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얼마전에...어떤 아이가 교복을 바지로 입고 싶은데.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어느 어머니의 글을 읽는순간...
갑자기..
여학생들의 교복이 굳이 치마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싶은 개혁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40살....교복 1년 정도 입은 세대이고...당연히..뭐 아무생각없이
여학생 교복은 치마...라는 생각에 대해 한번도 왜 라는 생각이나, 깊은 생각을 해본적이 업거든요
그런데..저도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고,
얼마전 올려진 그 글을 읽는 순간...
학생이면, 다 같은 학생이지....여자, 남자....를 구분지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그리고..여학생들도..편하게 지내고 싶고, 와일드하게 쉬는시간을 장난치며 보낼수도 있는데
굳이 불편하게 치마를 입혀야하는지..
왜 여학생은 , 단정하고 조심스럽게 앉아야하고, 요조숙녀가 표상인지....
치마를 입음으로해서...그런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는건데요..
요즘 여학생들...옷핀으로 치마 앞뒤를 꼽아서...지내는 아이들도 많던데요
학생 교복은..굳이 여학생 치마, 남학생 바지....구분짓지 말고,
바지로 하는게 학생신분에 편하게 지내고, 편하게 공부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옛날이나 지금이나....선생같지 않은 선생들도 많고(성추행 관련)
남녀공학일경우....은근히 바닥에 거울을 놓아서 여학생 치마속을 본다던지
계단올라갈때...의자에 앉아있을때....무엇에 집중하고 있으면 은근히 벌어지는 다리(왜 꼭 오므리고 있음을
강요당해야하는지....)가 장난끼 많은 남자아이들이나 남자 선생님들에게 조심스러워야 하는지...
그런것들에 대해......생각해볼때..굳이 본인이 치마를 입고 싶은 여학생들을 제외하고
바지가 편한 여학생은 바지를 입게 하는거....그거 나라전체 교육부를 대상으로
여학생 바지 교복 자율화에 대해.....이야기를 해 볼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글 올려봅니다....
여학생들중에서도, 그나이 한창 통통한거 예민할 나이니까 몸매때문이라던지, 멋에 관심많은 여학생들은
치마교복을 선호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말 바지입고 편하게 공부에 집중하고, 편하게 생활하고 싶은 여학생도 많을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바지하나 꼭가지고 다니거나 사물함에 넣지 않고도.
그냥 바지교복입고 등교하고 수업하고..하게 해야하지 않나...싶어요.
댓글님들 말씀처럼, 추운겨울엔...더더욱....얇은 스타킹 하나 입고 치마입어야 하는 여학생도
안쓰럽구요..
오히려, 여자아이들이 아래가 더 따듯해야하는데...찬바람 슝슝...ㅠㅠ;;;;;;
진짜..가만히 생각해 보면...문제네요..
봄,여름,가을,겨울의 구분을 떠나서, 언제라도
여학생들중에....치마입고 싶은 여학생은 치마...바지 입고 싶은 여학생은 바지...
이거 선택하게 하는게....교복 자율화의 기본아닌가..싶네요..
다른 어머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떤 이해가는 의견이나 주장없이
괜히 오늘 기분 안좋아서..또는 댓글을 자기 모난 성격의 분출구를 아는
비아냥 거리는 댓글은.....사절입니다....
추신))
그런데요...
요즘 여학생들이....바지입고 싶으면 바지교복을 자기 마음데로 아무때나
입는게 불가능한가요?
체육이나, 기타 방과후에 바지로 갈아입는것 말고,
수업시간이나 등교시에, 바지교복을 입으면 안되고 있나요?
여고만 특별히 그런건지(통일성을 위해서?), 아니면 남녀공학이나
일반 다른 중,고교들이 대부분 여학생이 수업중이나 등교시에 바지교복을 입는게
안되는건지..궁금합니다.
중,고..자녀 두신 부모님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