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게 서운하네요

ㅠㅠ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11-11-06 23:40:48

친정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 짓느라..고생하는게,..,,안쓰러워서.

궁리하다가..

이번에 집을 사면서 1억을 빌렸어요..

저 나름...생각한게..

1억 빌리고..이자 한달에 70드리려구요..

시골이라 생활비 많이 안드니까,,,

어차피 그 돈 꽂아두고 쓰지도 못하니까..

집 늘려가며..빌려 달랬어요..

다행히 신랑이 사업해서 여유가 좀 되니..

나중에 갚고도 자연스레..그 돈 계속 드려야지 생각했는데,,,

어찌 갑자기 오빠네도 집을 사게 되네요..

아까 통화하면서..

올케가 딸에게 빌려준다고,,서운할까 걱정하시더라구요..

올케는 제가 오천 쯤 빌리는걸로 알구요..

내내 늘 걱정하는건 나인데..

늘 옷이랑 건강식품 챙겨주는것도 나인데...

그냥...해 볼수 있는 소리인거 이해하는데...

참,,맘이 뭐랄까,,,먹먹하게...서운하네요..

그냥,,올케 빌려주라고 하고..은행에서 대출할까요..

 

IP : 121.17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
    '11.11.6 11:54 PM (59.25.xxx.132)

    엄마는 아들에게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쓰더라구요,
    그게 애정이 더 가는것보단 아들이 돈을 벌고 가장이니 더 안정되게 살도록 보조해주시려는 맘이 큰것같아요.
    저희 엄마만 봐도 그러네요.

  • 2. 아뇨 딸이 가장인 집이라도 마찬가집니다.
    '11.11.7 12:32 AM (220.118.xxx.142)

    그저 아들이라는 존재는 득이 되든 않든 똑같아요. 그냥 나이든 세대들이 앓는 아들병이라
    생각하심 되구요. 원글님 돈 1억 빌리셨다는데 그대로 빌리시고 이자는 은행이율보다
    조금 높게 드림 될것 같네요. 눈치보는 모양새가 저라도 싫을것 같아요.
    생각해 돈 드려봤자 먼 나중이라도 며늘에게 가지 않을까요? 한쪽에서 넉넉한 맘이어도
    상대방에 따라 찌질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해요.

  • 3. 저같음
    '11.11.7 10:24 AM (115.136.xxx.27)

    그냥 은행에서 빌리겠어요.
    지금 어머니가 저렇게 전화하신거 보니.. 마음이 편치 않으신거 같은데요.
    그냥 어머니 맘 편하게 오빠네 빌려주세요..

    이자를 높게 준다 어쩐다 해도.. 새언니가 별로 그거 신경쓸거 같지도 않구.
    그냥 어머니 맘만 계속 불편할거 같아요..

    어머니 맘 편하게 해주는 것도 효도죠 뭐.
    그렇게 생각하세요...

    정말 모든지 일순위가 아들인거.. 지긋지긋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62 저 방언이 터졌어요. 43 ... 2011/11/24 11,700
41361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인의 삶’ 어떻게 달라질까 1 C-BA 2011/11/24 1,233
41360 애 낳는데 5천만원!!! 29 미르 2011/11/24 3,661
41359 kt 결국 옮기던가 바꿔야 하는 건가요? 9 궁금 2011/11/24 2,001
41358 육아블로그보면 엄마들이 아가들을 6 적응안됨! 2011/11/24 3,590
41357 처음 면세점 이용.. 5 생애 처음... 2011/11/24 1,867
41356 면 팬티를 많이 사야하는데... 팬티 2011/11/24 1,717
41355 병원에 화분선물이 괜찮을까요? 5 병원 2011/11/24 1,563
41354 김선동 의원 국민들이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11 김선동의원 2011/11/24 1,920
41353 (급질) 이거 정말인가요? 조전혁 의원 전교조 선생님들께 90억.. 14 .. 2011/11/24 2,280
41352 뿌리 깊은 나무 보셨어요? 대박 48 뿌리깊은나무.. 2011/11/24 10,547
41351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외통위원장 사임(1보) 25 세우실 2011/11/24 2,738
41350 동대문제일평화시장 영업시간. 4 @@@ 2011/11/24 6,703
41349 고딩 2학년 울아들... ^^ 2011/11/24 1,724
41348 출장을 마치고 와 보니... 18 분당 아줌마.. 2011/11/24 3,566
41347 민중의 지팡이? 9 ... 2011/11/24 1,454
41346 지금 아고라에 알바 몇천 풀었나봐요. 12 후우~ 2011/11/24 1,992
41345 한번에 한개의 싸움이 되어야합니다. 5 비누인 2011/11/24 1,262
41344 어제 참석 못한 저의 소심한 대응 7 저는 2011/11/24 1,488
41343 FTA 알면 알수록 그리고 주변 사람들 무관심에 속터져 우울증 .. 10 우울증 2011/11/24 1,913
41342 김장독식 김치 냉장고 쓰시는 분들.. 4 (이와중에).. 2011/11/24 1,664
41341 요새 자궁치료 때문에 한의원 다니는데 원래 침을 엉뚱한데 맞는건.. 7 2011/11/24 2,606
41340 그대, 태극기의 참 뜻을 아십니까 - 국학원 1 개천 2011/11/24 1,495
41339 경찰청 자유게시판에도 물대포 항의글이 넘쳐 나네요!! 5 참맛 2011/11/24 1,720
41338 KBS 전화 했습니다. 8 수신료거부 2011/11/24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