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비율이 비슷한 가족인 듯한 21명 태운 보트, 서해상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목숨을 건 눈물겨운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떨리고 그리고 잔인한 일이 벌어지는 것에 너무들 모른 척하네요.
어린이를 포함하고, 이들은 연료도 없이 어디로 떠내려갈 지도 모르고, 들통이 나면 죽임을 당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릴 수도 있는 그런 끔직하고 잔인한 위험을 무릅쓴 귀하고 귀한 꿈을 키우고 맘껏 놀아야할 어린이까지 포함된 21명의 목숨은
이젠, 아무런 고의성도 의도도 없는 미군병사가 낸 교통사고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