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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일본여행 어떨까요?

여행갔으면.. 조회수 : 3,521
작성일 : 2011-11-04 00:58:18

남쪽지방인 큐슈로 여행하면 어떨까요? 방사능이 일본 전역에 퍼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곳인데..

아~~ 마음이 약해지네요.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IP : 115.136.xxx.19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
    '11.11.4 12:58 AM (220.76.xxx.129)

    절대 안갑니다!

  • 2. ...
    '11.11.4 12:59 AM (112.159.xxx.250)

    전 오로지 오끼나와.... 그외 일본은 쳐다도 안봅니다.

  • 3. 저도요
    '11.11.4 12:59 AM (118.36.xxx.178)

    제 인생에서 일본여행은 없어요.
    절대 안감...

  • 4. 저도
    '11.11.4 1:03 AM (118.91.xxx.69)

    제인생에 일본가는일은 없어요. 222
    우리나라까지 피해가 오는판에....남쪽이라고 안전한곳이 어디있겠어요? 사람이야 살고있겠죠..우리가 이렇게 살고있는것처럼...

  • ...
    '11.11.4 1:11 AM (112.159.xxx.250)

    오끼나와는 대만에 가까워요.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안전해요

  • ..
    '11.11.4 1:34 AM (182.211.xxx.18)

    먹는게 문제예요.
    사실 며칠 있는거야 괜찮을거 같은데 내부 피폭이 무섭다는데 거기에선 거의 일본에서 난 재료로 만들거 아니예요. 먹을거 다 싸들고 갈수도 없고...
    그리고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 빼면...ㅠㅠ

  • 5. 저두..
    '11.11.4 1:05 AM (112.169.xxx.181)

    전 수년전에 딱 한번 가봤는데. 정말 너무 예뻤어요. 우리나라 바로 옆인데 이렇게 풍경이 다르구나 신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일본 전역을 차례차례 다 가보리라! 맘 먹었었는데...그 일 이후 아예 맘 접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안가기로...근데 위 댓글님들과 저와는 달리 요즘 일본행 표가 없다는 말 들으면 맘이 참 거시기 하드라구요~ㅋ

  • 6. 일본행표가 없다구요?
    '11.11.4 1:08 AM (180.67.xxx.23)

    울 남편회사만 대박나겠군요.;;;;

  • 7. 요즘
    '11.11.4 1:09 AM (211.246.xxx.103)

    여행사 상품들 무척 싸게 나오는거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었던 마음이
    싸악 사라졌어요.

  • 8. ..
    '11.11.4 1:16 AM (116.39.xxx.119)

    지금 이나라에서 일본 방사능 물건들에 피해받는것도 짜증나는데
    알토란같은 내돈 주면서 방사능 싸우나하러 갈 일 있나요
    지구에 한국과 일본만 있는것도 아닌데 전 다른 나라 갈래요

  • 9. ...
    '11.11.4 1:19 AM (59.86.xxx.217)

    전 큐슈갔었는데 그냥그래요
    우리나라 시골같았어요
    하우스텐보스 아소활화산 다 가보긴했는데
    방사능을 무시하면서 갈정도는 아니더라구요

  • 10. ㅇㅇ
    '11.11.4 1:30 AM (175.193.xxx.186)

    저도 제인생에 일본은 없습니다 죽은땅에 왜 발을들여요

  • 11. 코코넛
    '11.11.4 1:33 AM (182.209.xxx.53)

    일본에 3년안에 대지진이 온다는 말이 있어요.

  • 12. ...
    '11.11.4 1:39 AM (180.53.xxx.248)

    중국은 일본 여행가면 아들낳는다는 이상한 소문이 나서 중국사람들은 많이 간다고해요.
    이무슨...

  • ...
    '11.11.4 2:11 AM (112.159.xxx.250)

    방사능 마사지하면.. 태아 성별이 바뀌나요... 참.. 이해 안되네요

  • 13. --
    '11.11.4 1:49 AM (211.206.xxx.110)

    일본에서 나오는 식재료들..물...아무리 그쪽이 대만하고 가깝다고 해도 안갑니다..

  • 14. 나리타 경유
    '11.11.4 2:20 AM (71.176.xxx.185)

    여행이라니요???

    나리타 공항 경유하는 비행기도 안 탑니다.

  • 15. 알아서
    '11.11.4 2:28 AM (14.52.xxx.59)

    판단하세요,여기서는 다 안간다고 하시겠지만 다른 사이트 올리면 간다는 분도 많구요
    실제로 요즘은 일본가기 나름 수월해졌다고 더 뻔질나게 가는 사람도 있어요
    뭐 우리나라 아스팔트에서 방사능 수치 나오는거 보면 일본만 죽었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오키나와,후쿠오카처럼 섬 자체가 떨어져있으면 식량은 대부분 자급자족 됩니다
    물류비용이 더 들어요,일본이 동서로 긴 나라여서 서울 먹거리 부산 가는 정도가 아니거든요
    해양오염이라면 뭐 어차피 지구는 둥글다고 봅니다만,,,

  • 16. ...
    '11.11.4 2:31 AM (218.238.xxx.152)

    만약 우리가 유럽에 산다면 한국 여행은 갈까요?
    다들 일본 절대 안간다고 걱정하시니...
    한국은 안전한지 걱정이 되네요.

  • 00
    '11.11.4 9:39 AM (94.218.xxx.209)

    저 유럽사는데요. 한국 안갑니다;;

  • 당연히
    '11.11.4 2:16 PM (118.91.xxx.69)

    제가 유럽에 살고있다면 한국도 안오죠.
    여기 살고있으니 어쩔수없이 사는것뿐이에요. 일본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 17. ....
    '11.11.4 2:42 AM (115.86.xxx.24)

    이제와 굳이 일본은 안가요.
    그냥 국내여행을 가던지
    동남아나 중국가죠.

    방사능 수치를 떠나서 마음이 그래요.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생각도 안해요.

  • 18. 동전군
    '11.11.4 4:39 AM (128.61.xxx.129)

    저 얼마전까지는 가도 되겠네 싶었는데요..
    비행기가 삥 돌아가는거 보고 맘 접었습니다. -_-);

  • 19. ..........
    '11.11.4 7:45 AM (114.206.xxx.37)

    지금 재임계 소리도 들리는데요...재임계란 다시 핵폭발 할수도 있대요
    나리타에 수치 잰거 외국인이 보고 놀래고 동경은 중성자 날라다닌다는 말도 있고
    한국도 걱정인데 일본에 돈 주고 왜 가는지

  • 20. ...
    '11.11.4 9:11 AM (110.14.xxx.164)

    애들은 좀 그렇고
    성인들이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지 싶기도 해요
    부모님들이 가신다 해서 말리진 않았어요

  • 21. 00000
    '11.11.4 9:41 AM (94.218.xxx.209)

    내돈 주면서 방사능 싸우나하러 갈 일 있나요222222222222


    저 여행광이에요. 아프리카 빼놓고 안 가본 대륙없습니다.2년전에 오사카,교토 3박 4일 다녀온 게 처음이자 마지막 일본여행이네요. 나중에 도쿄랑 후쿠오카 한번 더 가볼까했는데 내인생에 이제 일본가는 일은 없습니다.

  • 22. 신참회원
    '11.11.4 10:30 AM (110.45.xxx.22)

    러시아랑 일본이 바보라서, 돈이 남아돌아서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그 넓디넓은 땅 원천봉쇄 시켰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홋카이도에서 큐슈까지 어디 한구석 안전한 곳 없이 다 똑같아 보입니다.
    도쿄랑 후쿠시마랑 같은 동북지방, 오십보 백보 입니다.
    만에 하나 여행을 다녀온 후 이유없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피폭 판정을 받는다면, 미혼이신지 기혼이신지 모르겠지만 이후에 임신이라도 하게되면 그 초조함, 불안감, 절망감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그러세요?
    제가 20살때부터 일본문화에 심취한 자칭, 타칭 일빠녀 입니다.
    남들이 한심하게 봐도 논노잡지, 쟈니즈, 다자이오자무 등 일본문학, 일본영화, 일본음악, 일본음식에 푹 빠져서 산 세월이 십년이 넘어가네요.
    23살 때 그 당시 한국사람은 잘 모르던 가루이자와 부터 이즈, 큐슈, 교토, 오사카 비교적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언니가 직장일로 5년간 장기체류한 적이 있어서 도쿄에서의 한달체류라는 꿈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인생에 일본이라는 세계는 없습니다.
    일본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정갈하고, 세련되고, 맛있고, 우아하고, 운치있고, 위트있는 세계(한심한 일빠녀라서 하는 말입니다)는 제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세계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제 건강을 바꿀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들의, 저의 , 우리들의 팔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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