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 다니려고 하는데 무턱대고 가도 되나요?

수양 조회수 : 7,847
작성일 : 2011-11-04 18:28:28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마음은 점점 옹졸해지고 좁아지네요. 
 
일단 마음을좀 수양하고 넓히기 위해서 절에 다니면서 경전도 공부하고 싶고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싶은데 제가 가려고 하는 절이 좀 큰편이라 

어찌해야 할지 절 다니시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초하룻날 가나요. 

안다녀봐서 진짜 모르겠요ㅜ
IP : 128.134.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딜라이라
    '11.11.4 6:35 PM (125.188.xxx.25)

    일단 불교교육 기초부터 배우세요.

    그냥 다니면 스님 설법도 어려우실테니가요.일단 법륜스님의 책을 읽어보세요.

    자녀교육이나 여러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에 대해 내 생각을 바꿔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기초교육 하는 곳이 많지 않지만 알아보시고 일단 불교 전반에 걸쳐 설명한 좋은 책은 현암사에서 나온
    "불교개론(마스타니 후미오 지음)"이에요. 강추합니다.

    큰 절을 다녀야 교육도 제대로 받고 여러모로 좋아요. 봉은사나 조계사 구룡사 능인선원 삼보사(은평구)
    혹은 법륜스님의 정토회 검색해 보세요.

  • 2. 쿠크다스
    '11.11.4 6:39 PM (222.101.xxx.89)

    꼭초하루 아니어도 언제든지 가시면 됩니다.

    보통 10시경에 사시예불이 있으니 가셔서 같이 기도하시면되고요

    스님이 어려우심 옆에앉은 불자님들께 여쭤봐도 되고요

    일단 가셔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계서도 맘이 차분해지고 조용해질거예요.

  • ..
    '11.11.5 12:40 AM (124.55.xxx.252)

    용기내서 일단은 가봐야 겠네요~

  • 3. ...
    '11.11.4 7:03 PM (211.224.xxx.216)

    다니시려는 절을 정하셨으면 거기 가시면 안내소 이런데 가셔서 거기 계시는 스님께 여쭤봤더니 상세히 설명해주시던데요. 이것저것 불교공부에 대한 책도 주시고. 근데 여긴 지방이라 그런지 그런 교육 이런 프로그램이 참여자가 적어서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절에 특별행사 있는 달력이 있던데 그거 보니 보통 음력 초하루 그런날에 절에서 평일날 행사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 4. littleconan
    '11.11.4 7:18 PM (210.57.xxx.219)

    제가 10년 넘게 한 절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백수시절부터 앞날이 갑갑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십수년이 흘렀네요. 절마다 방식이 좀 많이 다릅니다. 우선 기본은 오는 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우선은 가서 부처님께 절만 해도 됩니다. 3배, 7배, 요게 최소한입니다. 절에 가시면 젤 먼저 스님께 인사 하시고, 그냥 기도하러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절하는 방법, 옥수올리는 방법등을 물어보십시오. 법회도 좋지만 우선 초심자는 가서 그냥 절부터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젤 먼저 옥수를 올리는데 부처님, 그리고 부처님 오른쪽에 계신 (우리쪽에서는 왼쪽) 칠성님, 부처님 왼쪽에 계신 (신중) 님 순으로 이미 있던 옥수(부처님 앞에 바치는 물)그릇을 비우고 - 옆에 보면 주전자가 있을겁니다. 어디서 옥수를 뜰 수 있는지 물어보시면 알려주십니다.
    물을 버리고 받아서 다시 아까와 같은 순서대로 옥수를 올리고 향을 꽂고, 부처님, 칠성님, 신중님 순으로 절을 합니다. 가급적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지장전이 있으면 지장전에도 하시고, 큰 사찰을 가시면 워낙 모신 분들이 많아서 다르겠지만 작은 사찰은 거의 비슷합니다.

  • 5. littleconan
    '11.11.4 7:19 PM (210.57.xxx.219)

    절을 많이 하다보면 님이 머리속(마음속)으로 뭔가 들어오는게 있을겁니다.

  • 6. 무늬만 불자
    '11.11.4 8:28 PM (175.125.xxx.198)

    초하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느절이나 오전 10시경에는 아침 예불이 있는것같아요. 가셔서 같이 따라하시고 천수경할때 절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형편이 되시면 108배정도를 목표로 조금씩 늘려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시면 경전강의를 선택해서 들으시면 어떨까 싶어요*^^*

  • 7. 대한민국당원
    '11.11.4 10:35 PM (58.239.xxx.57)

    큰절이라야 배울 기회도 많고 제대로 배울 수 있지요. 찾아 가서 물어 보세요 이곳을 다니면서 불교(붓다의 가르침)에 대해 알고 싶다고요.

    사찰 출입법?, 법당출입시 발은 어느쪽부터 들어가고 나가야 하는지 몸을 부처님 등쥐면 안된다, 초나 향을 끌때는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되고 법당에선 발뒷꿈치를 들고 걸어야 한다. 다른 사람앞으로 지나면 안되고 경전을 발로 넘으면 안된다는 ~ 등등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세요. 사찰습의라고~~~

    마음 수양 : 절, 참선, 주력, 염불, 경전 독경을 하면 되고요. 그외는 인연따라
    경전 공부 : 큰절이라고 하니 배울 기회도 많을 거 같고요.
    나라를 위해서 기도? 특이한 경우네요. ^^;; 보통은 개인의 소원을 빌려고 하는데 ㅎㅎ;; 아무튼 마음 자세는 아주 훌륭하신 거 같습니다. ㅎ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신다니 호국삼부경이라고 있지요. 법화경, 인왕경,금광명최승왕경.. 경전도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고 했는데 하나 좋은 거 가르쳐 드렸습니다. ^o^

  • 8. ..
    '11.11.5 12:43 AM (124.55.xxx.252)

    여러 말씀들 스크랩해서 보면서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저도
    '12.3.28 5:45 PM (59.14.xxx.152)

    절에 다니고 싶어요. 댓글들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5 영어캠프관련...(국내 영어캠프) 6 초등4맘 2011/11/18 2,353
39094 아.. 누가 더 나쁜넘이지? 아마미마인 2011/11/18 1,409
39093 김장할때 육수, 사골 국물로 하시는 분 계세요? 맛이 궁금해.. 4 모리 2011/11/18 9,709
39092 [상담] 직장동료들과 수다떨고싶어요. 친일매국조선.. 2011/11/18 1,341
39091 개그콘서트 보려는 딸아이 16 참참 2011/11/18 3,568
39090 살면서 날 힘들게 했던 사람은?? 꿈해몽 2011/11/18 1,496
39089 윗집 새벽 3시에 애가 뜁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4 미침 2011/11/18 2,157
39088 농협중앙회장은 동지상고가 접수하시는군요 1 흠. 2011/11/18 1,608
39087 통돌이와 드럼 전기세 차이 많이 날까요? 1 전기세 2011/11/18 2,652
39086 울릉도 사시는분, 혹은 다녀오신분? 1 궁금해요 2011/11/18 1,638
39085 차로 박으면 무조건 뺑소니 하세요. 대물인 경우. 1 ... 2011/11/18 4,316
39084 유아발레복..어떤거 입히시나요? 5 발레복 2011/11/18 3,509
39083 1억만 있으면 좋은 집 얻을 줄 알았던 서민입니다.T.T 28 주디 2011/11/18 13,232
39082 내일이 오면 -에서 김혜선과 길용우의 관계??? 2 드라마 2011/11/18 2,362
39081 파마할 때 커트 잘 하는 게 중요할까요? 2 헤어스타일 2011/11/18 2,467
39080 보일러에서 절약과 외출의 차이점은 무언가요? 40대 2011/11/18 2,090
39079 한미FTA 물리적 충돌도 불사! 민주당 서명파 46명 공개! 14 참맛 2011/11/18 2,286
39078 오늘 아침 방송에 박원숙님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요. 10 땅콩 2011/11/18 16,398
39077 나꼼수 게시판에서 퍼왔어요 2 불발 2011/11/18 2,637
39076 이수경 BB크림 써 보신~ 2 여드름 2011/11/18 1,640
39075 이런것이 동네 엄마들 관계일까요... 20 동네 엄마관.. 2011/11/18 17,174
39074 작년곶감이 많아요~ 수정과말고 뭐가있을까요? 2 곶감 2011/11/18 1,793
39073 저명인사와의 만남을 소개합니다(이번에 송호창 변호사님) 3 엄훠~~ 2011/11/18 1,699
39072 아까 미용실물어본사람입니다...ㅠ.ㅠ 라플란드 2011/11/18 1,763
39071 솜방석이나 쿠션은 재활용에 넣어도 되나요? 2 리호 2011/11/18 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