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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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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때문에 이사가고 싶네요. ㅠㅠ

층간소음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1-11-06 11:44:04

저도 애들 키웁니다. 저희애들도 뛰어서 방음매트 다 깔고

쇼파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고 해서 쇼파아래엔 4cm짜리 매트  반접어서 8cm되게 더 깔아뒀어요.

애들방엔 놀이방매트 2장 / 안방엔 요 늘상 깔려있지요..

청소하기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애들 뛰는거 피해안주려고 노력하고 집에선 뛰지 말고

뛰고 싶음 두꺼운 매트위에서만 뛰라고 말해줍니다.

위층.. 유치원쯤 되는 아이랑 2~3살 되는 아이 있습니다.

아이들 12시넘어까지 뜁니다.  어제는 1시까지 뛰네요.

어른들은 쿵쿵 걸음으로 다다다(어른들이 그시간에 걸어다니면서 일보면 될텐데 왜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발소리는 새벽 2시쯤 그칩니다.

저 여태 8년 여기저기 살면서 위층 시끄러워도 단한번도 얘기한적 없었습니다.

다들 저녁때까지는 시끄러워도 밤 11시전후로는 조용해지니까요.

그런데 여기로 이사와서 아니 위층이 이사오고 나서는 미치겠네요.

낮에는 대놓고 난리나게 뛰어다닙니다. 집이 놀이터예요. ㅠㅠ

경비실통해 밤 12시쯤 두번 인터폰 하고 며칠전에 제가 저녁 9시쯤 찾아가서

10시 이후로는 좀 조심해달라 부탁(따지는거 아니고 부탁.. 실내에는 놀이방매트 하나 없더군요)하고 왔습니다.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이사온지 5달인데 정말정말 이사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4년 이상은 살 계획이었는데 마음은 당장 이사가고 싶네요.

당사자들은 자기집에서 그냥 걸어(?)다니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 아래층에서 그집방바닥을 지붕삼아 사는 사람은 괴롭기만 하네요.

공동주택 층간소음은 소음발생자가 무개념이면 해결책은 없는건가 봅니다.

다음엔 최상층으로 가야할까봐요.

IP : 222.239.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찬가지..
    '11.11.6 11:50 AM (211.201.xxx.166)

    거실에 아소방 매트 두개 깔고.. 아이 방엔 일반 매트 두개 깔았어요...
    저도 아랫층엔 최대한 피해 주기 싫어서..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데요..저라고 뭐 돈 넘쳐서 비싼 놀이방 매트 사대겠습니까...;ㅁ;
    윗층땜에 미치겠어요... 둘째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니.. 완전 지옥이네요.. -_-
    한번 쫒아 올라갔더니.. 거실엔 얇은 이불 한장 깔려 있을뿐..
    노력해주십사.. 놀이방 매트도 깔아 주시고~~ 우리도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더니...
    첫 아이가 네살이 될때까지.. 놀이방 매트가 뭔지 몰라 주시는 윗층님도 계시네요.. -_-;; 그게 뭐냐고 하시더라고요.. -_-;;;; 해결책 없어요.. 전 이사갈 예정이랍니다.. -_-+

  • 층간소음
    '11.11.6 11:58 AM (222.239.xxx.44)

    저도 무던한 성격이라 층간소음 뭐 그냥 참고 말지 그러고 여태 살았는데
    이건 뭐 계속 끝도 없이 당하고 있어야 하니 노이로제 걸릴 듯해요
    이게 이렇게 괴로운건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이사가실 예정이라니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좋은 곳으로 이사잘 하세요 ^^

  • 2. ..
    '11.11.6 11:59 AM (180.66.xxx.79)

    저희도 아이들 소음은 아니지만 마찬가지였는데
    본인은 왜 시끄럽다고하는지를 모르더군요. 다들 그렇게 산다고..

    딱 자기같은 그윗집이 이사오니 쌍방으로 한 3-4달은 더 시끄럽더니 요즘 '덜'합니다.
    당해봐야 남 심정 이해하나봅니다.

  • 층간소음
    '11.11.6 6:00 PM (222.239.xxx.44)

    저의 윗집의 윗집은 조용하신가봅니다.
    그집에서 막 시끄러우면 위층도 좀 느끼는게 있을텐데 말이죠..
    이시간도 여전해요 아니 이시간은 그냥 괜찮아요.
    제발 밤늦게만 조용해줬으면 좋겠어요

  • 3. 층간소음
    '11.11.6 6:01 PM (222.239.xxx.44)

    강경하게 나갈까 하다 일부러 소음 더 낼까봐서요..
    아래층 사는게 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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