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사람 앞에서 얘기하는것에 울렁증이 있어요

...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1-11-04 16:19:10

저 같으신 분 또 있을까요?

직업적인 것도 있고 또 여러 모임 등등으로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하거나 회의 등에서 의견을 말해야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울렁증이 심해서 말을 잘 못하네요

들들 떨리기도 하구요

이거 고칠수 없을까요?

혹시 극복 하신분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이 나이에 이런 사람도 있는지..

이런거 치료해주는 병원은 없나요?

IP : 61.81.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1.11.4 4:36 PM (211.207.xxx.10)

    스피치 클럽 같은 데가 가장 직접적인 도움 줄 거구요.

    천 명에게 말해도 한 명에게 말한다 암시걸고 하면 좀 나아요.
    아님 첫사랑에게 말한다 생각하셔도 되구요.
    그 청자가 원글님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라 암시 거세요.

    영어 스피치 잘 안 되니까 한 번 가르쳐보자 하는 역발상으로
    미국인에게 스피치 가르쳤던 테리 진수 책 떠오르구요.

    외과의사 아툴 가완디의 책,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도 떠오르네요.
    떨리고 안면 홍조가 심한 미국앵커가 수술받는 이야기 나와요, 북유럽 가서.
    추운 지방일수록 안면홍조나 내성성이 심한 사람이 많아서
    흉곽부분을 절개해 어떤 근육인지 혈관을 절개해주는 수술까지 고안했다네요.
    그냥 나같은 사람이 참 많구나 싶으면 더 나아지던걸요.

    유머편지같은 거 받아보셔서요, 웃겨보세요.
    용기내서 던진 유머에 반응이 오면 그때부턴 눈길에 급호감이 실린게 느껴지거든요.
    잘 하려하기보다 웃기려하세요, 재치 경연대회라 여기시고.

  • 2. 제 방법.
    '11.11.4 9:37 PM (121.147.xxx.186)

    저는 종종 입시 설명회 비슷한거 강의할 일이 생겨요.
    하지만 제 컨디션에 따라 무척 떨리고 말도 꼬이고,
    한번 말 실수 시작하고 원고 순서 어긋나면 얼굴 벌개지고 그랬어요,
    그러다 어느 분에게 전수받은 비법대로 하니 그런 일이 없어졌네요.
    뭐냐면요,
    내 앞에는 지금 꿀꿀 분홍 돼지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면 돼요.
    네, 정말 되더라구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가장 인상 깊은건,
    화자가 넉넉한 인상으로 조급하지 않게 조곤조곤 느긋하게 말하는건데,
    분홍 예쁜 돼지들이다. 생각하고 하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일종의 마인드컨트롤일텐데, 저는 그 방법이 통했어요.

  • 3. ...
    '11.11.4 10:10 PM (121.134.xxx.214)

    정말 마인드컨트롤도좋지만 먼저무대에 오르면서 엄지발에 힘을주고 엄지신경쓰면서
    말을해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85 직권상정 할꺼 같은데 박희태 의원 전화해봅시다 9 막아야 산다.. 2011/11/07 1,307
34884 이젠 중1 무상급식놓고 대립중 6 솔로몬의재판.. 2011/11/07 1,700
34883 망향 비빔국수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오오오 3 헤헿 2011/11/07 3,079
34882 혹시 이거 치*일까요??? ㅠ.ㅠ 4 흑..부끄러.. 2011/11/07 1,225
34881 손없는날 안따지고 이사했다가 후회하는 분 계신가요? 16 늙으니별걸다.. 2011/11/07 5,306
34880 백혈구 수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 3 가을이 가네.. 2011/11/07 5,088
34879 무상급식 유일하게 0원 정갑윤 1년 밥값 55000만원[펌] 8 한걸 2011/11/07 1,522
34878 나꼼수 재정이 걱정이네요. 6 피터팬 2011/11/07 1,698
34877 박재갑 교수한테 '혼쭐'난 박원순 시장 5 세우실 2011/11/07 2,601
34876 gnc 비타민 어디서 팔아요 7 궁금 2011/11/07 1,796
34875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 5 가이사 2011/11/07 1,525
34874 이사왔는데..찬바람부는..밑에집.. 2 ... 2011/11/07 2,035
34873 뉴욕타임스 147회보면서 나꼼수 기다려요~ 2 나꼼수자매품.. 2011/11/07 1,353
34872 주부가 학원안다니고 외국어공부 잘 할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7 우주마미 2011/11/07 2,782
34871 박원순 시장님이 한미 FTA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하셨네요. 33 투표의 힘 2011/11/07 2,662
34870 특급 호텔 음식에서 유리조각이나왔어요.. 17 대처방법좀 2011/11/07 5,013
34869 수학연산/ 공습수학 추천 2011/11/07 1,168
34868 국민연금 337,500 납부면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5 ... 2011/11/07 5,512
34867 컴터 화면에 맨윗줄이 사라지고 없어요 즐겨찾기도 없어져 버렸어요.. 2 도와주세요 2011/11/07 1,366
34866 다음 주말에 김장하는데, 이번주에 김치 담그자는 남편. 뭔 심보.. 8 김치 2011/11/07 2,096
34865 나이 50에 14 다이어트 2011/11/07 2,925
34864 [한미FTA 반대]지역구 국회의원들한테 전화 11 손가락부대 2011/11/07 1,313
34863 누군가에가 자기 이름을 말할때.. 8 알랍설탕 2011/11/07 7,291
34862 치즈케익추천좀해주시고 6 케익홀릭 2011/11/07 2,186
34861 케이크 잘 만드는 집 소개 3 ... 2011/11/07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