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들 키웁니다. 저희애들도 뛰어서 방음매트 다 깔고
쇼파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고 해서 쇼파아래엔 4cm짜리 매트 반접어서 8cm되게 더 깔아뒀어요.
애들방엔 놀이방매트 2장 / 안방엔 요 늘상 깔려있지요..
청소하기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애들 뛰는거 피해안주려고 노력하고 집에선 뛰지 말고
뛰고 싶음 두꺼운 매트위에서만 뛰라고 말해줍니다.
위층.. 유치원쯤 되는 아이랑 2~3살 되는 아이 있습니다.
아이들 12시넘어까지 뜁니다. 어제는 1시까지 뛰네요.
어른들은 쿵쿵 걸음으로 다다다(어른들이 그시간에 걸어다니면서 일보면 될텐데 왜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발소리는 새벽 2시쯤 그칩니다.
저 여태 8년 여기저기 살면서 위층 시끄러워도 단한번도 얘기한적 없었습니다.
다들 저녁때까지는 시끄러워도 밤 11시전후로는 조용해지니까요.
그런데 여기로 이사와서 아니 위층이 이사오고 나서는 미치겠네요.
낮에는 대놓고 난리나게 뛰어다닙니다. 집이 놀이터예요. ㅠㅠ
경비실통해 밤 12시쯤 두번 인터폰 하고 며칠전에 제가 저녁 9시쯤 찾아가서
10시 이후로는 좀 조심해달라 부탁(따지는거 아니고 부탁.. 실내에는 놀이방매트 하나 없더군요)하고 왔습니다.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이사온지 5달인데 정말정말 이사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4년 이상은 살 계획이었는데 마음은 당장 이사가고 싶네요.
당사자들은 자기집에서 그냥 걸어(?)다니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 아래층에서 그집방바닥을 지붕삼아 사는 사람은 괴롭기만 하네요.
공동주택 층간소음은 소음발생자가 무개념이면 해결책은 없는건가 봅니다.
다음엔 최상층으로 가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