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요..
정말.......안 맏으실랑가 모르겠지만..
마네킹 몸매였어요.
목욕탕 가도 아줌마들이 미쳐코리아 나가라고 그러고..
백화점 가도 어쩜 이렇게 마네킹 몸 같냐고..호들갑이고..
근데요..
이인간이요..
내 잘나가던 과거를 알고 있는 이 신랑이요..
수애병이 걸려가지고..
모른대요..
죽어도 기억이 안난대요.
연애땐 제가 원피스라도 입으면 쳐다보던 남자들 눈을 쑤셔버린다고 난리를 치더니..
이젠 ..죽어도 기억이 안난대요..
제가 어제..나 예전엔 청순 가련인데..이젠 청순 글래머지?했더니..
한참을 켁켁거리더군요..응급실 갈뻔했어유..
글면서..아이구 배야..청순 글래머??그래..니 배만 글래머다..이러더니..
난 네게 점점 형제애를 느껴 이러네요..
전 지금 무지무지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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