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이명박 정부에서) 자동차 분야에 미국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들어준 것 역시 2006~2007년 협상 때에도 미국이 요구했던 내용이고 협상 과정에서 모두 거절됐다”며 “(자동차 관련 거절된 협상안을 2007년도에) 미국도 받아들였던 내용이다”고 차이를 지적했다.
유 대표는 “2가지 변경된 상황을 보면 지금 한미FTA 협정문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서명했던 협정문과는 다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이라면 찬성할 거냐. 그렇지 않다”며 유 대표는 “그 당시에는 2008, 2009년 세계 경제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었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생기기 전 상황이다, 미국식 신자유주의 제도가 전 세계 경제를 일거에 위기에 몰아넣는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를 때”라고 달라진 상황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