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뭔가를 해야 해요
집안일도 아주 잘하고 어딜가든 뭔가 일을 해야 하는 성격
부지런하다 못해 산만한것도 같아요 날마다 저의 기를 뺴았고
기를 충전하는듯...
암튼 전 그렇질 못해요 체력도 따라주질 않고...
우울증도 자주오구요
마치 부지런하지 못하는 저는 죄인된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ㅠ
제 남편은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뭔가를 해야 해요
집안일도 아주 잘하고 어딜가든 뭔가 일을 해야 하는 성격
부지런하다 못해 산만한것도 같아요 날마다 저의 기를 뺴았고
기를 충전하는듯...
암튼 전 그렇질 못해요 체력도 따라주질 않고...
우울증도 자주오구요
마치 부지런하지 못하는 저는 죄인된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ㅠ
몸을 너무 안움직여도 우울증이 와요.
전 부지런한 건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피곤해서 병이 날 지경인데도
안 움직인다고 뭐라뭐라 합니다 ;;;
주말 중 하루..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하루는 청소하는 날로 잡으세요.
그 날 외에는 터치하지 말아달라고...하시구요.
저도 늘어질 땐 한없이 늘어지고 싶어져서 안 되겠더라구요.
근데 청소란 게..한 번 시작하면 또 끝내게 되는 거 있죠.
시작이 귀찮은거죠.
그리고 부지런하지 않은 건 절대 죄악이 아닙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노는 것도 아니고...직장 다니면서 집안일 하는 건 사실 힘들어요.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일곱가지 죄악 중에 있지요.
나태..
세상 모든 사람이 부지런하면 그 세상은 숨막힐 거 같아요.
세상은 게으름도 부지런함도 모두 필요하죠.
나의 게으름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지 않나요..?
대부분 게으른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잠이 적은 편이고.. 엉덩이가 가볍다고들 합니다..
결혼하고나서 제가 게으른 사람이라 느끼고 살아요..
남편이 평균 5시간을 자고 새벽엔 운동을 합니다..
물론 대신 주말에 몰아서 자는 편이고, 전 직업이 전업주부인고로(^^:::) 주말엔 더더 바빠요.
아이셋 건사에 전업도 그다지 편한 건 아닌데 남편은 제 시간이 부러운 듯???
막내가 유치원 다니면서는 낮에 뭐하냐는 문자가 자주와요 ㅡㅡ;
근데 낮에도 괜히 바빠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일을 자꾸 만들어 절 볶는다는군요 ㅎㅎㅎ
님과 저의 남편님하가 넘 부지런한 걸꺼예요..
뭐 시누들이 같이 사는 절 칭찬(?)하니까요 ㅎㅎ (웃어도 웃는 게 아닙니다..)
아.. 아직 40되려면 몇일 남았는데.. 손목이 시큰시큰 ..아..
부지런하지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런말도 있더군요
모든 일에 부지런하려는 대신, 내가 좋아하는 영역이라도 부지런하자로 바꿨어요.
정리정돈 청소에 게을러, 자존감이 낮을 때도 많은데,
그냥 딴데 돈 줄여서라도 아줌마 1,2회 쓰고, 수납에도 돈 팍팍 쓰려 하거든요.
하지만, 책 보는거 놀러가는 건 좋아해요.
댓글러로 기 솔직하게 발산해서, 정신과에 돈 안 쓰고 , 책 보느라 쇼핑에 돈 덜 쓰고.
신랑분은, 원글님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건 눈으로 안 보이니까 집에서 늘어져 있거나 정체되어 있는 것만 보고 그러나 봐요. 원글님 열씸히 일하시는 모습, 캠코더로 찍어 보여줘야겠네요.
들들 안 볶으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ㅠ
저도 한게으름하지만 남들눈엔 그럴수도 있나봐요
전에 회사사훈이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뭐 그런거였어요
자수성가한 사장이라 누구 게으른 꼴을 못보더라구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전 개으른것도 아니에요
거의 날마나 9시에 퇴근하구 오자마자 청소기 돌리구요 세탁기도 두번 돌릴때도 있고..
문제는 잠시라도 앉아 있는 꼴을 못봐요.. 일요일오전에는 좀 늦잠이라도 잘라치면
7시부터 밥달라 날리날리..ㅜ
성격이 안맞아서 사는게 고달픕니다
주말에 아침 일찍부터 밥달라고 날리날리하면 정말 미워요
무슨7시부터....
전업주부도 그건 왕짜증이에요....
그전날 식탁에 빵하고 쨈 놓고 주무세요
절대 일어나기전에 깨우지말라고 하시구요...
에고..님..제가 다 안스럽네요
전업이든 직장주부든 휴일 아침 식사는 남편이 알아서 해결하고
그날 하루는 늦잠자더라도 노터치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영화에서처럼 부인 아침상 차려서 침대로 대령하지는 못할 망정.
원글님이 게으른 것도 아니고 평소에도 직장일에 집안일에 알아서 다 하시는구먼
왜 사람을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저라면 정말 숨막혀 죽거나 정신과 가겠네요.
왜 게으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먹어요..
게으른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먹어야
비로소 부지런하다 칭찬을 듣지...
입만 부지런한가 봅니다..
부지런하지 않다가 나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는 부지런하다는 가치있는 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한박자 쉬어가는 것도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움직이고 꼼지락거려야 가치있는 삶이라는것도
옛날 못살던 시대의 잔재같은 이데올로기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 대신 해주셨네요 속이 다 후련해요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부지런함은 아닌것 같은데요..릴렉스하며 쉬는 날도 있어야.
그쵸?????
게으름 만큼이나 부지런함도 남을 괴롭게하는 무기로 작용해요.
여유있는 생활이나 이나 부지런도 적정한 수위를 지켜야하는것같아요.
내 삶이나 다른사람의 삶에 피해가 안가는 범위. 말이죠
사람마다 에너지 차이가 워낙 있어요. 부지런하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서, 어느 순간 푹 퍼질 수 있거든요 ㅜㅜ
직장생활 하는 것 만으로도 부지런한 거에요.
게다가 퇴근 후 집안 일 하는데..
남편은 원글님 말씀대로 부지런 한 것이 아니라 산만한 것이고 남의 기를 빼앗는거 맞아요.
상대방의 입장과 피곤함을 생각해서 사람을 쪼아야지, 무슨 무수리 부려먹는 것도 아니고 일하고 온 여자가 또 집에서 바지런히 집안 일까지 해야한다는 높은 자기 이기적 기준을 세워놓고 배우자를 그냥 쪼는 거잖아요.
일하는라 힘들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시구요.
그리고 몸이 힘드니까 나를 압박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세요.
이거는 원글님이 남편과의 관계에서 힘이 밀리는 거에요.
맞벌이 여자가 휴일에 7시 넘어 잔다고 밥달라 깨운다...이거 님이 너무 봐주고 살아온 댓가에요.
마누라 무서운 줄 몰라서 저러는 거니까..부지런해져야 한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남편과의 권력관계에서 다시 판을 짜야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하시고 밀리지 마세요.
체력이 힘들어서 쉬어야 한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정확하게 말하세요.
mb를 보면 부지런한 게 선은 아닙니다. 절대로!
울 남편이 mb같은 독재자기질이 있어요ㅠ
마치 벽한테 말을 건넨 느낌...
그래도 82님들이 제 맘에 짐을 덜어주신거 같아 너무 고마운걸요
잠이 안오시겠지요. mb 그분은...;;
남편분이 부지런하시면 스스로 차려드셔도 될텐데요.
부지런한 분들은 없는 일도 만들어서 하시거나 일 없으면 불안해 하기도 하시던데...
남편이 집안일 많이 하시면 서로 윈윈 아닌런지요.
님은 객관적으로 게으른 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는데
남편분에 의해 은근한 압력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적정 속도가 있는 겁니다.
혹은 님은 적정 속도로 가는데 남편이 과속하고 계신 걸지도 몰라요.
단, 남편분이 부당할 정도로 압력을 준다면 적당히 대응도 하시고 무시할 건 무시하시고 하세요.
본 글인데
무식한 사람이 부지런한건 큰 재앙이라 하기에
제 게으름에 안도감을 느껴요
9시 퇴근하는 마누라 주말 7시부터 채근하고 싶을까
이건 남편님이 너무하네요.
님은 게으른게 아니고 피곤한거네요
남편도 님보다 특별히 부지런한것도 아니네요.
어차피 둘 다 일하는데
남편이 '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이면 7시에 밥달라고 채근하기전에 본인이 차려먹겠네요
애정남이 좀 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어느정도 해야 부지런이고 어느정도해야 게으른겐지?
피곤하셔도 일주일에 두세번하는 라인댄스나 스포츠댄스...이런거 해보세요
우울증 싹가실듯해요 ~
와..원글님 맘 알겠어요.
우리 남편도 그래요.
항상 움직여요..
집에서 남의 남편들은 뭉기고 늘어져있다는데..절대 그런거 없구요,
주말이면 항상 어디든 나가야해요..전 주말이 무서워요.
그냥 쉬면 되는데..쉬는걸 못하더라구요..답답한거 싫어하고,.운전하고 걸어다니고..그런거 넘 좋아해요.
제가 많이 맞추어사는데..전 그런성격이 아니라 참 싫네요/
부지런 한게 아니죠..
시아버지.. 성격 급하시고 무지 부지런 하시지만.. 다른사람을 닥달하진 않으십니다..
다만 당신 손으로 다 하실뿐이죠...
시 아주버님... 역시 성격급하나... 본인에 한해서이고... 친구들..가족들 에겐 연한배 같다고..
너무 ~ 부지런하신 탓에... 울 형님.. 본인 할일이 없다고 미리미리 아주버님이 다 하신답니다.
제 친구 아버지도 부지런과 깔끔함이.. 처음엔 엄마도 깔끔하셔서 뭐라 하시다가....남자가 너무 유난이라고;
결국 모든 집안일까지 아버지가 다 하신다는..ㅋㅋㅋ
반면.. 울 친정아빠...
나태하다.. 게으름을 죄악시 하시며 주변 사람들..(가족들..)을 들들...;;
그러나 좀 자라고 보니... 아빠처럼 게으를수도 없겠단 생각이..ㅋㅋ
새벽4시반에 일어나 성당 가시는 엄마에게... 밥 빨리 먹어야 한다며 채근...
일요일엔 좀 7시까지 자나 하면... 또 6시도 안되어서 밥먹어야 한다고..;;
그러고 나서는 하릴없이 그냥...;;;; 단지 잠이 없는 거였죠..;;
가족들이 가만히 있는 꼴을 못보시더니... 지금은 손녀 가만히 있는것도 못보신다는..ㅋㅋ
그냥 다른 사람 들들 볶기가 취미인가 합니다..;;
네 죄악입니다.
잠 많은 것두요
저는 어릴적부터
느리다 게으르다는 말을 듣고 살았는데
공부는 아주 잘했어요
몸으로 하는게 아니니깐요
그런데 결혼해 보니
느리고 잠많은 것이 여자에겐 죄악이 된다는 것을
결혼하고 애 낳고 알았어요
이런 여자가 아침 일찍 출근해 중노동을 하고 있으니
제 인생은 흑생으로 변했어요
뭐 죄악까지야...
사람이 개인의 취향이 있는 것이고
개인의 체력따라 맞게 살아야지...
님이 고생하는게 죄악 때문은 아니지요.
직딩맘은 예외지만
전업맘이 게으르면 가정이 무너지더군요
전 아들보고 배우자감이 게으르면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아내땜시 남편 자녀 다 망가집니다
전업주부가 자기 일을 안하면 직무유기지요
아참 !
원글님은 체력이 안됨을 남편에게 진지하게 말하고
"난 쉬지 않으면 직장일 못하고 지쳐 아플 수있으니 체력의 개인차를 인정하라고 말씀하시고 꼬옥 주말에 늦잠도 주무시고 쉬길 바래요
연봉 억짜리 남편 연봉 3천짜리 남편
주말에도 가족과 놀아주는 남편 잠만 자는 남편
남편들이 능력과 체력에 차이 있듯이
아내도 능력과 체력에 차이가 있어요..
그 차이를 비난하면 어쩌란건지...
그러니까 사랑 타령할 게 아니라 능력 좋은 배우자를 잘 보고 골라야지..
왜 속물이라고 욕하세요?
같은 남편들이 있네요..
소띠 여서인지 엄청 부지런해요..
무슨 람보같은 철강체력에, 야무지고
정말 체력적으로 따라갈 수가 없네요
저도 주말, 쉬는날이 무서워요
하도 새벽에 돌아치고 다니니까요..저까지 델꼬.
과유불급..
구경하고, 여행다니는 것도 어느정도 야지요..
그 좋은 호텔에 가도 새벽4-5시에 일어나서 취미
활동하러 나가야돼요..미치고 팔짝 뛰어요
나태한건 죄악이지만
근면하지 않은건 죄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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