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유산 10억과 월수 천중에 어떤게 나으신지요

재산 조회수 : 6,960
작성일 : 2011-11-04 18:22:33

주변에 보면 부모가 돌아가시면 10억 이상 물려받는 집이 있는데 월수는 300에서 500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신 부모가 집도 사주었구요.

나중에 유산 물려받을 수 있어서 그런지 외식도 잘 하고 저축은 거의 안하고 삽니다.

 

반명 어떤 집은 월수 천은 넘는데 부모가 물려줄 재산은 없고 부모도 집만 한채 있는 상황이구요. 대신 용돈은 안드려도 되는 상황같더라구요. 부모가 집을 사줄 형편이 안되어서 집도 본인들이 저축해서 샀구요. 

그래서 그 집은 물려받을 유산 없다고 외식도 거의 안하고 저축 열심히 하면서 좀 궁상맞게 살더라구요.

 

첨에는 월수 천이상이라 후자가 더 부럽게 봤는데 계속 지낼수록 전자가 더 좋아보이네요.

제 자식도 열심히 공부 시키는 것 보다는 그냥 유산을 많이 물려주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IP : 175.117.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억
    '11.11.4 6:25 PM (125.140.xxx.49)

    은행에 넣어만놔도,,,어느정도 생활비는 나오겠는데요

  • 2. ..
    '11.11.4 6:36 PM (119.199.xxx.128)

    요즘은 장수시대라서~ㅎ ㅎ

  • 3. ..
    '11.11.4 6:38 PM (210.119.xxx.206)

    자식한테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옛말이 있잖아요.
    월 천이면 충분히 자식 교육시키고 저축하며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돈에 궁상은 아니겠죠.. 아끼면서 사는거지..
    저는 나중에 내 자식이 왜 유산 안 남겨 놨냐고 따지지 않게 애초부터 절대로 돈 있단 말 안하려구요.^^

  • 4. ..
    '11.11.4 6:39 PM (210.109.xxx.255)

    월수 천이상이 낫다고 생각해요. 능력이 있다는건데요..
    10년정도 모으면 10억 만들 수 있고 그 이후부터는 20억, 30억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재산은 나중에 물려받는건데 그거 믿고 저축도 안하고 그러면 발전이 별로 없을 거 같아요.
    우리는 시댁을 오히려 지원해야 할 입장인데 집하고 부동산 합치면 10억 자산을 모았거든요. 은행 부채도 포함되지만 곧 갚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낭비 전혀 안하고 소소하게 투자도 하고 그러니 되더라구요.

  • 5. 글쎄요..
    '11.11.4 6:41 PM (220.116.xxx.39)

    그 10억이 언제 내 손에 들어 올 지 모르는데,,, 요즘 관리하면 100살은 바랄 수 있는 시대라서요.
    전 1달에 천만원이요.

  • 6. 저두..
    '11.11.4 6:45 PM (112.154.xxx.59)

    월수 천이 낫겟어요. 제주변에 50살에 50억인가 받은사람이있긴하거든요.. 그동안에 시댁이랑 갈등있어

    힘들게지내다가 나이들어서 좀 나아지고 .시댁에서 .50에 받은사람이있어요..여자분

    제가 아끼는게낫죠 . 감떨어지는거 기다리는것도아니고....

  • 7. ..
    '11.11.4 6:49 PM (210.109.xxx.255)

    50억과 월 수 천이라면 50억이 좋을 듯. 아무래도 50억은 모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 ....
    '11.11.4 6:51 PM (112.154.xxx.59)

    돈관리는 그집 남편이하던데요 ...생활비타서 쓰고, 뭐 부족함이없이는줄거같지만...
    전그래도 월 수 천이 나아요.. 눈치안봐도 되고 ㅋㅋ

  • 8. .......
    '11.11.4 6:55 PM (220.117.xxx.12)

    저 위 어느 님 말씀처럼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라, 이 말이 명언인 듯 해요.

    만약 월수입 천만원 정도를 번다면, 돈도 돈이지만 그 사람이 가진 능력, 학력, 기술, 인맥, 기타 등등을 생각해볼 수 있잖아요. 즉, 돈 이외에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인생이구요.

  • 9. 이런
    '11.11.4 7:08 PM (115.143.xxx.25)

    행복한 고민에 함 빠져 봤으면 --

    월수 천으로 할께요

  • 10. 저는
    '11.11.4 7:20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10억으로 할게요.ㅎㅎ

  • 11. 10억 대비면
    '11.11.4 7:29 PM (124.195.xxx.143)

    월수 천 쪽을 택하겠습니다.

    유산의 금액이 올라가면 달라지겠지만요.

  • 12.
    '11.11.4 7:59 PM (211.234.xxx.72)

    남편이 천만원 넘게 벌어요..
    다시 태어나도 남편이랑 결혼할래요. 왜냐면
    펑펑쓰고 살수는 없어요. 모아야하니까.
    그래도 서로 궁상떨어가며 살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도 그러저럭 하고싶은건 시키면서 살수 있으니까요..
    이러다가 또 궂은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건실하게 일하는 제 남편이 참 좋고 편합니다.

  • 13. 10억이 더
    '11.11.4 8:17 PM (125.186.xxx.11)

    저라면 10억요
    지금 저희집 월수 천정도..
    물려받을 거 하나없으니 집사고 애들 교육시키고 노후대비하려니까 쉽지 않아요
    취직하자마자 월수 천이라면 모를까 30대 후반이나 40대 접어들며 천 찍은 정도면 사는거 비슷비슷합니다
    수입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면 월수천 보다는 10억유산이 낫다 싶네요
    월수 천이 10년에 10억 모을 수 있다는 댓글 있는데 그건 수학적으로도 불가능하구요
    지금 남편동료들 대부분 비슷한 수입인데...양가 가진거 없이 시작한 집들 대부분, 집포함 대출 제하고 등등으로 계산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대박난 집 빼면 대부분 총재산 5억정도 되나 싶어요 대부분이 결혼 10년차에서 이쪽저쪽이구요

  • 14. 집있는 10억이 나을듯
    '11.11.4 8:52 PM (211.63.xxx.199)

    10억에 월수 300~ 500이면 따로 저축 안하고 버는거 다 써도 되겠네요.
    그리고 10억에 대한 이자만 모아도 저축은 되는거구요. 한달에 300씩은 저축하겠네요.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그 정도 재산 있으면 소소하게 얻는게 많아요.
    외식하면 시부모님들이 거의 계산하시고, 병원비도 자식들 부담 안주시고요.
    근데 재산 없는 월수입 천은 그 천만원 고스란히 모으는게 아니잖아요?
    생활비로 300은 써야할테고, 돈 모아서 집 사려면 한달에 2~300 이상 대출이자 포함 저축해야하고요.
    그렇게되면 한달에 집값이나 생활비 제외하고 모을수 있는돈은 3~400 정도네요.
    외식하면 월수입천인 사람들이 내야할테고, 병원비도 자식이 보태야하고요.
    제 계산으로는 집있는 10억 유산이 좀 더 부자가 될거 같아요.

  • 15. 실제로
    '11.11.4 9:32 PM (14.52.xxx.59)

    월수 천에 애 중고등이면 돈 거의 못 모아요 ㅠ
    저도 엄마들 모임 나가면 은근 무시하는 눈빛받을때가 있어요
    명품백이라봐야 코치정도가 제가 들수있는 한계이고.
    옷도 거의 이태원 제평에서 사거든요,요샌 인터넷에서 더 많이 사요
    머리도 힐년에 퍼머 3-4번 정도,동네에서 뿌리염색이나 겨우 합니다
    애들 중3정도부터 저축액이 거의 늘지도 않더라구요
    게다가 언제까지 남편이 월수 천이 아니기때문에 ㅎㅎ이런저런 조바심도 나는게 사실이구요
    10억 유산도 확실히 내 손에 들어와야 10억이라서 전 일단 받을 예정인 유산은 믿지도 않아요

  • 16. 저도 가끔 생각해요..
    '11.11.4 9:32 PM (116.41.xxx.232)

    월수 천이 좀 넘는 제 동생이 있고..아주 가까운 친척이 물려받을 재산이 100억은 훨씬 넘는 이가 있어요(마땅한 직업이 없어 부모님한테 한달 500이상 월급(?)받고 살아요)..
    저희 집은 정말로 물고기낚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탈...(저희엄마가 어렸을적 늘 하시던 말씀이 재산은 누가 훔쳐갈수 있어도 머리속에 든 지식은 절대 아무도 못가져간다..)...그집은 나중에 재산으로 물려주지 머..이런 스탈...
    저희친정도 나중에 부모님돌아가심 자식당 10억정도는 받을 정도인지라 남동생네가 팍팍하게 살진 않지만..
    무슨 친척모임이다 이럴때..남동생은 가끔은 콜받느라 못가기도 하는데 그집은 항상 남는게 시간이니...쩝...
    이런 것들을 보면서 어느 부모가 더 현명한걸까...어떤 삶이 더 좋은걸까..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17. ㅇㅇㅇㅇㅇ
    '11.11.5 1:03 PM (115.139.xxx.76)

    당연히 월수 천이죠.
    어차피 사치하는 사람 아니면 몇 백 넘어가면 맘 고생 안하고 삽니다.
    유산 때문에 돈 유세 하는거 당하다가 50살, 60살 되서 (요즘 수명 길죠) 유산 받아서 뭐하나요?

  • 18. 월수 500이라도 그게 나아요..
    '11.11.5 4:57 PM (110.35.xxx.199)

    예전에 이런 비슷한 논의 있었는데
    부모가 성실하게 일하는 게 자녀 교육에 최고라고 하셨어요.
    500벌더라도 10억 가지고 노는 부모보다 자녀가 잘 될 확률이 많다는 거죠...

  • 공감해요
    '11.11.5 6:38 PM (125.135.xxx.26)

    부모님 유산에 기대 사는 것 별로 안좋은 것 같아요.
    근데 부동산 값이 너무 비싸고 물가가 비싸
    건전한 가치관을 갖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는게 좀 안타까워요.
    부지런히 살아도 집 한채 갖기 어렵다니...뭔가 잘못된거 같아요..

  • 위로가 되는 댓글이네요
    '11.11.5 6:50 PM (211.207.xxx.10)

    부모가 성실하게 일하는 게 자녀 교육에 최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명심 또 명심 할께요.

  • 19. 그게
    '11.11.5 5:30 PM (121.131.xxx.107)

    최근 연구결과에
    부모에게 받은 유산을 10년이상 유지할 확률이
    10명중 3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경제관념이 있어야 유지하지 싶네요.

  • 20. 월수 500이라도
    '11.11.6 9:20 AM (110.35.xxx.199)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다니는 곳에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 오세요.
    10년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배달하시며 부지런히 사시는 분인데
    자녀들이 엄마 고생하는 거 알고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대학은 sky 아니지만 거기 가서 어찌나 목표 정해 열심히 하는지
    정말 감동이었어요...
    남편 분도 사업 말아 먹고 그런 집인데도 엄마가 중심 잡고 사시니
    아이들이 제대로 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9 FTA 되면 미쿡산 물밀듯이 마구마구 들어오는거죠??? 3 막아야 산다.. 2011/11/18 2,054
39338 유치원 보내는 기준이.. 2 ㅎㅎ 2011/11/18 1,540
39337 밥이많은데 쌀뜨물이 필요하면? 5 l 2011/11/18 2,073
39336 한국인60대부부랑 하우스쉐어하는 중인데요. (외국) 2 어떨땐 피곤.. 2011/11/18 2,515
39335 포악한 중국 해적들, 라면으로 꼬셔서 잡았다 ^^ 2011/11/18 1,570
39334 FTA요... 이렇게 지금 편하게 앉아 있어도 되는건지... 아.. 1 괜히 불안 2011/11/18 1,077
39333 초등 기말고사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토마토 2011/11/18 1,269
39332 하루종일 너무 피곤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8 피곤합니다... 2011/11/18 4,206
39331 수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요.. 4 고3맘 2011/11/18 1,951
39330 여자를 내려주세요..란 노래파일 있으신분 계신가요... 4 급한맘 2011/11/18 1,262
39329 강원도 고향이신분들.. 3 shorts.. 2011/11/18 1,474
39328 뿌리 깊은 나무에서 자객 윤평 3 된다!! 2011/11/18 2,848
39327 가로 4센티 세로 6센티 사진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1/11/18 1,628
39326 뮤직뱅크 보는데 이승기... 29 ㅇㅇ 2011/11/18 10,893
39325 나이가 35살인데..김장을 해본적이 없어요 17 흠흠.. 2011/11/18 3,594
39324 치아교정 해보신분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1 ㅠㅠ 2011/11/18 3,496
39323 미국으로 짐 부치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1 해외 택배 2011/11/18 1,769
39322 변액연금 모아봤자라는걸 얼핏 본거같은데,,,,,,? 3 d 2011/11/18 2,218
39321 짝사랑 하는 남자 넘어 오게 하는 방법이나 노하우좀 알려 주세요.. 1 아아... 2011/11/18 4,296
39320 서대전역에서 유림공원 어떻게 가야할까요? 5 음.. 2011/11/18 1,778
39319 몇년 걸려 모은 천만원 2 작은 목돈 2011/11/18 3,250
39318 호주 패키지 다녀오신 분?? -답글 달아주심 -5kg 7 여니 2011/11/18 1,852
39317 일반고 진학 때문에 고민중이에요~~~~ 1 고교 2011/11/18 1,892
39316 수습기간동안 주는 월급의 프로티지는 보통 정해져 있나요? 2 ... 2011/11/18 1,425
39315 부동산에서 쓰는 엑셀정도 1 코알라 2011/11/18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