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 fta 반대 집회 다녔왓어요

한걸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1-11-06 00:19:34

저는 15분 늦게 도착하고 화장실서 한참 줄서고 올라갔더니

대한문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 있다가 큰애를 잃어버렸어요

경찰 바리케이트 때문에 서 계셨던 분들 정말 딱 붙어서 서 계셔서

꼼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천방지축 큰애가 사라진 거에요

작은애를 안고 잡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소리쳐도 찾지못해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경찰이 강경진압이라도 하면 이애를 어쩌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확 나갔어요

찾고 나서도 정신이 없어 정동영위원님이란 이정희 위원님 유시민 대표님 단상에 올라오셔서 말씀하시는거

듣지도 못했네요

집에 들어오니 이제야  아까버라...

 

 

IP : 112.151.xxx.1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싫어
    '11.11.6 12:22 AM (125.252.xxx.35)

    아이를 잃어버리실 뻔하셨다니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아이를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넓지 않은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더 그랬나봅니다.
    (저도 82님들을 못찾았거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걸
    '11.11.6 12:34 AM (112.151.xxx.112)

    경찰들이 코너에 몰듯이 사람들이 포위해서 움직이지 못하니 더 조마조마 했어요
    감사합니다 ^^

  • 2. 하늘빛
    '11.11.6 12:22 AM (114.201.xxx.61)

    혹시 열한살 아이 방송했던?? 댁인가요. 속으로 걱정했었네요.
    저도 아빠도 없이 아이 둘 데려간지라~ 인파 속에 잃어버릴까 신경 쓰였네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다행입니다.

  • 저도..
    '11.11.6 12:28 AM (118.36.xxx.178)

    그 방송 들었는데....
    원글님 아드님이었나요?
    암튼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거든요...

  • 한걸
    '11.11.6 12:31 AM (112.151.xxx.112)

    네 겨우 앞까지 가서 방송 부탁 드렸더니 바로 해주세서 빨리 찾았어요
    고맙습니다

  • ...
    '11.11.6 11:46 AM (182.210.xxx.14)

    저도 아프리카로 그 방송 들었는데, 아이 잃어버렸다구...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 3. 요건또
    '11.11.6 12:23 AM (182.211.xxx.176)

    아이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 사라졌다는 대목에선 제 머리도 쭈뼛 서는 듯 했습니다.
    바로 아이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평화로운 밤 되십시오.

    http://www.youtube.com/watch?v=feFNVH508us

  • 한걸
    '11.11.6 12:29 AM (112.151.xxx.112)

    동영상보니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 4. 스몰마인드
    '11.11.6 12:24 AM (211.217.xxx.37)

    고생 많으셨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5. 쟈크라깡
    '11.11.6 12:27 AM (121.129.xxx.157)

    방송에 나왔던 그 아이? ㅎㅎ
    댜행이네요.

  • 6. ocean7
    '11.11.6 12:30 AM (67.183.xxx.98)

    몸은 멀리있어도 마음은 항상 함께하고싶어요
    어린 아이들을 이끌고 무슨 고생이랍니까
    이번 정권은 국민들을 가만 놔두질 않네요
    그넘은 비행기타고 사기치기바빠 날라다니고
    국민들은 생업의 리듬을 잃고 거리를 누벼야하니
    세금은 꼬박꼬박 내면서 나라걱정해야하는
    서민들의 삶이 참으로 벅차 보입니다
    모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겠죠
    이렇게 적극적으로 몸으로 참여하시는
    원글님같은 분들 항상 감사하구요
    이번엔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승리하길
    진정 기원합니다.

  • 한걸
    '11.11.6 12:36 AM (112.151.xxx.112)

    아이를 잃어버리는 정신없는 엄마라 이리 말슴하시 몸둘바를 몰라요
    주진우 기자님 버전으로 부끄럽구요...
    감사합니다 ^^

  • 7. 다행.
    '11.11.6 12:36 AM (118.32.xxx.184) - 삭제된댓글

    정동영, 이정희, 유시민 의원님들 말씀하시기 바로 직전 사회자분이 미아찾기(ㅜ)방송 하셨어요.
    그 안내멘트 듣고 가슴 졸였는데 그 아이가 우리 82쿡 가족 아이였다니..ㅜㅜ
    찾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십년감수 하셨겠어요.

  • 한걸
    '11.11.6 12:43 AM (112.151.xxx.112)

    네 경찰때문에 더 무서웠어요
    아이가 경찰이 여기에 왜 있어? 물어보아서
    제가 우리 지켜줄려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
    그 경찰 때문에 아이가 다칠가 무서웠어요
    도대체 무슨 나라가 이런지 ...

  • 놀라셨겠어요..
    '11.11.6 1:00 AM (14.63.xxx.79)

    경찰때문에 무서웠다는말..왜이리 와닿는건지..ㅠ.ㅜ
    암튼 저도 방송 들으면서 걱정했는데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8. bloom
    '11.11.6 12:43 AM (211.207.xxx.204)

    저도 방송 들으면서 아이가 4학년이라니 크게 탈은 없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정말 다행이에요..ㅠㅠ

  • 9. QQQ
    '11.11.6 12:52 AM (86.96.xxx.129)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10. .....
    '11.11.6 12:55 AM (182.208.xxx.67)

    아이를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
    .

    그리고 감사합니다.

  • 11. ⓧ조중동삼성
    '11.11.6 12:59 AM (118.91.xxx.188)

    큰일날뻔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__)

  • 12. --
    '11.11.6 1:31 AM (121.129.xxx.1)

    아까 공지듣고 정말 깜짝 놀랬는데... 82가족이었네요. 넘 다행예요. 저희는 애 둘 놓고 나온터라 8시 넘어 일어섰어요...

  • 13. 나거티브
    '11.11.6 2:54 AM (118.46.xxx.91)

    아이고 놀라셨겠습니다.

  • 14. 토닥토닥
    '11.11.6 7:44 AM (59.14.xxx.161)

    수고하셨네요...
    님 같은 분들 때문에 82가 더 좋아지네요.
    행동하는 지성인이십니다.

  • 15. 방송듣고
    '11.11.6 9:05 AM (112.161.xxx.34)

    다들 이름 불러줬었는데...
    금방 찾으셨으니 다행이네요

  • 16. 또욱이
    '11.11.6 10:23 AM (110.10.xxx.151)

    정말 놀라셨겠어요. 수고하셨어요. 아이가 놀랬겠어요.
    괜히 제가 죄송하네요.

  • 17. 마니또
    '11.11.6 2:19 PM (122.37.xxx.51)

    저도 방송하는거 봤어요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수고하셨어요^^

  • 18. 다행이예요~!
    '11.11.6 4:59 PM (125.177.xxx.193)

    안그래도 나중에 그 방송이 생각나서 아이는 찾았나 계속 궁금했었거든요.
    정말 놀라셨겠어요.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84 fta집회.... 휴일에는 낮에 하면 좋을텐데.. 5 궁금이 2011/11/06 1,730
34583 82 수사대 언니들 이 옷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3 쿡쿡쿡 2011/11/05 2,631
34582 경상도말, 전라도말 왜 궁금하죠? 16 부산사람 2011/11/05 2,151
34581 옳게 말한건지 궁금이 2011/11/05 1,294
34580 친구들끼리 동해바다로 1박 2일 무작정 떠나려고 해요(친구들이 .. 5 바다 2011/11/05 1,619
34579 겨드랑이 제모 하신분 ? 8 살빼자^^ 2011/11/05 4,142
34578 여자 학원강사 정년은 몇살이라고 생각하세요? 18 사과나무 2011/11/05 16,837
34577 보험 고지의무 궁금해요 4 그렇고그런 2011/11/05 3,121
34576 여의도에서 책 빌려 볼 수 있는 곳? 혹은 도서이동차량? 6 여의도 2011/11/05 1,422
34575 헐..거짓말좀 고만해라..(대한문 FTA반대집회 후기) 9 듣보잡 2011/11/05 2,689
34574 혹시 닥터큐라는 클렌징바(비누)써보신분~~~ 8 마당놀이 2011/11/05 4,441
34573 대한문앞 촛불집회 후기 8 2011/11/05 2,229
34572 시인지망생입니다. 다섯번 째에요. 7 시인지망생 2011/11/05 1,690
34571 나꼼수 한달 비용이 약 2천8만원이라네여. 9 시민만세 2011/11/05 3,766
34570 쇼팽의 피아노 연습곡(에튀드) - 이별의 곡 7 바람처럼 2011/11/05 5,022
34569 오늘 시청에서 집회 못한 이유랍니다.. 16 스콜라 2011/11/05 5,452
34568 애가 밥을 안먹습니다..팁좀 주세요. 요리책도 추천 요망~ 9 ^^ 2011/11/05 2,272
34567 지금 KBS1 심야토론에서 FTA 내용해요 12 FTA반대 2011/11/05 2,136
34566 82손가락부대)마감 뉴스에라도 나오게 합시다. 5 누가이기나 2011/11/05 1,614
34565 요새 홍준표하고 놀고 있어요,, 11 오직 2011/11/05 3,209
34564 주말에 서울로 나들이 갈려는데요..장소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4 순이 2011/11/05 2,006
34563 뭘 해야..... 2 니꼬 2011/11/05 1,401
34562 집회 참가하고 왔어요 46 한미FTA .. 2011/11/05 4,751
34561 돌잔치 부주 얼마 하시나요? 5 .. 2011/11/05 2,738
34560 생새우 사다 새우젓 담았는데 14 대명항 2011/11/05 9,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