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사람 앞에서 얘기하는것에 울렁증이 있어요

...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1-11-04 16:19:10

저 같으신 분 또 있을까요?

직업적인 것도 있고 또 여러 모임 등등으로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하거나 회의 등에서 의견을 말해야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울렁증이 심해서 말을 잘 못하네요

들들 떨리기도 하구요

이거 고칠수 없을까요?

혹시 극복 하신분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이 나이에 이런 사람도 있는지..

이런거 치료해주는 병원은 없나요?

IP : 61.81.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1.11.4 4:36 PM (211.207.xxx.10)

    스피치 클럽 같은 데가 가장 직접적인 도움 줄 거구요.

    천 명에게 말해도 한 명에게 말한다 암시걸고 하면 좀 나아요.
    아님 첫사랑에게 말한다 생각하셔도 되구요.
    그 청자가 원글님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라 암시 거세요.

    영어 스피치 잘 안 되니까 한 번 가르쳐보자 하는 역발상으로
    미국인에게 스피치 가르쳤던 테리 진수 책 떠오르구요.

    외과의사 아툴 가완디의 책,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도 떠오르네요.
    떨리고 안면 홍조가 심한 미국앵커가 수술받는 이야기 나와요, 북유럽 가서.
    추운 지방일수록 안면홍조나 내성성이 심한 사람이 많아서
    흉곽부분을 절개해 어떤 근육인지 혈관을 절개해주는 수술까지 고안했다네요.
    그냥 나같은 사람이 참 많구나 싶으면 더 나아지던걸요.

    유머편지같은 거 받아보셔서요, 웃겨보세요.
    용기내서 던진 유머에 반응이 오면 그때부턴 눈길에 급호감이 실린게 느껴지거든요.
    잘 하려하기보다 웃기려하세요, 재치 경연대회라 여기시고.

  • 2. 제 방법.
    '11.11.4 9:37 PM (121.147.xxx.186)

    저는 종종 입시 설명회 비슷한거 강의할 일이 생겨요.
    하지만 제 컨디션에 따라 무척 떨리고 말도 꼬이고,
    한번 말 실수 시작하고 원고 순서 어긋나면 얼굴 벌개지고 그랬어요,
    그러다 어느 분에게 전수받은 비법대로 하니 그런 일이 없어졌네요.
    뭐냐면요,
    내 앞에는 지금 꿀꿀 분홍 돼지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면 돼요.
    네, 정말 되더라구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가장 인상 깊은건,
    화자가 넉넉한 인상으로 조급하지 않게 조곤조곤 느긋하게 말하는건데,
    분홍 예쁜 돼지들이다. 생각하고 하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일종의 마인드컨트롤일텐데, 저는 그 방법이 통했어요.

  • 3. ...
    '11.11.4 10:10 PM (121.134.xxx.214)

    정말 마인드컨트롤도좋지만 먼저무대에 오르면서 엄지발에 힘을주고 엄지신경쓰면서
    말을해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73 애들태우고 다닐려는데 좋은 차 추천해주세요 4 베스트드라이.. 2012/02/14 1,109
70072 커피 생두 구울 때 발생하는 껍질+윤기 질문 5 pianop.. 2012/02/14 1,717
70071 합천 해인사 주변.. 8 여행 2012/02/14 3,034
70070 카드사용액이 엄청난데 세금공제 0원이래요 14 ?? 2012/02/14 3,456
70069 한번 남편복이 없는 사람은 계속 다른사람을 만나도 똑같은가봐요... 6 글쎄... 2012/02/14 5,012
70068 맛있다는 집,가서 맛잇었던 적 한번도 없어요 ㅠㅠ 2 .. 2012/02/14 861
70067 한미 FTA 체결 이후..한국의 명줄 쥔 카길의 음모..!!! .. 4 ㅡ,.ㅡ 2012/02/14 653
70066 지금 온스타일에서 오프라쇼..휘트니편 방송중. 3 눈물 나요ㅠ.. 2012/02/14 1,142
70065 깍아서 어떻게 보관하죠? 1 먹는 밤 2012/02/14 496
70064 중학교 문제집 1 코코 2012/02/14 641
70063 분유 먹일 계획인데 방사능 걱정때문에 망설여지네요. 7 영향이 클까.. 2012/02/14 1,306
70062 비키니논란처럼,박원순시장님 아들 허리디스크건으로 물고늘어지네요... 2 ㅎㅎㅎ 2012/02/14 561
70061 홍콩쇼핑, 썬그라스 뭐든지 도움될 만한것좀... 4 도움좀.. 2012/02/14 1,407
70060 82 생활고수님들께 여쭈어보아요. 5 욕실 2012/02/14 1,415
70059 영화 러브픽션 시사회 이벤트 있네요~ 은계 2012/02/14 478
70058 다른 남편들도 와이프랑 싸우고나서도 바로 드르렁 잠을 잘자나요?.. 14 YJS 2012/02/14 3,657
70057 4학년 문제집 추천. 2 ^^ 2012/02/14 722
70056 숙주는 삶는거죠? 5 아래 월남쌈.. 2012/02/14 1,931
70055 손목 팔꿈치 무리 없는 마우스 1 살랑살랑 2012/02/14 539
70054 빛과 그림자 하네요.. 2 지금 2012/02/14 842
70053 남자들 겨울양복을 따로 구입해야하는건가요? 1 2012/02/14 627
70052 동서들 사이에 생활수준차이 30 . 2012/02/14 17,621
70051 꽃등심스테이크가 있는데 도시락을 어떻게 싸야할까요 1 도시락 2012/02/14 563
70050 4학년 됐는데 문제집 뭐 들 사주셨어요?~ 3 해법만 2012/02/14 1,393
70049 박원순 아드님 전문의 소견 10 콜록789 2012/02/1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