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복혈당을 재보니 111이 나오고요.
식후 한시간 반 정도 지나서 재보니 153이 나오네요.
당뇨 가능성 있는 건가요?
알아보니 공복혈당이 60~80 ,식후 2시간 혈당이 120이하여야 정상이라네요.
-.-
전 지금껏 살면서 당뇨같은 건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좀 마른 체형이거든요.
166에 49~50정도 됩니다.
근육량은 적은 편이고요.
배가 나오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편입니다.
밥을 안먹으면 홀쭉한데 밥을 좀 먹으면 보기 흉하게 튀어 나오더라고요.-.-
남편이 흉봐요.
사지는 가느다랗고 살이 없는데 중심 부위는 좀 두둑하더라고요.특히 밥먹고 나면 그래요.
내장비만인 걸까요?
혈압은 좀 낮은 편입니다.
수축기가 80~90정도 되고요.
이완기는 50~60정도 됩니다.
식사는 불규칙적으로 하고요.
배가 고프면 좀 폭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은 덜한데 전에는 주욱 굶고 있다가(걍 먹기가 귀찮아서) 몰아서 먹기도 하고 어떨 때는 과하게 먹어서 배가 너무 부르다는 느낌도 받곤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면 짜증이 심하게 나고 손도 떨리고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나서 허겁지겁 뭔가를 먹기도 합니다.
단 것 위주로 먹으면 진정이 되더라고요.
전 동물성 식품은 일절 안먹어요.
식물성만 먹고 있는데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폭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부터 좀 자제해야겠네요.
당뇨 관련해서 지식이 있으시거나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