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년이구요..
기본 살림은 전부 혼수로 했던것 들이예요...
침대커버 부터 커튼도 결혼할때 했던것들...
가전은...
밥솥은 한번 바꾸었구요..
나머지 큰 가전은 아직 쓰고 있구요...
그릇들 하며 전부 혼수때 샀던것들인데...
아직 아이가 하나고 그렇게 까지 물건이 험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럭 저럭 쓸만은 해요...
냄비도 좀 묵은때들이 있지만..
이건 제가 게을러서 좀 묵혔더니 그래서..
나중에 저도 냄비들 한번씩 전부 삶아 줄려고 날 잡고..있구요..
그냥.. 얼마전부터..
자꾸...
집에 있는 커튼하고...침대커버...
이런것들을..좀 바꿔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남편한테 슬쩍 떠 본적 있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왜 멀쩡한데 바꾸는지..
집을 왜 이쁘게 꾸미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서..질색을 하네요....
그냥 집은 집일 뿐이고...
사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되지 왜 이쁘게 가꾸어야 하냐고..
정말 질색 팔색을 해요..
시댁 분위기가..이러시거든요...
시댁에 시부모님이 쓰시던 장농이 20년도 넘은거였고..
그릇도 보면...
오래 묵은 듯한 느낌이 강하고..
왠만하면..
살림 안사시고 그거 다 부서질때 까지 쓰시고...
그래서 시댁에 가보면...
묵은 살림이 정말 많고..
집에 인테리어 이런거라은 정말 거리가 먼..그래요...
그래서 그런가 신랑도 질색 팔색을 하니..
저도..그냥.. 저냥 사는데요..
결혼할때 했던... 7년 묵은 하얀색 커튼을 보니..
빨아도 하얀색으로도 잘 돌아 오지도 않고..
그래서 바꾸고 싶은데...
솔직히 좀 오래 됐다라는 느낌은 있어도..
그냥 저냐 쓸만은 하니...
그냥 써야 하는가 보다 싶고..그렇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