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정신과 다녀왔어요

꽁이엄마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1-11-05 12:25:11

1년동안 가슴답답함과 목이물감때문에 내과에서 1년 사이 내시경만 3번씩하고 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저는 너무 너무 힘들고 병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우울해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마저

드느거에요.. 가족에게도 갖은 짜증을 내고 대화조차 거부하게 되고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게되

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자꾸 눈물만 나서 오늘은 용기내서 신경정신과

 

다녀왔어요.. 우울증 약 처방받고 며칠있다 설문지 한거랑 해서 다시 내원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제가 이 병을 이겨낼수 있도록 여러분이 용기를 주시고

 

우울증 극복 하신 분 계시면 극복 사례좀 남겨주세요

 

IP : 121.157.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향신문에
    '11.11.5 12:50 PM (112.148.xxx.151)

    매주 금요일 연재하시는 한의사분 있어요.

    그분은 몸에 나타난 증상을 몸의 병으로 안보고 마음까지 치료하시더군요.
    몸의현상은 빙산의일각 .. 깊이 깔린 마음의 병까지 진단해요.
    물론 한약 처방도 하구요..체질따라 성격도 다르다고...

    매주 읽으면서 놀랍니다..

    성격분석 , 어제는 부부 종교갈등 트러블까지 해결

  • 2. 잘 다녀오셨어요.
    '11.11.5 1:51 PM (99.238.xxx.201)

    우울증 처음에 걸렸다는 걸 확인할 때가 굉장히 충격적이지 실제 병의 치료는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면 잘 조절됩니다.
    여기에 검색해보시면 우울증 관련 좋은 글 많습니다.
    극복하신 분들이 용기내라고 답글 많이들 올려주셨었어요.
    상담하시다보면 차근차근 원인을 찾아가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약은 잘 챙겨드셔요. 2개월이면 감정기복이 심했던 것이 제자리로 많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우울 상태에 있던 자기 자신을 보는 객관적인 시각도 생깁니다.
    이 이후에 약 끊는 분들 많습니다. 치료도 자가 종료하고요.
    그런데 단지 혈액 속 호르몬 농도만 조절된 것이지 뇌에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은 여전히 고장난 상태입니다.
    우울증 검사 끝나면 경중에 따라 약 복용분량이나 치료기간이 결정될 겁니다.
    지금은 서러우시겠지만 또 잘 극복됩니다.
    윗분 알려주신 기사 찾아 읽어 보렵니다.

  • 3. ..
    '11.11.5 8:57 PM (121.168.xxx.108)

    약드시면 처음엔 약에 적응하느라몸이 좀 힘들어져요..
    한2주정도요..그땔 잘참고넘기시면 많이들좋아지세요.
    약적응할때 구토감이나 어지럼증.식욕부진..그보다 더심해서
    힘들기도해요. 물론 큰증상없는사람도있고욥
    호전현상도 2주지나야해요..

    우울증약은 장기적으로 먹어야효과를보고요.
    끊으실때 의존성은 비교적적으니 많은걱정하시지마세요.

    처음엔 내가 정신과에서 약먹는것자체가 더 스트레스고 힘들지만..
    정작 마음과몸이 힘들면..정신의아픔도함께오는것이니
    곧 건강찾으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1 봉주7회 버스 한번 더 가겠습니다~ 10 바람이분다 2012/02/29 1,791
77980 봉주 7회 KTX 달립니다. GGOMSS.. 2012/02/29 1,384
77979 '나꼼수' 봉주7회, 박은정 검사 "김재호 판사가 기소.. 4 참맛 2012/02/29 2,342
77978 신동호 아나운서 파업하라고 진중권이 ㅋㅋㅋㅋ 9 클로버 2012/02/29 7,801
77977 백분토론의 김진... 15 푸헐 2012/02/29 3,104
77976 지금 각포탈검색어 순위에 박은정검사 올라있네요.. 1 ㄷㄷ 2012/02/29 1,786
77975 기소청탁..스포츠로 치면 승부조작 아닌가요? 1 김재호 2012/02/29 1,396
77974 기미인지.. 2 2012/02/29 1,690
77973 세탁물 구분법좀 알려주세요 4 나부지런해질.. 2012/02/29 2,489
77972 교보사건보고 생각나는것... 6 ... 2012/02/28 2,543
77971 봉주7회 버스 또 올려봅니다~! (펑) 7 바람이분다 2012/02/28 1,676
77970 봉주 7회 마그넷 주소 1 GGOMSU.. 2012/02/28 1,387
77969 심장이 두근거려요. 1 봉주 7회 2012/02/28 2,535
77968 수제 버거에 대한 인식이 어떻습니까(창업질문) 16 블루 2012/02/28 3,958
77967 독일 유기농 염색약..머릿결 더 보호되나요? 3 ---- 2012/02/28 3,946
77966 미국 직배송 상품은 원래 비싼가요? 3 레고 2012/02/28 1,799
77965 봉주7회 버스 다시 올려봅니다 (펑) 9 바람이분다 2012/02/28 1,637
77964 나꼼수 7회가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증인 얘기인가요? 7 기소청탁 2012/02/28 2,698
77963 염색약 설명서에 샴푸하고 잘 헹구라고 되있던데요 5 염색 2012/02/28 3,353
77962 초1 딸의 친구가 보낸 문자 4 ? 2012/02/28 3,602
77961 냥이를 키우고 싶은데 11 예비 집사 2012/02/28 1,672
77960 나경원 안녕~ 8 추억만이 2012/02/28 3,258
77959 외국사시는 분들 혹시 도우미 일 하거나 식당 서빙하세요?? 5 0000 2012/02/28 2,529
77958 나꼼수 봉주7회 다운이 불편한분들은 실시간 청취로......! 1 예고했던 2012/02/28 1,543
77957 처음으로 런닝머신을 했는데요 발목하고 발바닥이 아파요 8 헬스 2012/02/28 5,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