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세계11위 경제대국 멕시코 - FTA 협약이후 저주받은 서민들의 생활

녹차맛~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1-11-04 21:43:50

한 달에 30만원 정도도 못버는 사람들이 무려 수백만명,
그리고 사회보장제도와 각종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무려 1천 4백만명에 이르는 나라.

멕시코 - 그 저주의 땅




지금 우리가 보는 이 사진은 북한 이나 아프리카 빈민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세계 경제 규모 15위권에 해당하는 멕시코의 암울한 중서민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가스와 전기도 끊긴지가 오래되어서
살아 남으려면 쓰레기라도 주워서 내다 팔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복지 예산요? 실업자 구제금융? 융자? 무료급식? 그런거 없습니다.
멕시코 민주 야당조차도 목소리를 못냅니다.
왜요? 나라가 지난 10여년간 재정이 미국 기업 소송비 물어주느라 풍비박산이 났고
부자들은 절대로 돈 한푼 안내놓고 있거든요.
그리고 자본주의산하에서 강제로 뺏으면 "공산주의다!" 라고 나올게 뻔한 내용이고요.

멕시코에서는 가난의 저주가 대물림이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피하려 무려 수십만명이 미국을 향해 야반도주하다 5천명이 사막 한가운데서 죽었지요.




중소기업 수천개가 1994년 이후 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미국과의 FTA 결과로 일부 대기업은 수출이늘고 인력확보가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다국적 기업에 의해 모두 몰락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결과로 멕시코 중소기업 노동자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기 시작하여
2000년 후반부에는 멕시코에는 중소기업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기현상적인 경제 구조가 자리잡았습니다.

멕시코 부유층은 1994~2005년까지 소득범위 2배 이상으로 재력이 늘었으며
세계 100위권 부자 등록수에 15명이나 등재하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습니다.
멕시코 한 도시인 산타페는 그러한 부유의 상징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대부분의 빌딩들과 사무실들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소유가 되었고
주요 멕시코 산업 대부분도 드디어 다국적기업에 의해 장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과연 어떠한 삶이 펼쳐지겠습니까?

1994년 멕시코는 당시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은 자국민들에게
선진국의 기회가 왔음을 선포하고 대대적으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때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은 아주 희한한 행동을 당시 부시정부에 자발적으로 요청했는데,
바로 멕시코 최대 농업생산품인 옥수수 산업을 미국에 송두리째 넘겨주려고 했던것입니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나 외교부가 얼마나 놀랬는지 살리나스를 연일 찬사를했고
미국 외교 행정가들조차도 정말 사실인가 할 정도로 놀랬다고 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자유무역협정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국민들을 각성시켰습니다.
시민단체 재야단체의 목소리는 국익의 이익이라는 명분아래 모두 탄압되고 잠재워 졌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지구상에서 가장 참옥한 나라 참옥한 국민의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국민의 절반이 심각한 날 거지상태고 그 나마 미국으로 도미한 사람들도
불법이민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살데가 갈데가 없는 국민들이 멕시코 대통령궁 주변거리에까지
직장을 잃거나 직업이 없는 사람들로 붐비기시작했고
각종 소도구라도 내다팔려는 전직 은행지점장 그리고 대기업 직원들까지 나오면서
거의 시장바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생계를 위한 노점상이 없는 곳이 국가 전체적으로 현재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 모두가.....
바로 외교 정책에 위정자들과 국민들이 눈을 감아 버린 사이에 벌어진 참혹한 10여년의 변화입니다.
이게 다 미국과의 fta 이후에 벌어진 일

우리도 FTA 걱정인데...

정말 FTA해서 저모양이 된다면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FTA 결사 반대!!!

IP : 222.108.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차맛~
    '11.11.4 9:45 PM (222.108.xxx.174)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하냐고 하지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것인가요?

  • 풉..
    '11.11.4 10:24 PM (112.152.xxx.195)

    거짓말하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멕시코 경제가 박살났다는 것이야말로 대표적인 루머죠.
    지금 멕시코는 미국으로부터 무역흑자 규모가 세계 제 2위고 우리보다 여섯배 많이 벌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FTA 이전에 물가상승율이 100%대를 기록하던 파탄경제였지만
    지금은 5%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통계상으로 보면 경제성장율 실업율 모두다 견조한데.. 망했다는 헛소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며 무엇을 근거로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물론
    '11.11.4 10:25 PM (112.152.xxx.195)

    정치선동꾼들이 원하는 지상천국 무상의료 무상복지 무상학비의 북한과 같은 천국이 되지는 못했지요.

  • 핑크 싫어
    '11.11.4 10:36 PM (125.252.xxx.35)

    ↑ 풉=자유=핑크=화살표퇴출 (112.152.xxx.195)입니다.

  • ..........
    '11.11.4 10:56 PM (182.210.xxx.14)

    풉 알바는 KBS스페셜도 안봤나부지? 바보

  • 2. 사과나무
    '11.11.4 9:48 PM (14.52.xxx.192)

    제가 있었던 직장에 멕시칸이 있었는데
    동생이 온몸에 총을 맞아 죽었다고
    멕시코로 돌아 가더군요.
    지금 멕시코에는 그런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먹고 살게 없어서 다들 마약에 빠져있고
    마약 거래하고...
    이렇게 멕시코는 점점더 힘들어지나봐요.
    완전 총으로 칼로 죽고 마약으로 온 나라가 마비상태이고...
    초등학교 교육수준만 졸업해도
    축하파티를 해줄 정도로 교육도 양극화가 심하고...

  • 3. ..
    '11.11.4 9:56 PM (14.52.xxx.192)

    사람들이 멕시코가 원래 가난한 나라인줄 아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보다 훨씬 잘살았던 나라입니다.

  • 4. 한걸
    '11.11.4 9:58 PM (112.151.xxx.112)

    우리는 해날 거에요
    살림하는 엄마들 마저 정신이 확 들어 이러고 있는데
    결코 쉽게 촛불은 꺼지지 않을 거에요

  • 5. 비온뒤
    '11.11.4 10:09 PM (1.225.xxx.96)

    앞으로도 계속 전화해야겠어요.

  • 6. 콩나물
    '11.11.4 10:10 PM (61.43.xxx.45)

    선례가 있어 다행이에요
    몰랐음 우리가 당했겠죠....
    미국의 식민지네요

  • 7. 새날
    '11.11.4 10:24 PM (175.211.xxx.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노릇하며 일당 버는 빈민들이 가득하네요
    우리가 좀더 노력해서 딴나라당의 음모를 부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29 초장수생 딸,, 13 원글이 2011/11/12 5,336
37028 가족중에 첨으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까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4 스마트폰 2011/11/12 1,999
37027 아이 한복치마 어떻게 다릴까요? 2 다림질 2011/11/12 1,423
37026 우왕 반짝반짝 송편 김석훈 라디오하네요 2 h 2011/11/12 2,654
37025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8 제에발 2011/11/12 2,786
37024 7세아이 과학이나 수학관련 활동 추천좀 해주세요^^ 1 우주마미 2011/11/12 1,337
37023 남편 흉 보러 왔어요~~ 4 씩씩 2011/11/12 2,010
37022 남편과의 싸움. 부끄럽지만 여쭤봅니다.(좀 지저분할 수 있어요).. 32 답답 2011/11/12 13,186
37021 광주 광천터미널 부근 이마트 지금 시간에 주차 할수 있을까요? .. 2011/11/12 2,495
37020 혼자서 오펀 천사의 비밀 보는데 넘 무서워요. 7 무서워 2011/11/12 3,011
37019 겨울 롱코트 1 넘 몰라 2011/11/12 1,888
37018 오늘(어제) 2011년 11월 11일이요... 6 요상하다 2011/11/12 1,610
37017 통상교섭본부 공식 트위터의 시건방진 트윗 보셨나요-_- 1 ddd 2011/11/12 1,636
37016 마약김밥 급질!! 4 김밥 2011/11/12 2,115
37015 이상해요~ 자꾸 눈물이 나요 1 왜이럴까 2011/11/12 1,570
37014 카페 갔다가, 너무 황당했어요. 134 황당 2011/11/12 21,031
37013 박광선 어머니...어디서 많이 뵌듯하지 않나요? 1 울랄라 박광.. 2011/11/12 3,155
37012 이집트와 터키여행 12 여행 2011/11/12 2,753
37011 삼척근덕이나 산양리에 방 구할수 있나요. 82쿡 회원.. 2011/11/12 1,059
37010 버스커 버스커 덕분에 6 마쿠즈 2011/11/12 3,134
37009 드라이버에 손가락 많이 찔렸는데, 파상풍주사 맞아야 할까요? 6 ㅠㅠ 2011/11/12 5,796
37008 출장이나 여행시 남자백팩 어떤 브랜드 쓰시나요? 7 남자백팩40.. 2011/11/12 2,127
37007 슈스케도 끝나고 무슨 낙으로... 6 로마네꽁치 2011/11/12 1,801
37006 커브스에서 운동하면 코치님이 지도해주시나요? 4 운동하자 2011/11/12 2,174
37005 울랄라 1등 15 부자패밀리 2011/11/12 6,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