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 fta 반대 집회 다녔왓어요

한걸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1-11-06 00:19:34

저는 15분 늦게 도착하고 화장실서 한참 줄서고 올라갔더니

대한문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 있다가 큰애를 잃어버렸어요

경찰 바리케이트 때문에 서 계셨던 분들 정말 딱 붙어서 서 계셔서

꼼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천방지축 큰애가 사라진 거에요

작은애를 안고 잡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소리쳐도 찾지못해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경찰이 강경진압이라도 하면 이애를 어쩌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확 나갔어요

찾고 나서도 정신이 없어 정동영위원님이란 이정희 위원님 유시민 대표님 단상에 올라오셔서 말씀하시는거

듣지도 못했네요

집에 들어오니 이제야  아까버라...

 

 

IP : 112.151.xxx.1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싫어
    '11.11.6 12:22 AM (125.252.xxx.35)

    아이를 잃어버리실 뻔하셨다니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아이를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넓지 않은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더 그랬나봅니다.
    (저도 82님들을 못찾았거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걸
    '11.11.6 12:34 AM (112.151.xxx.112)

    경찰들이 코너에 몰듯이 사람들이 포위해서 움직이지 못하니 더 조마조마 했어요
    감사합니다 ^^

  • 2. 하늘빛
    '11.11.6 12:22 AM (114.201.xxx.61)

    혹시 열한살 아이 방송했던?? 댁인가요. 속으로 걱정했었네요.
    저도 아빠도 없이 아이 둘 데려간지라~ 인파 속에 잃어버릴까 신경 쓰였네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다행입니다.

  • 저도..
    '11.11.6 12:28 AM (118.36.xxx.178)

    그 방송 들었는데....
    원글님 아드님이었나요?
    암튼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거든요...

  • 한걸
    '11.11.6 12:31 AM (112.151.xxx.112)

    네 겨우 앞까지 가서 방송 부탁 드렸더니 바로 해주세서 빨리 찾았어요
    고맙습니다

  • ...
    '11.11.6 11:46 AM (182.210.xxx.14)

    저도 아프리카로 그 방송 들었는데, 아이 잃어버렸다구...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 3. 요건또
    '11.11.6 12:23 AM (182.211.xxx.176)

    아이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 사라졌다는 대목에선 제 머리도 쭈뼛 서는 듯 했습니다.
    바로 아이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평화로운 밤 되십시오.

    http://www.youtube.com/watch?v=feFNVH508us

  • 한걸
    '11.11.6 12:29 AM (112.151.xxx.112)

    동영상보니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 4. 스몰마인드
    '11.11.6 12:24 AM (211.217.xxx.37)

    고생 많으셨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5. 쟈크라깡
    '11.11.6 12:27 AM (121.129.xxx.157)

    방송에 나왔던 그 아이? ㅎㅎ
    댜행이네요.

  • 6. ocean7
    '11.11.6 12:30 AM (67.183.xxx.98)

    몸은 멀리있어도 마음은 항상 함께하고싶어요
    어린 아이들을 이끌고 무슨 고생이랍니까
    이번 정권은 국민들을 가만 놔두질 않네요
    그넘은 비행기타고 사기치기바빠 날라다니고
    국민들은 생업의 리듬을 잃고 거리를 누벼야하니
    세금은 꼬박꼬박 내면서 나라걱정해야하는
    서민들의 삶이 참으로 벅차 보입니다
    모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겠죠
    이렇게 적극적으로 몸으로 참여하시는
    원글님같은 분들 항상 감사하구요
    이번엔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승리하길
    진정 기원합니다.

  • 한걸
    '11.11.6 12:36 AM (112.151.xxx.112)

    아이를 잃어버리는 정신없는 엄마라 이리 말슴하시 몸둘바를 몰라요
    주진우 기자님 버전으로 부끄럽구요...
    감사합니다 ^^

  • 7. 다행.
    '11.11.6 12:36 AM (118.32.xxx.184) - 삭제된댓글

    정동영, 이정희, 유시민 의원님들 말씀하시기 바로 직전 사회자분이 미아찾기(ㅜ)방송 하셨어요.
    그 안내멘트 듣고 가슴 졸였는데 그 아이가 우리 82쿡 가족 아이였다니..ㅜㅜ
    찾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십년감수 하셨겠어요.

  • 한걸
    '11.11.6 12:43 AM (112.151.xxx.112)

    네 경찰때문에 더 무서웠어요
    아이가 경찰이 여기에 왜 있어? 물어보아서
    제가 우리 지켜줄려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
    그 경찰 때문에 아이가 다칠가 무서웠어요
    도대체 무슨 나라가 이런지 ...

  • 놀라셨겠어요..
    '11.11.6 1:00 AM (14.63.xxx.79)

    경찰때문에 무서웠다는말..왜이리 와닿는건지..ㅠ.ㅜ
    암튼 저도 방송 들으면서 걱정했는데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8. bloom
    '11.11.6 12:43 AM (211.207.xxx.204)

    저도 방송 들으면서 아이가 4학년이라니 크게 탈은 없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정말 다행이에요..ㅠㅠ

  • 9. QQQ
    '11.11.6 12:52 AM (86.96.xxx.129)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10. .....
    '11.11.6 12:55 AM (182.208.xxx.67)

    아이를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
    .

    그리고 감사합니다.

  • 11. ⓧ조중동삼성
    '11.11.6 12:59 AM (118.91.xxx.188)

    큰일날뻔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__)

  • 12. --
    '11.11.6 1:31 AM (121.129.xxx.1)

    아까 공지듣고 정말 깜짝 놀랬는데... 82가족이었네요. 넘 다행예요. 저희는 애 둘 놓고 나온터라 8시 넘어 일어섰어요...

  • 13. 나거티브
    '11.11.6 2:54 AM (118.46.xxx.91)

    아이고 놀라셨겠습니다.

  • 14. 토닥토닥
    '11.11.6 7:44 AM (59.14.xxx.161)

    수고하셨네요...
    님 같은 분들 때문에 82가 더 좋아지네요.
    행동하는 지성인이십니다.

  • 15. 방송듣고
    '11.11.6 9:05 AM (112.161.xxx.34)

    다들 이름 불러줬었는데...
    금방 찾으셨으니 다행이네요

  • 16. 또욱이
    '11.11.6 10:23 AM (110.10.xxx.151)

    정말 놀라셨겠어요. 수고하셨어요. 아이가 놀랬겠어요.
    괜히 제가 죄송하네요.

  • 17. 마니또
    '11.11.6 2:19 PM (122.37.xxx.51)

    저도 방송하는거 봤어요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수고하셨어요^^

  • 18. 다행이예요~!
    '11.11.6 4:59 PM (125.177.xxx.193)

    안그래도 나중에 그 방송이 생각나서 아이는 찾았나 계속 궁금했었거든요.
    정말 놀라셨겠어요.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48 방사능을 피하는 생활방식 사랑이여 2011/11/08 1,278
35347 36일된 우리 아기.. 젖병하고 씨름하고 먹질못해요.....ㅠㅜ.. 8 힘들어요.... 2011/11/08 1,559
35346 뭘 배우면 가장 좋을까요? 1 구청에서 2011/11/08 1,261
35345 며늘 허리아프다는데 2 친정엄마 2011/11/08 1,910
35344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2 전복 2011/11/08 1,626
35343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대국민 사기극 )이랍니다. 3 속지말자 2011/11/08 1,777
35342 그새 그일을 잊다니 ... 나는... 한걸 2011/11/08 1,102
35341 윗집서 이불터는것도 큰 민폐 9 .... 2011/11/08 2,537
35340 정부, 美업체에 3억 주고 FTA 로비 사이트 운영 12 무크 2011/11/08 1,326
35339 靑수석편지 - FTA 반대는 반미 선동의 도구… 8 참맛 2011/11/08 1,169
35338 짬뽕이나 라면 먹을때 국물까지 다 드시는분은 안계세요? 21 .이거참 2011/11/08 3,506
35337 속이 시원하다 3 헐.. 2011/11/08 1,347
35336 경북 영주, 여행지로 어떤가요? 13 긍정적으로!.. 2011/11/08 2,190
35335 한달된 둘째아이가 미워요.. 14 ㅠ.ㅠ 2011/11/08 4,723
35334 원글 지웁니다 23 어떻할까요?.. 2011/11/08 7,042
35333 세탁 된다!! 2011/11/08 809
35332 FTA 걱정하다보니 1 잠도 안와 2011/11/08 889
35331 나꼼수 받을분들 까칠한김대리.. 2011/11/08 1,042
35330 황의원 삼실에 전화하니 02-788-2811 당의원실로 전화하래.. 막아야 산다.. 2011/11/08 1,082
35329 오홍호홍, 노래에 대한 제안 (나꼼수측에 알려주셔요) 5 물타자 2011/11/08 1,159
35328 정말 답답할때 하루쯤 나갈곳은 어디일까요 2 답답 2011/11/08 1,276
35327 환경부, 가축매몰지 침출수 유출 숨겼다 2 참맛 2011/11/08 1,022
35326 딤채 냉장고, 매장에서 사면 더 좋은가요? 5 조언 2011/11/08 3,820
35325 발 큰 여자아이 구두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240구함 2011/11/08 1,465
35324 시누이의 시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챙겨야 하나요? 8 고민 2011/11/08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