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치원 다니는 남자애 엄마랍니다.
요즘 한참 클려고 그러는지..
(확실히 좀 전보다 크긴 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엄마들은 체형이 달라졌다네요.)
하루종일 제 얼굴만 보면 먹을거 타령입니다.
며칠전에도 밥 한그릇 뚝딱 먹고 후식간식 챙겨먹이고 누웠는데
밤참이 드시고 싶다네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자고 했는데 좀 이따 훌쩍훌쩍..
배고 너무 고파서 잠이 안온대요. -_-;;;;;;;;;;;;;;;
할수없이 다시 불켜고 너겟 구워드리니 게눈감추듯 드시고
방실방실 웃으며 주무십니다.
하루종일 뭘 먹고싶어하는데 것도 고기가 그렇게 먹고싶대요.
그렇다고 애가 비만이거나 그러진 않아요. 마르고 작은 편에 속해요.
물론 과일이고 나물이고 두부고 골고루 먹이려고 신경쓰는데
밥상에 고기빠지면 신경질내고..-_-;
간식으로도 고기류 하나 안주면 배고프다고 절절 기네요.
것도 과자나 사탕, 청량음료..이런건 안먹으니까 그런건 좋은데
그래도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전 과일이나 채소, 고구마 이런 류 위주의 간식을 먹이고 싶은데
아이도 이런거 다 먹고 또 고기 하나 더 달랩니다.
성장기 남자애들..이렇게 고기 많이 먹여도 괜찮을까요?
요즘 성조숙증이니 뭐니 말이 많으니 걱정되기도 하는데
글타고 먹고싶어하는데 안먹이기도 그렇고 애도 좀 작은 편이다보니
성장도 신경쓰이구요.
성장기 남자애 키워보신 엄마들...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