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집회라는것을 알고 키보드만 두두리려니 죄스러워 전철을 세번 갈아타고 여의도로
무작정 향하였습니다. 여의도에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가니 소리가 요란하기에 달려가보니
수구꼴똥 할배들이 경찰의 보호아래 기세등등하게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화가난 어르신들이 돈 몇푼에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라고 욕하니 서로간에 고성이 오가며
느긋하게 짐을 쌓던;; 유유히 사라지더이다....... 이야기 들어보니 두시 집회를 꼴통 할배들이
방해하여 마포나루에 갔다가 다시온다기에 구경삼아 이곳저곳 둘러봤습니다.
수구꼴통 할배들을 보호하는 경찰들 폴리스라인 까지 쳐놓고 엄청 보호합니다.
이정희 의원님이 계시기에 옆에분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하여 무조건 끌어 안았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나는 카리스마........ 이정희 의원같은 분만 있으면 얼마니 든든 하리오.......
여의도 국민은행옆 인도에 모여서 집회하였습니다.
이정희의원님 연설하시기전에 앉아계시는 모습이 너무 이뻐 한컷.......
이정희의원님 연설하시는중에 견찰들의 엄청난 방해가 있었습니다.
인도를 점거하여 시민들의 통행을 장해하는 불법집회이니 빨리 해산하라고
이쁜 여경 목소리로 엄청 방해하네요. ㅠㅠ 수꼴집회는 폴리스라인까지
쳐놓고 보호하더니 18놈의 견찰들은 지랄도 어지간히 하더군요.
빈자리 찾아 앉아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니 소올드레서 회원분들이랍니다.
어린아이 셋을 데리고오신 분도 있어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집에거 키보드만 두들리다 현장에 달려나가니 속이 후련한것이'
몸은 피곤하나 속이 뻥뚫린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