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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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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해

슬퍼용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1-11-04 09:21:24

지가요..

정말.......안 맏으실랑가 모르겠지만..

마네킹 몸매였어요.

목욕탕 가도 아줌마들이 미쳐코리아 나가라고 그러고..

백화점 가도 어쩜 이렇게 마네킹 몸 같냐고..호들갑이고..

근데요..

이인간이요..

내 잘나가던 과거를 알고 있는 이 신랑이요..

수애병이 걸려가지고..

모른대요..

죽어도 기억이 안난대요.

연애땐 제가 원피스라도 입으면 쳐다보던 남자들 눈을 쑤셔버린다고 난리를 치더니..

이젠 ..죽어도 기억이 안난대요..

제가 어제..나 예전엔 청순 가련인데..이젠 청순 글래머지?했더니..

한참을 켁켁거리더군요..응급실 갈뻔했어유..

글면서..아이구 배야..청순 글래머??그래..니 배만 글래머다..이러더니..

난 네게 점점 형제애를 느껴 이러네요..

전 지금 무지무지 슬퍼요..

위로해주세요

IP : 121.17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4 9:23 AM (211.237.xxx.51)

    나이들면 다 그런거죠 뭐.. 아무래도 무너지죠...
    남편분도 몸매 웃기다고 같이 비웃어주세요 ㅋㅋ
    근데 원글님 처녀적에 마네킹 몸매였던거 저는 믿어요..
    저도 마네킹몸매 본적이 있거든요. 정말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요..

  • 2. 죄송한데요.....
    '11.11.4 9:27 AM (121.223.xxx.212)


    너무 행복해 보이시구요,
    살짝 투정 정도는
    좀 지난 후에 하시면 어떨까요?

    시간 내셔서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FTA 반드시 막아 달라고
    전화 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 때문에
    걱정되어서 그럽니다.

    외국 살아요.
    내조국 대한민국의 암담함에
    오지랖(?) 떠네요.
    너무나 독소조항이 크니
    한번 관심 가지고 살펴 보세요.

  • ㅇㅇ
    '11.11.4 9:31 AM (211.237.xxx.51)

    아따.. 원글님도 FTA에 관심 있겠죠.. 이런 댓글 FTA반대에 전혀 도움 안됩니다.
    아휴 참.. ㅉㅉ

  • 3. 믿습니까?
    '11.11.4 9:27 AM (121.177.xxx.153)

    아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님..3킬로 빠지시거예요..
    아니..배 아프니까 2킬로만 빠지세요..^^;;;
    행복하세요^^
    근데..울 신랑은 똑같아서 사람들이 울 집에 애들 삼촌 사는지 알아요--;;;;

  • 4. 저도
    '11.11.4 9:28 AM (61.79.xxx.61)

    살 빼야죠..남편 반응이 괘씸하고 슬프지만..다 내 탓 아닐까요?
    길 다녀보면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도 다 날씬합니다.
    먹는거 줄여야죠. 운동도 운동이지만 것만 조절 잘해도..
    님의 원인이 뭔지 잘 파악하셔서 다시 비슷하게는 돌아가셔야죠.

  • 5. 아...
    '11.11.4 9:29 AM (121.177.xxx.153)

    걱정 마세요..
    관심 지대합니다..
    외국 사시는 분들이 더 많이 걱정하시더라구요..
    울 고모도 미국 사시면서 영주권자인데..
    늘 우리나라 걱정이세요..

  • 6. ...
    '11.11.4 10:10 AM (211.178.xxx.108)

    제 언니가 173에 47키로그램이었어요. 말 그대로 모델 체형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63-65를 왔다갔다하네요
    이런 날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할정도였어요.
    물론 객관적으로 지금 몸무게가 뚱뚱한건 아니지만 언니의 과거를 아는 우리 가족들은 저렇게 찔수도 있구나 싶네요.
    원인은 형부에요 ㅎㅎ 결혼해서 만날 밤에 야식을 먹더니 안찌고 못 배기는거죠
    언니 결혼전엔 정말 정말 안먹었거든요..
    암튼.. 전 믿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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