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북한의‘정치범 수용소’. 아직 제대로 그 실체가 다 드러나지도 않았지만 그 오랜 기간과 스멀스멀 퍼져나온 정보만으로도 아우슈비츠를 거뜬하게 제쳤다는 것은 전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통영의 딸들을 내놓지 않는 이유. 종친초가 이 일에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이유.
그 이유가 무엇일까?
통영의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통영의 딸을 원하는데 말이다.
국민들의 비위를 맞출 수만 있다면 빚을 내서라고 반값등록금, 무상급식도 시켜주겠다는 무대뽀 그들이 왜 이 일에는 끼지 않을까? 인권, 인권 내세우며 동성애자들의 인권까지도 지켜주겠노라 팔 걷어붙이신 분들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 현장에 있는 통영의 딸을 구하는 일에는 나 몰라라 하며 계속 딴 곳으로 이슈를 돌리려고만 하는 것일까?
이유야 간단하다.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통영의 딸들이 북한 수용소의 문을 열고 걸어 나온다는 것은 곧 북한의 붕괴, 종친초의 최후를 알리는 축포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체제는 수용소로 유지된다. 김씨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용소행, 조금만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 싶으면 수용소행. 입막아 버리고, 개처럼 취급해 버리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의 절대권력의 상징인 정치범 수용소. 그것의 붕괴는 곧 김씨 일가의 붕괴 곧, 북한의 붕괴와 같은 의미이니까... .... 그러나 인류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인간애와 선한 의지를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지... ....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이 자발적인 선풍(善風)에 합류하지 않는 자가 과연 대한민국 리더로의 자질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 ... 바람아 불어라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