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아마도 저의 성격을 물려받은거 같은데..
삐지기도 잘하고 약도 잘 오르고...남한테 듣는 싫은 소리는 다 놀리는거고...ㅜㅜ
초3이고요...
얼마전부터 태권도를 그만두고 축구클럽에 다니거든여..
토요일마다 가는데..
오늘은 대회가 잇는 날이었어요..
나간지 이제 두번째고 한데..
선생님이 경험삼아 나가게 햇어요..
근데 자기의 실수로 졌나봐요..
골찬스에서 못넣어서..
친구들이 엄청 화내고 그것도 못하냐고 대회 내내 화냈나봐요..
울아들은 자기는 친구의 실수에 다음부터는 잘하라고 하는데..
친구들은 넘 무섭게 화를 낸다고..
가기 싫다고 하네요..
물론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보내고 싶지는 않지만..
살아가면서 이런상황들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때마다 피할수도 없는거고..
아이가 강하지 못하고 나약한거 같아서 걱정이예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계속 보내볼까요?
아님 아이말대로 그냥두게 할지...
넘 쉽게 포기하는걸 가르치는거 같아서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