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네요

답답하네요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1-11-05 11:22:35

결혼 7년차..

친정분위기는 외가하고 친하고 기념일 챙기는 스탈

시댁분의기 외가는 신경도 안쓰고 본가만 챙기고 기념일 그딴거 모르는 스탈

 

신랑하고 오래알고 결혼하고 둘이벌고 둘이 오손도손 살면 다 되는줄 알았네요

허나.. 현실은 결혼하고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이빠이...

구구절절 길어요.. 결혼하고 매주 주말마다 1시간 거리 시댁에 갔으니.. 임신해서 태교구 뭐구 암튼 매주 갔어요

애낳구 친정이랑 시댁이랑 같은지역이라 애가 친정에 있는데 매주 내려가서 애데리고 시댁가서 주말 보내구..

 

시동생 결혼하니 무능력한 시동생 때문인지 유독 감싸고 도는 시어머니..

싸가지 없는 동서도 무조건 감싸네요... 싸가지없는 동서는 절 형님이라고 생각은 하는지 참..

시댁 돈가지고 사업하고 집사주시고 그래도 아직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서네

6억이상 지원해줬음 지들이 알아서 먹구살지.. 자동차보험 세금 공과금 보험료 아직도 시댁서 해결해주고있네요..

애낳음 병원비 조리원비... 참...

 

신랑이 좀 잘 쓰는편이라.. 신혼초에 그걸로 좀 마니 다투고 했는데.. 요즘은 시동생 동서 말만 나오면 제가 유독 까칠합니다...

 

갑자기 발작 일으키는것처럼... 순간 열이 확 올라서 씩씩거리고.. 몇일 혼자 분을 삭히고..

이러다 정말 무슨 병이라도 걸릴거같구... 어디가서 상담좀 받구싶은데..제작년 한의원갔는데.. 저보구 젊은사람이 화가 최고치라고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시댁에 말했더니 시어머니 남편 콧방귀네요.. 무슨 그런게 있냐구..

 

어디가서 상담 받아보자구.. 남편이랑같이.. 남편 말도 안되는소리한다고 지랄하네요..

 

시댁 시동생부부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시동생 부부가 싫으니.. 그집 아이도 보기 싫어요..

 

저 정말 장녀로 나쁜사람 아니에요.. 성격 둥글둥글 회사 생활도 잘하구 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답답해요...

IP : 210.112.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5 11:37 AM (1.225.xxx.2)

    아이쿠~. 그래서 결혼할때 당사자만 보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거에요.

  • 2. ㅇㅇ
    '11.11.5 11:41 AM (211.237.xxx.51)

    시동생네에 원글님네에게 뭐 해달라는거 아니면 모른척 하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다 보면 시어머님도 정신 차리시겠죠;

  • 3. ......
    '11.11.5 11:42 AM (72.213.xxx.138)

    딴지는 아니고 정말 궁금한데요, 결혼 어쩌구 하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대부분이 신혼과 거리간 먼
    7년, 10년, 12년차 이래요. 왜 그렇게 늦게 깨닫으시는 건가요? 정말 궁금해요.

    대부분 결혼 3년 이면 대강 분위기 파악되지 않나요? 결혼 1년까지는 어리버리 결혼이 별거 아니군
    싶다가도 3년 정도 되면 결혼은 둘이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체득하게 되던데요.

    더구나 시댁과 친정은 원래부터 비교불가이고, 형제간 끼리 비교하면 속상할 수 밖에 없어요.
    결국은 그런 내마음 못 알아주는 남편이 제일 원망 스럽죠. 상황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고
    가장 최선은 내 마음을 비우거나 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수 밖에 없던데요.

  • 동감
    '11.11.5 11:55 AM (220.86.xxx.75)

    시댁 자주가지마시고 부모님생신에는 시동생이나 동서와 같이 약속잡지마시고 원글님네만 따로 부모님 챙기시고 이런식으로 얼굴 자주보지 말아야 그 화가 풀립니다.

  • 4. 원글
    '11.11.5 11:55 AM (210.112.xxx.244)

    그러게요..
    둘이하는게 아니라는걸 결혼하고 매주 내려가면서 느꼈구요..
    남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자가 되구요..
    결혼 3년차에 시동생이 결혼하면서 더 심각해지구..
    현재 시부모 뉘앙스가 나중에 동생안되면 책임을 저희가 져야하는것처럼 그러구요.. 시동생 가게오픈하면서요..
    시동생도 저희한테 돈이야기하네요... 적은돈이긴하나 저희도 마이너스에서 빼서 줘야하구
    빌려가는 시동생 고맙단 말도 안하구..
    시동생 부양하는 시부모님짐이 나중에 저희한테 고스란히 돌아오면 어쩌나싶기두하구요
    아휴... 지긋지긋한 시댁 애가 둘이고 애들땜에 살아야는겠구...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좀 했네요..

  • 5. ..
    '11.11.6 3:22 AM (175.114.xxx.126)

    그 갑갑함이 너무 느껴져서 이 밤에 댓글다네요.
    남편이랑 허심탄회하게, 구구절절 얘기는 해 보셨어요??
    남편이랑 싸우던지 아님 대화해서 문제를 풀어야지
    원글님만 혼자 애태우시면 답 없습니다.
    혼자 열 받으면, 병이 와요..... 화병 무섭습니다...
    그 효자인 님의 남편에게,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솔직하게 남편과 한 판 하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52 허벌라이프 질문 3 뚱뚱이 2012/02/17 1,295
73351 정서경 전문위원 점수가 뭐였나요? 2 위탄 2012/02/17 1,490
73350 으악~국내산 흙당근을 샀는데요...이럴수가 있나요??? 9 경악 2012/02/17 3,966
73349 너무 많은 불고기감...활용법 알려주세요 11 ,,,, 2012/02/17 2,452
73348 아이 볼에 상처가 났어요. 1 상처 2012/02/17 737
73347 당뇨에 좋은게 뭐가 있나요? 10 바른나무 2012/02/17 3,094
73346 한국사? 초등 4 2012/02/17 659
73345 재미있게 읽으신 책 좀 추천 해 주세요~ 97 추천 2012/02/17 6,839
73344 돈 좀 있는 홀시어머니, 백수 형, 환자 형수 . 어찌하리오.... 4 모르겠어요... 2012/02/17 3,249
73343 둘째아이 돌잔치를 안했어요. 오늘이 돌입니다. 20 데이지89 2012/02/17 3,323
73342 코트나 점퍼의 후드털~~~ 2 이렇게도 2012/02/17 1,021
73341 해품달보는데 신랑이 2 해품달 2012/02/17 1,493
73340 피자 한판이 9시에 선물로 배달 ㅋㅋㅋ 2 피자 먹엇어.. 2012/02/17 2,196
73339 친정엄마 49재 지내는 건지요.. 8 엄마 2012/02/17 19,638
73338 문제 풀어주세여. 2 수학문제 2012/02/17 727
73337 참고서 어떻게 사야 하나요? 2 중학교 신입.. 2012/02/17 919
73336 원룸 전세구할때 주의할점 알려주세요~ 5 아자! 2012/02/17 3,119
73335 어릴때 아빠가 같이 안살아서 다른집이 부러우셨던적 있으세요? 3 아이들을 알.. 2012/02/17 1,686
73334 헬스자전거,,, 6 추천이요,,.. 2012/02/17 2,100
73333 신협 에서 정기총회한다고... 정기총회 2012/02/17 1,003
73332 베네딕트 컴버배치 어톤먼트에서 어떤 역할로 나왔었나요? 2 보긴 봤는뎅.. 2012/02/17 4,088
73331 헐~문대성씨 새누리당 공천 신청했네요 4 full m.. 2012/02/17 2,032
73330 집에서 할만한 알바 ? 2 잘~되야 될.. 2012/02/17 1,411
73329 발 전문의 추천해주세요!! 3 발발발 2012/02/17 895
73328 건성피부에 페이셜 오일의 재발견 7 ^^* 2012/02/17 3,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