐 저도 둘째때 7키로 쪘지만..
    제 친구는 살 찌면 안되는 강박으로 운동 왕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근데 양수양이 적어서 예정일보다 일찍 4주쯤 먼저 수술 하면 좋겠는데(역아였어요) 애기 몸무게가 너무 안나가서 수술을 못하는거예요. 보통 4주쯤 수술하는건 큰 무리가 아니거든요..애기가 나와도 되는 상황인데 애기 몸무게가 안따라준거죠.

    그 이후로 정말 완전 먹기만 하고 몸무게 늘리면서 좀 후회하더라구요.. 먹어둘껄..하고
    근데 다행히 양수양도 늘어나고 아기도 돌아와서 건강하게 자연분만하긴 했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좋은음식 많이먹고 즐태하세요

    저같은경우는 임신때만큼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때도 없어서 너무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72 재혼하려고 하는데요...까페...어떤가요? 8 이젠.. 2012/02/26 3,492
76571 고2 영어과외비 좀 봐주세요~ ^^ 7 과외샘 2012/02/26 23,998
76570 앱 좀 찾아주세여 3 아이폰 2012/02/26 1,286
76569 참 허무하네요... 24 .... 2012/02/26 10,913
76568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2 고민녀 2012/02/26 1,443
76567 아 82님들 가죽의자 냄새 SOS 요 ..ㅠㅠㅠ 5 머리가아파 2012/02/26 2,576
76566 해외로 나가는데 주소지 퇴거신청 어떻게하지요? 3 보람 2012/02/26 2,096
76565 오늘도 남편은 그냥 잡니다. (19금) 45 이름지우고픈.. 2012/02/26 32,830
76564 지방인데 1년새에 2천만원뛴 아파트값... 28 집고민 2012/02/26 4,609
76563 함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4 콩가루 2012/02/26 2,084
76562 모리녹스 브랜드 아시는 분 계세요? 1 사까마까 2012/02/26 1,847
76561 관리자님, 최근 많이 읽은 글의 순서는 어떻게 정하나요? 5 궁금한 사람.. 2012/02/26 1,178
76560 오늘 kbs 주말영화 2 추천 2012/02/26 2,041
76559 거실에 TV없애고 책장 안놓으면 뭘로 허전함을 가리나요? 9 궁금맘 2012/02/26 2,758
76558 김혜수가 출연했던 "꽃피고 새울면"이란 들마 .. 6 궁금이 2012/02/26 3,853
76557 눈 작고 하관 넓고 얼굴 큰 사람은 어떤 안경을 써야 할까요? 1 ... 2012/02/26 5,426
76556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면 우승자가 항상 제 예상과 빗나가는.. 4 brams 2012/02/26 1,980
76555 5학년 어린이가 팬티에 변을 묻히는데요(죄송, 비위약한분 패스).. 6 지저분하지만.. 2012/02/26 1,846
76554 내일 회계사1차 보는 친구에게 ㅇㅇ 2012/02/26 1,016
76553 거제도 여행 코스 3군데만 추천해주세요.. 6 .. 2012/02/26 3,653
76552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ㅠㅠ 13 ... 2012/02/26 4,196
76551 점점 저렴한 그저 그런 거리로 변하는 인사동 23 못내 아쉬움.. 2012/02/25 8,417
76550 집을 사야할지.. 그냥 전세를 갈지 고민이 너무 되네요 7 집고민 2012/02/25 3,080
76549 생리대 이야기예요 20 저두 2012/02/25 6,601
76548 강기옥 브랜드 가격대가 어느정도 해요? 5 궁금해요 2012/02/25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