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말, 전라도말 왜 궁금하죠?

부산사람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1-11-05 23:57:03
그냥 시절이 하수상해서 온갖 것을 다 의심해봅니다.
이틀 사이에 경상도 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참 많이 나타나시네요.

우린 FTA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궁금도 하셔라
그 시간에 전화라도 한 통 돌리시면 얼마나 고마울지 감사 인사드릴게요.

제가 의심하는 바는
맞아요, 이런 사례, 저런 사례 들다가 좋은 비유, 나쁜 비유가 있겠죠.
저만해도 부산사람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도 부산사람, 
저랑 대판 싸운 사람도 부산사람인걸요.
그러다가 은근슬쩍 지역감정 부추기기 쉽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급한 불 끄기가 더 바빠요.

그리고 또 드는 생각하나는
알바도 진화해요.ㅋㅋ
여태까지 알바는 너무 표가 낫어요.
이제 알바가 우리 편인척 하고 글을 쓰면서 인지도를 높인다면 어떨까요?
계속 고정닉 쓰면서 은근히 한나라당을 수구보수라 까면서 같은 편 인척 하는거죠.
일종의 82고정간첩처럼 스며들어 활동하면서 
어느 날부터 조금씩 조금씩 분란을 조장한다면 ...

며칠 전부터 의심이 가는 글이 있어서 한 번 써보는 글입니다.

IP : 121.146.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중동삼성
    '11.11.6 12:03 AM (118.91.xxx.188)

    전 글 내용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요..
    타이밍이 좀 뜬금없다 생각하긴 했어요.
    이젠 넷상에서도 프락치짓이네요;

  • 2. 그런가?
    '11.11.6 12:14 AM (120.142.xxx.28)

    이것 또한 지나가겄죠 머.
    저도 경남출신이라 서울 유학 와서 발음 문제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계속 지적당하면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대인배적 풍모로 넘겨야져.

    경상도 사투리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죠.
    살(쌀)발음은 대구 경북쪽이 그렇고 경남쪽은 대부분 쌀이라고 발음합니다.
    *구전 에피소드: 너거들 도시락 꼭 사 와야 해.(수도권에선 오해 소지 있슴다.)

    그리고 여행다녀 보니 일상 단어들의 차이를 알겠더만요.

    충청권도 다 다르고..경희라고 해야 하는데 경흐이..하는 동네도 있고.
    강원도도 남부권 중부권 동해권 다 다르고..
    전라권도 다 다르고..연구 가치가 있을정도로 재밌기도 합니다.

  • 3. 남성우월사회
    '11.11.6 12:41 AM (121.140.xxx.44)

    이 정도면 중증 병입니다.

    정치병요. 이 글 보는 사람들 무서워서 자유게시판에 글이나 올리겠습니까

    남이사 걱정하든말든요. 왜 남이 걱정하길 강요하나요. 웃기시는 양반이네.

  • 아.....매너가 황이네
    '11.11.6 12:58 AM (211.207.xxx.10)

    공격적으로 글 쓰면, 본인 감정 배출 외에 누구에게도 도움 안 돼요.

    쌈닭처럼 다 따지고 드는 님 댓글이 더 중증입니다.

  • 4. ..
    '11.11.6 12:43 AM (219.249.xxx.11)

    경상도말 전라도말 개그의 소재죠 대부분.
    82게시판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말투나 걸음걸이, 행동들을 언급하면서 개그의 소재를 삼는거 한두번이면 [내가 그랬나? 내 버릇이 그래] 라면서 웃고 넘어갈 수 있어요.
    그러나 볼때마다 그 얘기가 나오고 또 나오면?
    기분 드러워지지 않겠습니까?

  • 남성우월사회
    '11.11.6 12:49 AM (121.140.xxx.44)

    아니, 게시물의 소재가 돌고 도는거지, 님이 왜 열받습니까?

    글고 오늘 하루만 집중적으로 사투리에 대한 얘기가 도는것 같은데, 이게 며칠째, 몇주째, 몇달째 반복되는 지겨운 얘긴가요? 제가 82쿡 눈팅 얼마안했지만 사투리에 관한 집중포화는 오늘이 첨인디요?? 설령 반복되더라도 님이 가볍게 스킵하세요. 저도 흥미떨어지는 소재의 제목은 클릭안합니다.

  • 님이나
    '11.11.6 1:15 AM (219.249.xxx.11)

    일일이 시비걸지 말고 가볍게 스킵하세요.
    남의 얘기는 흥미떨어지면 클릭 안 할 수 있어도 그게 자기 얘기면 열받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내 얘기가 아니니까 흥미 떨어지면 그만이다?

  • 5. ㅋㅋㅋ
    '11.11.6 12:53 AM (58.141.xxx.195)

    저도 덧글을 달았었는데요. 주변에 경상도분들이 좀 있어서 꽤 공감이되면서 재밌더라구요.우리끼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야기들이라...비하나, 표준말의 우월함 이런건 정말 말도 안되는거구요. 하지만,당사자들이 재밌어하는게 싫다 이러면 자제할일은 맞네요.

  • 6.
    '11.11.6 1:03 AM (92.228.xxx.45)

    글쎄 지역조장이라고는 생각안해요..그렇게 따지면 남편과의 불화등도 맘만 먹으면 소설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단순히 FTA관심을 돌리기위해서라고도 생각안하고.
    오히려 숨돌릴 수 있어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댓글들 보니 겉으로 표현안했을 뿐
    비슷하게 느낀 분들도 많은걸 보니까요..
    근데 충분히 올라온 얘기니까 새로이 더 거론안됐으면 싶긴하네요.

  • 7. ..
    '11.11.6 1:20 AM (219.249.xxx.11)

    왜 기분나쁘냐 하는 분들이 계시니 한마디 적어볼게요.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서 젓가락질을 못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니 사람들이 [쟤는 젓가락을 이렇게 잡는다? 가르쳐줘도 안돼 벌써 손이 굳었어~] 라면서 심심하면 이야기 꺼내서 깔깔대며 웃는다면?
    그래서 그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이 나중엔 속상해서 화를 냈다면?
    과연 누가 잘 못 한걸까요?

    화낸 그 사람이 속이 좁은건가요?
    젓가락질 못하는건 사실이니까?
    억울하면 연습해서 고치던가?

  • 마자요..
    '11.11.6 2:50 AM (99.108.xxx.49)

    여기 외국입니다.
    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아주 활달한 분이 새로 오셨는데 경상도 사람이더라구요.
    근데 모임의 회원 한 사람이 그 사람에게 ' 아줌마는 영어보다 설말 먼저 배워야 겠어' 이러대요?
    다들 하하 웃고 끝냈어요..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되돌이켜 보니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닌 분도 계셨을 것 같네요.

  • 8. 부자패밀리
    '11.11.6 2:13 AM (211.213.xxx.94)

    부산말 전라도말 이런글은 시기를 떠나서 항상 결과적으로 욕먹고 끝나더군요.
    오래계신분들은 보통 그런글 잘 적지않아요 다 감정상하는 댓글들이 달리는걸 많이 봐왔거든요.
    그러니 조심하는데 ..참 사투리 관련글이나 지역글은 늘상 도마에 오르죠. 저는 그런글은 이제 댓글 안달아요..ㅎㅎㅎ

  •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1.6 2:46 AM (99.108.xxx.49)

    그 원원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한 7번은 나오데요?

    왠지 그냥 웃자고 적은 글만은 아닌 듯해요.

    주변에 경상도 출신한테 까인 것 ..대놓고 뭐라 못하고 82에서 한풀이 한 듯합니다.

  • 10. 부산사람
    '11.11.6 8:03 AM (121.146.xxx.168)

    웃자고 하는 내용 좋아요
    저는 실생활에서 별로 사투리 사용 거의 안해요
    물론 어조에서는 표시 나겠죠
    초등 입학 후부터 집에서 야단쳐서 가급적 표준말로 말했어요
    얼마든지 재미있는 내용 많을 수 있고 흥겨운 내용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혹시라도 편가르기나 지역감정 발언은 하지않았으면 하구요
    갑자기 묻는 경상도 발음 평상시 같으면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이야기 해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한 가지 주제에
    올인하자 라는 것이 제 마음이였어요
    하지만 넷상에서는 많이 사용합니다

  • 11. 부산사람
    '11.11.6 8:05 AM (121.146.xxx.168)

    아이폰이다보니 글이 중간에 들어가 두서 없네요
    사투리 넷상에서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 12. 뒤늦게 동참..
    '11.11.18 9:07 PM (117.123.xxx.86)

    좁은 땅덩어리에서 말투가지고 논란되는거이가 참 그러네요,,,
    누구도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성스의 선준말이 생각납니다...
    그것처럼 고향도 그렇잖아요...
    경상도녀인데 서울살면서 말투때문에 불쾌한 일이 간혹씩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52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숯베개를 샀는데 남편이 넘 만족해요. 1 후후 2012/03/13 1,817
83651 드라마가 인기 없으니간.... 별달별 2012/03/13 1,343
83650 오늘 복희누나보다가,, 7 오늘아침 2012/03/13 2,652
83649 튀기지 않고 조금 찐 후 오븐에 웨지감자 하면 어떨까요? 4 감자순이 2012/03/13 1,799
83648 여자면서도 바느질이 안되는 분 계실까요? 19 동글이내복 2012/03/13 2,136
83647 저도 나이들면서 후각이 민감해진 사람인데요. 26 냄새얘기가 .. 2012/03/13 4,869
83646 그냥... 하소연. 2 봄이네 2012/03/13 1,083
83645 초등1학년 아들 친구 만들어주려다가 제가 먼저 나가떨어지겠네요 4 저질체력 2012/03/13 2,129
83644 홈쇼핑에서 파는 대성핼스믹 어떤가요?믹서도 되고 쥬셔기도 되고 4 대성핼스믹 2012/03/13 2,711
83643 감기걸렸는데요 독감중 2012/03/13 871
83642 쌍꺼풀 재수술 잘하는것 아시나요 6 ㅜㅜ 2012/03/13 3,185
83641 민주당 최종원 경선 탈락이네요 6 .. 2012/03/13 1,923
83640 친정어른 돌아가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12 제게조언부탁.. 2012/03/13 2,926
83639 수분크림 바른후에 약간 건조한게 맞는건가요....? 5 .....?.. 2012/03/13 2,197
83638 올겨울 서울역 노숙자 동사 없었다. 1 세우실 2012/03/13 1,216
83637 크록스 신발 너무 이쁘죠?? ㅠ_ㅠ 18 쾌걸쑤야 2012/03/13 4,411
83636 오늘 홍대클럽에서 청년당 창당파티에 초대합니다 jaytis.. 2012/03/13 692
83635 급! 직구시 부부가 같은 주소로 각각 구매하면 관세 따로 계산되.. 3 궁금이 2012/03/13 1,687
83634 독감중인데... 저에게 2시간 여유가 있어요 ㅜㅜ 2 허준님 2012/03/13 976
83633 아이 팔목이 가렵고 벌겋네요. 수영장 다닌.. 2012/03/13 637
83632 선생님 면담갈때 뭘 가져가야할까요? 3 면담 2012/03/13 2,932
83631 부산,경남 결혼식 식권대신 돈봉투 선택할수 있는거 ... 2012/03/13 1,801
83630 전기요 빨래 성공했어요^^ 1 조용한 날 2012/03/13 4,697
83629 김용민님 동영상..... 4 화이팅! 2012/03/13 1,308
83628 반성문 쓰랍니다. 11 초등 고학년.. 2012/03/1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