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1.5 8:24 AM
(124.54.xxx.43)
무슨 농산물을 샀는지 궁금하네요
2. ㅇㅇ
'11.11.5 8:27 AM
(211.237.xxx.51)
참 다 내맘같지가 않아요.. 타인에게 양심같은거 기대 별로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여기 말고 그나마 감시의 눈이라도 많은 옥션이나 지마켓 이용하세요
3. 전
'11.11.5 8:28 AM
(220.119.xxx.215)
단감을 한 박스 샀는데 시중보다 배로 비싼
걸 알고 먹을때마다 기분이.....
4. 별사탕
'11.11.5 8:30 AM
(110.15.xxx.248)
저도 한동안 장터 농산물에 홀릭하다가
요즘은...
장터에 뜨는 농산물 보면서 '제철이구나~ ' 하면서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하러 갑니다
카드 안되고, 컴플레인도 쉽지 않고, 제일 중요한.. 비싸고...
5. 원글
'11.11.5 8:36 AM
(110.47.xxx.51)
저는 종류별로 많이도 샀습니다.
대략 실망한 것들 열거하면 너무 많기도 하고,
....
거의 모든 종류의 농수축산물이라서,
모든 판매자를 걸고 넘어지는 것 같아서 그 부분 언급이 조심스럽습니다.
이 글을 장터 아닌 자게에 올린 것은
판매자분 보신다면 제발 좀 안 그러셨으면 해서입니다.
그렇게 많이 실패해 놓고도
여전히 장터 농산물을 사고 싶고,
그 분들께 장터라는 이 소중한 직거래 루트를 뺏고 싶지 않아요.
농군의 자리는 누구라도 지켜야 하는 자린데,
내가 해 주지 못 하는 일을 해 주시는 분들, 그것만으로 감사하기에.....
이런 진심 조금쯤 알아주셨으면 하고,
그래서 이런 사람 마음에 상처 좀 안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올린 글입니다.
부모님 거 대신 팔아주시는 분들,
특히,
상태 모르면서 그저 내 부모님이 절대 좋은 거 보낸다 믿는 마음으로 판매글 쓰시는데,
그러시면 이런 문제 발생에 대처도 매끄럽지 못 합니다.
나는 내 부모가 그럴 사람 아니다 하는 거고,
구매자는 어떻게 이런 물건을...이라고 느끼기에 항의하는 거고,
문제가 시끄러워지죠.
부모님의 농산물이라 할지라도 현물 확인하고,
적정 가격인지(부모님 말씀만 듣지 마시고) 알아보고,
가격 책정하셔서 팔고 배송받은 후 만족도에 대한 판단도 해 보셔야 합니다.
농사 올해만 짓고 말 거 아니고 내년에도 팔 거니까요.
그 정도는 하셔야지 나는 전문판매인 아니고 부모님 꺼 올리기만 하는 자식입니다....하는 마인드면 곤란합니다.
6. -.-
'11.11.5 8:56 AM
(121.167.xxx.139)
매번 이런글 볼때마다 안타깝다못해 이젠 짜증이...
안사면 됩니다~~무슨 사명감을 넘어 오지랖으로 물건 구매하시는 느낌마저 드네요
장터운영 책임자라도 되십니까?
저런 비양심,몰상식 판매자들은 철저한 외면,단호한불매만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겁니다~~~~
원글
'11.11.5 9:19 AM (110.47.xxx.51)
ㅎㅎㅎ 뭐 그렇게까지 화를 내세요?^^
저는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인 사람이예요.
그들이 설 자리 없어지면, 그 사람들만 암담해질까요?
그거 사 먹는 저희들도 힘들어져요.
농군이 제자리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결국 우리도 좋은 세상에 살게 되는 거잖아요.
저는 그들이 순진무구한 사람들이기에 이런 짓도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순진무구하기에 그런 무리한 상품도 이해받을 걸로 생각하는 거죠.
그걸 깨우쳐주고 바로잡아서 같이 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들에게도 수혜가 된다고 믿기에,
자꾸 시도하고 싶어요.
그래서 간혹 장터에서 후기로 문제가 된 농산물이 다시 올라오면 저는 주문합니다.
일단 주문하면서 상태를 봐야겠다 생각하고 물건 보고 후기 올립니다.
이 물품은 안타깝지만 더이상 팔면 안 되겠다 싶으면 냉정하게 후기 올려요.
이 물품은 지난 이력에 흠집이 있지만 지금은 괜찮다 싶으면 후기 올리구요, 이건 좀 팔아주세요...하는 의미로.
그런 과정에 제가 사람이다 보니까 상처를 받게 되고,
그래서 이런 글이 올라오게 된 거예요.
우리 요새 FTA로 시끌벅적한데,
저는 FTA나 우리 장터 농산물 판매건이나 그 무게가 다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린 글인데,
짜증스럽게 하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7. ..
'11.11.5 9:07 AM
(125.241.xxx.106)
인증서도 없는 이름 모를 ..
시골 부모님들
농약 아무 생각 없이 하십니다
그런 분들 많으십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자식들 먹을 것만
농약 한번씩 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무농약 아닌거 없습니다
8. 문제
'11.11.5 9:30 AM
(112.155.xxx.57)
문제는...
정말 그 분들이 농민이냐는 거에요.
정말 농민이고, 정말 농민의 가족이 직거래만 도와주는 거냐는 거에요.
장터에서 거래를 하면서 '수익'이라는 게 누구한테 가냐는 거구요.
그리고 농사지으시는 분들.. 직접 인터넷에 판매까지 할 정도로 여유 없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친정이 농사만 지으셨고, 지금도 농사지으시는데..
제 친정 동네같은 시골은 인터넷해 내실 수 있으신 분도 거의 없습니다.
제 친정 엄마도 우리쌀 좋다, 우리 고추 좋다..라고 하시지만
제 친정엄마는 쌀이 좀 푸석하면 찹쌀 섞어먹으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일반 농민입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저는 저희친정쌀 시중 마트쌀보다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장사를 좀 해 봤지만..
처음엔 정말 가족 꺼 한 품목 하다가 점점 품목을 늘리고, 양을 늘리는 경우..
그건 거의 공판장에서 떼어오거나 다른 분들 꺼 받아와 파는 경우입니다.
그러니 품질 차이 확연히 나구요.
82쿡 장터에 판매하시는 분이 82쿡 한 군데만 하시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여러 까페나 커뮤니티에서도 똑같이 파는 분 계실껍니다.
그 주문량만큼 직접 가족이..부모님이 그리 큰 규모로 농사를 지으시는지..
게다가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말입니다.
농촌에 가보면 지역마다 특성화처럼.. 한작물, 한과일 등이 크게 일궈져 있지요.
여러 작물을 하는 경우.. 판다기 보다는 내가족, 내일가친척 먹을 꺼 정도로 조금 낙낙하게 하는 정도이지
불특정 다수에게 팔 만큼의 여러작물을 한 농민이 다 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소비자들.. 현명해지길 바랍니다.
원글
'11.11.5 9:43 AM (110.47.xxx.51)
아...........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11.11.5 10:01 AM (218.236.xxx.183)
저도 그런거 느꼈어요. 장터가 은근히 판매량이 많습니다. 댓글 안달면서 주문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한번씩 환불 사태 같은거 날 때 지켜보면 어머어마 합니다.
기가막힌 후기에 뒤늦게 막차를 탔다 싶으면 완전 속은거 같은 느낌이 들었던 적도
몇번 있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그 분들도 처음에 자기것만 팔아 없앨 생각으로 물건 올렸다가
돈을 벌어보면 중간상 노릇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고
그럴경우 품질이 제각각이 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양심있는 사람들만 판매하면 좋겠어요...
9. 별사탕
'11.11.5 9:43 AM
(110.15.xxx.248)
전에 어떤 분이 인증번호까지 올리면서 자기네는 친환경이라고 했어요
제가 인증번호 확인하거든요..
그러면 매실로 인증번호를 받고는 복숭아를 판다거나 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분은 같은 농장에서 설마 복숭아만 약을 치겠어? 그러면서 믿어요
주 종목을 등록한 거겠지요..
하지만 그 분이 올린 인증 번호 자체가 안뜨더군요
그래서 쪽지를 보냈어요
인증 번호가 없다고 한다.. 확인이 필요하다.. 이렇게요
그랬더니..
저한테 온 쪽지
" 다 팔아서 없습니다 더 팔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래요
관리자에게 쪽지를 보내봤지만 강등도 안시키더군요
제대로 잘 파시는 분도 많지만
판매자의 친환경 인증번호도 잘 확인해 보셔야해요
본인껄 올렸는지, 옆집 인증번호 올린건 아닌지... 번호 자체가 가짜가 아닌지..
원글
'11.11.5 9:47 AM (110.47.xxx.51)
헐;; 관리자 쪽지 보내도 강등도 안 시키나요?
강등이 무슨 장치도 되지 못 하겠지만, 그래도 그건 최소한의 조치인데,
허위사실로 판매한 판매자 강등도 안 시킨다면
82쿡 운영진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일이지요.
아무리 82쿡과 상관없는 개인간 거래라도
관리자 입장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는 건데요 ㅠㅠ
ss
'11.11.5 11:21 AM (121.146.xxx.199)
관리자...친절하게 이런이런 아이디가 이렇게이렇게 하고있다
한두번이아니고 몇년간 이런식으로 한다고 강등시켜달라고했으나
쪽지에 대한 답장도 없습니다
10. 원글님 고운 마음
'11.11.5 9:47 AM
(175.119.xxx.226)
덕분에 힘나네요.
이런 마음들을 담아내기엔 장터가 많이 부족하죠.
구석구석 다 보듬어주고 싶어도 그게 힘들구요.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한살림 같은 곳 더 열심히 이용합니다.
11. 바ㅇㅇ
'11.11.5 11:22 AM
(121.146.xxx.199)
혹시 감인가요?
늦으막에 막차탄것처럼 감을 구입햇는대..
걱정이 되네요
12. 생각하면
'11.11.5 11:28 AM
(218.233.xxx.99)
한나라당이니 엠비니 욕하는거랑 여기 장터에 비양심적인 사람 그게 그거라는 생각들어요.
정말 인간성이 부족한 사람 너무 많고 사리사욕에 눈먼 사람이 하나들이 아니지요.
13. 엉터리
'11.11.5 11:35 AM
(121.166.xxx.71)
엉터리 많은거 아시죠?
저희 시골도 청정지역, 장수마을 뭐 그런걸로 유명하고
특히 저희 친척은 유명 유기농업체에 납품도 하지만
그 동네가 전부다 그런거 아니에요.
한 가지 예로, 아랫동네 누구 집은요...***를 "국산 ***"로 인터넷으로 파는데요
중국산 사다 섞어요.
작은 시골동네라서 담이 낮아 왔다갔다 다 보이거든요.
중국산 사다 섞는거 다 보인데요.
10% 20% 정도 섞으면 티도 안난데요....
동네사람들 욕하죠. 시골어르신들...저놈들..저놈들...하시며 욕하시지만 뭔 힘이 있나요?
그 사람들은 주로 자식들 통해 인터넷으로 판다고 하더군요
14. 장터
'11.11.5 11:44 AM
(121.148.xxx.172)
요즘 농산물 보면,
단감 배추 호박고구마 지금 내가 알음으로 사먹것들 장터에 올려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단감 박스 1만원,호박 아주 좋은것 2만원,배추1천원등등
장터 물건 다 그런것 아니겠지만 현금 선입금해주는데
좀 좋게 좋게 팝시다.
15. 살사라진
'11.11.5 11:55 AM
(175.252.xxx.21)
여기 장터는 아니고...다른 곳에서 호박고구마 특상이라고 팔아서 샀네여...
근데...2키로짜리 샀는데...주먹 두개만한 고구마가...허걱....반품도 안되고.....맛은 그냥그냥....
이마트에서 작은거 사다 먹은게 더 맛나더라고요,....
직거래한다고 비 양심적인 사람 너무 많아요....
좋은거는 보통 대기업 농협 쪽으로 넘기고.....잘 안된거들 싸지도 안은 가격에 파는 분들 더러 있더라고요...
먹는거 가지고 장난좀 안했으면 합니다....
16. 처음엔
'11.11.5 11:56 AM
(124.61.xxx.39)
사진 하나 없이 정말 믿음으로 직거래하는구나, 좋아라 구매했지요.
농산물... 사볼수록 물건이 영... 아니다, 싶어요. ㅠㅠ
장터에서 사기전에 G마*이나 옥* 검색해보면 터무니없이 높게 받는다는거 알게 됩니다.
어찌 대형마트보다도 비싸게 받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17. 저는
'11.11.5 12:24 PM
(175.117.xxx.108)
그래도 아직 여기 농산물은 믿는 편이거든요.
사실 물건이 안좋으면 바로 후기 올라오고 하는곳이라 ...
그래서 대체로 다 만족했는데 이번에 받은 물건은 진짜 실망..ㅠ.ㅠ
정말 몇년 계속 좋은 후기 올라오는 곳 아니면 절대 안 사야겠다 결심했네요.
18. ...
'11.11.5 12:40 PM
(61.73.xxx.201)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저도 한 때는 집안의 먹거리들이 온통 장터물건들이었는데
지금은 장터를 아예 안 가요.
이번엔...이번엔...하다가 어느샌가 돌아서 있더군요.
내 돈 주고 그냥 기본만 되는 먹거리 사먹는 것도 일인 이 더러운 세상 ㅠ.ㅜ
ㅠㅠ
'11.11.6 12:35 PM (110.47.xxx.51)
그쵸?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아 우울해요.
정말 집안 곳곳에 장터에서 산 농산물이 떠벌여져 있는데,
한숨만 나와요 ㅠㅠ
19. 나거티브
'11.11.5 12:41 PM
(118.46.xxx.91)
http://www.google.co.kr/search?gcx=c&sourceid=chrome&ie=UTF-8&q=%EB%86%8D%EC%...
직거래루트 찾아보면 여기저기 더 있을 거예요.
참거래농민장터인가 거기도 전에 많이 쓰시던데...
여기 장터는 직거래일까? 정말 농민일까? 회의적입니다.
시골에서 몇년 살았는데,
거기 시골시장도 매일매일 나와서 채소파는 할머니들은 농사짓는 사람 아니고
상인이에요.
아침 일찍 도매상인들이 트럭으로 돌면서 그 할머니들에게 배달해주거든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강매하려고 하거나 맘에 안들면 험하게 구는 사람들도 그 부류에요.
시내 볼일도 보고, 현금화 약간 해서 쓰려고 이고지고 나오는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정말 순박하고 귀여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