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둘이서 제주로 내려가 살아 볼까 합니다.
가진 재산이 많지 않고, 그렇다고 큰 돈을 벌어야 겠다는 아니고...
두식구 천천히 살고 싶은데요, 제주에 아는 사람은 없고,,,
올 겨울부터 자주 드나들면서 장소등을 알아보고 내년 가을쯤에는 이주하고 싶습니다.
막연히 방 두어개 놓고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를 하면 어떨까 싶은데.. 텃밭 가꾸고 ,,크게 돈 벌 생각없이
두식구 먹고, 빚 지고 살지 않으면 좋겠거든요..
장소도 꼭 유행하는 올레길 근처나 그렇지 않아도 마당 좀 넓고 단정한 농가 주택이라도 좋은데..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까요?
막상 남편과 애기를 하고나니 겁도 나고,,뭐부터 해야할지 알아야할지 몰라 일단 82님들께 조언을 구해 봅니다..
저도 정말 잘 몰라서 조언이라기 보단 제 의견을 그냥 털어놓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라도 질문해주시거나 조언해 주시면 또 거기서부터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용감하게 미래를 바꾸고 싶은데 ,,참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