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이란 말이 생각이 안나서 머뭇거리자
옆에 있던 동료 초탁이 기침을 하며 "화공콜록콜록....." 했던 장면...
그런데..혹시 미드 '드롭 데드 디바' 보신분들..저 장면이 낯익지 않았나요?
저는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혼자 낄낄 웃었어요.
'드롭 데드 디바' 법정에서 한참 변호사 제인이 질문 중일때 참관석?에 앉은 제인 친구 '스테이시'가
가끔 못되거나 부도덕한 피고나 증인이 나오거나 할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에~취 하면서 동시에 발음을
비~치!!(욕..ㅠㅠ)로 한다던가 하는거요.ㅎㅎㅎ
조연들의 자잘한 재미도 어우러져 재밌는 드라마예요~^^
똘복이 동료...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이북 사투리 쓰는 사람요. 너무 자연스러워요.ㅎㅎ
이북 사투리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고 연기도 그렇고.
상하나 줬음 좋겠어요.
만화에 코구멍 그대로 뻥 뚫린 사람 나오잖아요. 그것의 실사판 ㅎㅎㅎ. 너무 신기해요, 실제로 비오면 빗물 들어가게 생긴 코구멍이 있더만요. 연기도 잘 하시고. 그 분이 돼지돼지 하는 겸사복 동료도 연기 잘하구요. 다모 때도 잘했는데 세월따라 더 잘하더만요.
네..연기와 사투리 참 자연스럽죠?
저도 이름을 몰라서 '뿌리깊은 나무' 홈페이지 가서 이름 알아온거예요.
이북 사투리 쓰는 사람이 '초탁'
초탁과 티격태격하는 사람이 '박포'라네요.^^
둘이 서로 돼지라고 놀려요 ㅋㅋ
박포라는사람은.. 몸매가 돼지같아 돼지고..
초탁이라는사람은.. 얼굴생긴게 정말...(죄송합니다) 으하하하..
외모비하발언 절대 아니구요~~ 너무 연기 잘하세요 ㅋㅋㅋ
빡빡한 사극에 깨알같은 재미를 주시는분들!
초탁이...넘 연기 잘하더라구요..
전 젤첨에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서
전원주 아들로 나온걸 봤던거 같은데..
매번 볼때마다...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ㅎ
그러고보니 고맙습니다에서 나왔죠.ㅎㅎ
여튼 연기상 하나 줬음 좋겠어요.
너무 잘한다능.ㅎ
북한사투리 쓰시는분 진짜 연기 잘하는듯해요. 이 드라마 연기 잘하는 사람 너무 많이 나오는듯. 그 주모분도 모처럼 나오셔서 아..저분도 연기 잘하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해주고 있고 태종도 그렇고, 한석규 전 세종도 그렇고 여튼 제대로 연기할줄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 드라마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