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양극화? 당신은 가난하십니까?

safi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1-11-06 13:55:51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조장하는 세력은

부자의 돈을 빼앗아, 대기업의 부를 강탈하여

모두 똑같이 잘 살아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빙빙 돌려

반값등록금이라고 애둘러 이야기 한다.

 

보릿고개라는 말이 살아진지 오래

옆집 한우 먹는데 우리집은 호주산 소고기 먹으면 가난한 것인가?

친구는 명품백 10개 있는데 나는 세 개 밖에 없느면 가난한 것인가?

 

따뜻한 잠 못자고, 배불리 밥 못먹는 사람이 가난한 것 아닌가?

 

지지리도 가난해서 보릿고개라는 눈물겨운 시절을 허리띠 졸라매고 풀죽쒀서 먹던 때가

이 땅에 있었다는 것을 왜 벌써 잊었는가?

온 동네를 통틀어 차 있는집이 달랑 하나, 텔레비전 있는 집 하나.

이게 바로 극단적인 양극화 아닌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양극화인가?

진짜 가난한 사람은 나보다 더 가진 사람 둘러보며 '나쁜 놈'이라 손가락질 할 겨를이 없다.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일곱집이 한 화장실을 쓰는 그런 독특한 집에 살았었다.

 

방한 칸에 주방 하나. 그리고 화장실은 공용!

그때 부모님의 입에서 가난을 불평하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도리어 부모님은 늘 이런 이야기로 식구들을 독려했다.

"우리보다 더 없는 사람들도 있단다.  

나중에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지금 우리식구들은 연습하고 있는거야."

진짜 가난하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정신 딴데 팔면 가난이라는 현실이 아니라, 가난하다고 느끼는 그 패배의식에 함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가난하면 남볼 겨를이 없다.

 

더 있는 사람, 더 부자인 사람 보는 사람은

가진 것 많은 사람이다.

더 있는 사람 보며 분노하는 사람은

내가 가진 것에 조금만 보태면 나도 그와 같을 수 있는데 그게 안 되서 화가 난 사람이다.

마치 내가 누려야 할 것을 빼앗겼다는 몹쓸 착각에 빠져 살고 있는 것이다.

 

빌 게이츠가 G20 정상회의에서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한국은 많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상당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신한 유일한 예로, 내가 자주 소개한다.

신흥국 중에서 중국은 원조를 받는 입장에선 졸업했지만, 아직 원조를 주는 국가는 되지 못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영국과 한국이 대표적으로 개발 원조를 늘리는 국가다. "

 

가난 했던 우리집도 이제는 조금이나마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 부자가 되었다.

가난했던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

 

한국은 양극화 시대를 살고 있지 않다.

한국은 양극화를 상당히 극복한 나라에 속한다.

동네에 하나 있던 텔레비전이 지금 우리 모두의 집에 하나씩 있질 않은가?

근데 왜 누군가는 항상

소쩍새 처럼 '솥적다 솥적다' 구슬피 울며 사회를 전복시키지 못해 안달인 것인가?

 

양극화는 자족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면서

양극화라고 선포해 버린 바로 '그'의 상상속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IP : 220.79.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11.6 2:05 PM (61.78.xxx.92)

    말이 살아지냐?
    죽어지진 않고...............?

    한글 따윈 몰라도 글을 쓰니 필자는 필자네.
    도나 개나 글이라고 싸지르고는 필자 운운하니 세상 참 좋다.

  • 2. 좀 더
    '11.11.6 2:49 PM (211.110.xxx.41)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 보세요.

  • 3. 007뽄드
    '11.11.6 2:51 PM (218.209.xxx.227)

    가난했다가 잘살게 되서 원조도 하게 되서

    그래서 등록금도 반만 내도 되는 나라가 되고 교육비도 양육비 의료보험료도 절반만...
    비정규직도 없어지고
    이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 좋은데 한미 FTA에 관련한 개념만큼은 양극화가 되지않고 단일화가 돼야하지않겟습니까
    서울광장이나 여의도 대한문에서만 시위하니깐 그외 다른 지역의 사람들은
    한미FTA 찬성하는줄아시는지요

    경제적 양극화에대한 올바른 개념를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한미FTA에 따른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현재의 우리가 해야할 일이 더 중요하지않을까요

    재재협상은 꼭해야합니다 꼭!
    이 생각만큼은 양극화가 되지않았으면 합니다

  • 4. ...
    '11.11.6 11:02 PM (118.37.xxx.107)

    그 때는 다같이 못살았다.
    부자도 그렇게 부자가 아니고 못살아도 챙피하지 않았다.
    요즘은 너무너무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상대적 박탈감도 많고
    애들 기르치기도 버겁고
    저 많은 아파트들 중에 내 몸 하나 깃들일 곳이 없구나.
    아! 나는 부자인가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76 실리트 실라간 웍36 7 실리트 2012/03/19 3,838
86175 헬스하고 오히려 더 살찌신 분 있나요 5 맘보 2012/03/19 2,831
86174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3 d 2012/03/19 1,563
86173 이대 출신 치과의사가 있다면 이건 뭔소리? 24 이게 뭔소리.. 2012/03/19 10,001
86172 맥시멈 쇼핑몰이라고 아시는분 계신가요? 비와눈 2012/03/19 9,138
86171 집청소를 하는 저보고... 6 삼색볼펜 2012/03/19 3,427
86170 남편이 재테크로 재건축 아파트 2채 구입한다네요 7 벼리 2012/03/19 4,547
86169 문방구 팩스가 장당 천 원이네요!! 16 마미.. 2012/03/19 4,351
86168 서초을 이혜훈 국회의원 지역구 말인데요. 9 글쎄요 2012/03/19 4,960
86167 전세사는데 앞에살았던사람의 우편물로인해서요..... 8 이런경우 2012/03/19 3,665
86166 이해찬, 세종시 출마 결정…국회서 출마 선언 2 세우실 2012/03/19 1,474
86165 파마머리 드라이로 펴도 되나요? 2 해피베로니카.. 2012/03/19 4,353
86164 종편 채널이 매물로 나왔다는 얘기가 있네요 6 종편 2012/03/19 3,439
86163 정녕 흰머리 염색은 어두운 색으로 밖에 안되는 건가요? ㅜㅜ 34 바느질하는 .. 2012/03/19 11,230
86162 주민등록 1 주민 2012/03/19 1,343
86161 거짓말을 해서 제가 우울합니다. 4 초등 4학년.. 2012/03/19 2,528
86160 계약서를 쓰고 싶은데 법무사에게 가면 되나요? 2 ... 2012/03/19 1,580
86159 6pm에서 구매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6 눈아파ㅜㅜ 2012/03/19 1,888
86158 목에 있는 점도 뺄수 있나요? 2 ........ 2012/03/19 1,975
86157 나이 먹을수록 친정엄마에 대한 정이 없어져요. 18 딸딸 2012/03/19 8,661
86156 대전에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7 Jj 2012/03/19 3,351
86155 연아커피, 태희커피가 대세이지만,, 여전히 맥심모카골드가 진리이.. 4 ,. 2012/03/19 2,759
86154 장하준 "한미FTA 폐기..이미 늦었다"(2보.. 1 ㅠㅠ 2012/03/19 1,767
86153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할땐 뭘 먹어야 좋을까요 6 ........ 2012/03/19 3,087
86152 숙대 붕어빵 아저씨 얼굴 볼려다가 빵 터졌어요 2 저 숙대 붕.. 2012/03/19 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