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진정한 엄친아
1. 쟈크라깡
'11.11.4 11:01 PM (121.129.xxx.157)밥 안먹어도 배부르고
자다가도 일어나 웃겠어요.
이젠 돈이고 뭐고 제일 부러운게
건강과 자식 잘 키운사람입니다.(꼭 좋은대 아니더라도 반듯하게 잘 키운)
열심히 노력합니다.2. 엄친아
'11.11.4 11:39 PM (211.207.xxx.10)도 엄친아지만, 법대합격이후 아저씨 술 끊으셨다는 게 정말 반전이네요.
정말 사람 잘 안 변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중독'의 진짜 원인은
나약한의지뿐 아니라, 희망의 부재에 있나 봐요.
박경림씨 아버지도 딸 연예인되고 나서 술 끊으셨다는데, 도움은 못 줬으니,
딸에게 적어도 피해는 안 주시겠다고.....순환의 고리를 끊으신 분들 정말 용기 있으시네요.
슈퍼에서 묵묵히 공부하던 엄친아도 대견하구요.3. 아이들이
'11.11.5 12:04 AM (124.50.xxx.136)정작 자신들보다 낫다고 생각이 들면
해준게 없는데도 아들이 남들이 엄청 부러워하는 일을하면
정신 차립니다.
우리 아버지가 좀 그런편이셨어요.
술을 좋아했는데,
우리 남매들이 공부 잘하고 학교에서 상장 따박따박 타서 조용히 방 한귀퉁이에 놓고
(실은 자랑할줄도 모르고 가방 정리하다 꺼내놓고 급하게 학교 가느라)
다녔는데, 아버지가 엄청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 하셨다고 엄마가 나중에 그러셨어요.
자식이 그렇게 했는데 습관적으로 술 마시는거 끊지 못하는거
사춘기지만, 조금 이해는 했습니다.그래도 거칠게 싸움은 안하셨고
술만 좋아하셨는데,오빠가 명문대 가니 술 줄이시더군요.
명절날만 마셨어요.말년에 엄청 자랑스러워 하고 자식들한테 못해준거 많이 미안해 하시다
7년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우리 남매가 고시합격은 안했지만,(전공은 다름)
늘 고마워하셨어요.4. 예전엔
'11.11.5 10:47 PM (121.134.xxx.197)찢어지게 가난하고,,
부모가 형편없는(행동거지가) 집에서도,,
자식들이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요즘은 참 드문 것 같아요.
예전처럼,
혼자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하나 잘 쳐서 판,검사 되고 외교관 되고,,의사 되고,,그런 게 더 나았는데,,ㅠㅠ
(요즘은 갖은 스펙이 있어야 되는 세상이니..)5. oo
'24.9.16 7:57 PM (118.220.xxx.220)2024년에 우연히 이 글을 보네요
그 아들 의젓한 법관이나 변호사가 되었겠어요
너무 대견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958 | 벽지에 김칫물이 묻었는데 1 | 지우는 방법.. | 2011/11/05 | 1,319 |
33957 | 실비보험 들려는데 어디들 가입하셨어요. 11 | 고1아들내미.. | 2011/11/05 | 2,309 |
33956 | 서울시 비정규직 공무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게 잘하는건가요? 15 | ?? | 2011/11/05 | 3,592 |
33955 | 클린징오일 추천부탁합니다. 5 | 돈이 문제 | 2011/11/05 | 2,461 |
33954 | 조갑제닷컴…“팔로워 1만까지 ‘정치색’ 감출 것” 9 | 참맛 | 2011/11/05 | 1,785 |
33953 |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네요 6 | 답답하네요 | 2011/11/05 | 3,028 |
33952 | 생선 없는 상차림,뭐가 좋을까요? 4 | 먹을게 없다.. | 2011/11/05 | 1,626 |
33951 | 다시 등장한 여고생, 한미 FTA 반대, 5 | ㅎㅎ | 2011/11/05 | 1,790 |
33950 | 갓김치로 다른 요리 할 수 있을까요? 2 | 이런 김치도.. | 2011/11/05 | 1,724 |
33949 | 초등학교 한반에 몇명인가요? 6 | .... | 2011/11/05 | 1,604 |
33948 | 급해요. 4학년 여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 뭐가 있죠? 7 | 물타기 | 2011/11/05 | 1,535 |
33947 | 욕실천장에서 물새는데 나몰라라~(급도움말) 5 | 욕실 | 2011/11/05 | 1,867 |
33946 | 초2 아들내미가 며칠전부터 오른발 뒤꿈치가 너무 아프다고.. 7 | 아들냄 | 2011/11/05 | 1,652 |
33945 | 어린이포함 남녀 21명 태운 보트, 서해상에서 발견 | 파리목숨 | 2011/11/05 | 1,679 |
33944 | 후드티 너무 싸게 판거 아닌가요?--넘 좋아요^^ 18 | 나꼼수후드 | 2011/11/05 | 5,532 |
33943 | 애정녀]상위 1%에 대한 정의 7 | 녹차맛~ | 2011/11/05 | 2,275 |
33942 | 가카의 무소유..... 11 | 참맛 | 2011/11/05 | 2,312 |
33941 | 튼튼영어요 교재 따로 판매 하나요? | 궁금 | 2011/11/05 | 1,115 |
33940 | 파마하는거 가능할까요? | 집에서 | 2011/11/05 | 1,074 |
33939 | 그저께 이재오한테 손을 ......윽~ 10 | 세별맘 | 2011/11/05 | 1,840 |
33938 | 임신중 흑염소엑기스 먹어도 될까요 2 | 힘들어서 | 2011/11/05 | 5,404 |
33937 | 자게는 완전 개판 45 | 견공들아 미.. | 2011/11/05 | 2,701 |
33936 | 어준 총수님의 재미난 강연....하나 보세요..ㄹ 7 | ss | 2011/11/05 | 2,005 |
33935 | 이런경우 제 성격이 더럽나요? 27 | 셩격문제 | 2011/11/05 | 6,483 |
33934 | 울랄라 세션 때문에... 12 | 중1맘 | 2011/11/05 | 3,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