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의 "김종훈의 거짓말"입니다.
http://twitter.com/#!/kennedian3
1) 김종훈의 거짓말: 어제 김종훈 본부장이 트위터 토론에서 지난해 경제성장률 6.2% 중 3.8%는 수출로 생겼다며 FTA 비준해야 한다고. 도대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하는 소리인지, 국민을 속이려는 것인지 황당
2)김종훈의 거짓말: 김종훈 본부장이 말한 것은 경제성장률 기여도를 얘기하는 듯 한데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 기업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수출-수입)을 말함. 김본부장이 순수출도 아닌 수출로 성장했다는 것은 경제성장률 개념 자체를 모른다는 증거
3)김종훈의 거짓말: 설사 김종훈 본부장이 얘기한 것이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를 의미한다고 해도 이는 해마다 들쭉날쭉. 그 해 경제 성장에 기여한 몫이므로 수출보다 수입이 많을 때는 아예 마이너스를 기록. 그러면 같은 논리로 FTA 하지 말아야
4) 김종훈의 거짓말: 통상당국이 FTA 추진 이유로 교역의존도 90% 이상이다는 등의 이류로 우리는 대외 교역으로만 먹고사는 걸로 착각. 하지만 국내 GDP총액의 절반 이상은 내수(민간 소비). 다만 60~70% 이르는 다른 나라보다 적을 뿐
5) 김종훈의 거짓말: 또 자동차 부품, 섬유, 신발 등 중소기업에 기회될 거라고 주장. 자동차 부품 관세율은 지금도 1.3%밖에 안돼 FTA로 크게 달라지는 것 없고, 섬유, 신발은 동남아 등에 밀려 이미 고사 상태. 그런데 무슨 득을 보나?
6) 김종훈의 거짓말: FTA는 성장에 도움된다는 것도 거짓말에 가깝다. FTA 체결하면 단기적으로는 생산이 증가해 경제성장 효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 효과는 사라진다. 더구나 한미FTA는 그 효과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7) 김종훈의 거짓말: 한미FTA 에서 상품 교역에서는 우리보다 미국이 더 혜택을 보더라도 우리도 크게 보면 혜택 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 진짜 노리는 것은 농산물과 서비스 시장 개방. 특히 서비스 시장에서 우려되는 게 너무 많다
8)김종훈의 거짓말: 금융서비스 시장 개방 통해 파생상품 등 미국의 금융신상품 들어올 때 한국 정부가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가계 빚 권하고 금산분리 완화한 정부 믿을 수 있나? 혹시라도 폭증한 가계대출을 파생상품으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
9)김종훈의 거짓말: 이처럼 통상정책 수장이라는 자가 최소한의 경제적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왜곡하며 '개방만이 살 길'이라는 확신에 차 막무가내로 FTA 추진. 정권 가리지 않고 그런 관료들에게 휘둘리며 한미FTA 추진한 황당한 상황
10) 김종훈의 거짓말: 다만, 현재 온라인에서 나도는 독소조항 등에 관해서도 부풀려지거나 왜곡된 내용 많다. 미국 예속화론이나 금융자본 음모론 등은 지나친 반응. 이런 과장과 왜곡은 오히려 한미FTA 반대 정당성 훼손하게 되니 주의할 필요
11)김종훈의 거짓말: 지금 한미FTA 비준은 안 된다. 숱한 번역오류가 쏟아지고, 전문가나 국회 안에서 충분한 검토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구나 미국측 이행법안 제대로 검토도 안 된 상태에서 비준 안 된다. 충분한 재검토 후 재협상 거쳐야 비준 가능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의 "김종훈의 거짓말"
참맛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1-11-04 01:13:56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맛
'11.11.4 1:14 AM (121.151.xxx.20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740 | 가격대비 괜찮은 컴팩트 디카 추천해주세요. 5 | 디카 | 2011/11/06 | 2,134 |
34739 |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 현장 둘러보는 박원순 시장 12 | 세우실 | 2011/11/06 | 2,645 |
34738 | 에밀앙리 그릇쓰시는분 알려주세요... 4 | 살빼자^^ | 2011/11/06 | 2,946 |
34737 |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생포작전 6 | 으엌 ㅋㅋㅋ.. | 2011/11/06 | 4,063 |
34736 | 3M 필트릿 정수기 어떨까요?? 2 | ㅇㅇ | 2011/11/06 | 2,793 |
34735 | [단독] 45 차례 박수 연출한 MB의 美 의회 연설은 13 | 밝은태양 | 2011/11/06 | 2,561 |
34734 | 수학 응용보다 심화를 더 잘하는 아이 8 | 가르쳐주세요.. | 2011/11/06 | 2,712 |
34733 | 여성 피임수술 추천좀 부탁드려요 1 | 의문 | 2011/11/06 | 5,657 |
34732 | 나가수 장혜진씨 오늘은 되게 사랑스럽게 잘 했네요 7 | 심심한 나가.. | 2011/11/06 | 3,592 |
34731 | 정부 가스요금 억제·공항 운영계약 해지도 제소당해 26 | 베리떼 | 2011/11/06 | 1,960 |
34730 | 나꼼수 새벽 두시쯤 올라온대요 26 | 함엔따 | 2011/11/06 | 3,302 |
34729 | 진짜 전업주부가 부러워요, 너무 우울해요 38 | ........ | 2011/11/06 | 14,614 |
34728 | 유근피 환에도 비염약이 들었는가? 4 | 유근피 | 2011/11/06 | 2,924 |
34727 | 분당 서현동 포스파크는 어느 초등학교? | winy | 2011/11/06 | 2,129 |
34726 | 어떻게 사세요? 무기력증인가요 이런게? 5 | ... | 2011/11/06 | 2,920 |
34725 | 택시 운전사들 왜 그럽니까? (모든 분들을 말하는 건 아니고 1.. 9 | robin | 2011/11/06 | 2,246 |
34724 | 내일 아이폰 살껀데 뭐부터 해야할까요? 2 | === | 2011/11/06 | 1,599 |
34723 | 가방 골라주세요^^ 5 | 부탁해욤~ | 2011/11/06 | 2,894 |
34722 | 아웃룩 메일이 뭔가요? 1 | ... | 2011/11/06 | 3,523 |
34721 | 아이한테 초유 플러스 먹이고 있어요. 3 | 초유 | 2011/11/06 | 1,932 |
34720 | 오늘 홍준표와 놀고 왔어요~ 13 | 오직 | 2011/11/06 | 2,877 |
34719 | 오늘 나가수 무대는... 16 | 하늘빛 | 2011/11/06 | 7,184 |
34718 | 거미 노래 듣고 눈물흘린 나 3 | 거미조아 | 2011/11/06 | 2,587 |
34717 | 캐논 디카 익서스 300hs 사용하는데 예전디카800is보다 화.. | 자유나라 | 2011/11/06 | 1,625 |
34716 | 쌀이 4 | 쌀보관법? | 2011/11/06 | 1,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