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부탁하는 엄마?

유치원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1-11-03 23:17:45

유치원에 아이 데려다 주고 데려 와야해요.

같은 동에 사는 엄마인데 제가 이사와서 인사 정도 하는 사이예요.

아이가 셋이라 추워지면 큰아이를 저보고 울아이랑 같이 데려왔음 하네요.

저는 그래요. 울 아이도 저랑 유치원 오는 길에 계단에서 넘어졌어요. 통학로가 계단이 많아서 굉장히 신경쓰여요.

그래서 깁스를 몇주째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다칠까봐 염려된다고 했더니 자기 아인 그런적없다고.....

앞일을 어찌아나요? 지금은 그 엄마가 힘들어 보이고 가까이 사니 알았다고 했지만 여기서 그칠지......

사실 초등 들어가도 엄마들이 같이 다녀야하는 동네예여.

앞으로 어떻게 해야 서로 봐도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을까요?

참고로 그 엄마와는 왕래도 전번도 모르는 사이고 ........사실 친하고 싶은 맘도 전혀 없어요ㅠㅠ

글은 조금 후 내려야 할꺼 같아요^^

IP : 114.206.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3 11:24 PM (211.237.xxx.51)

    그냥 못하겠다 딱 한마디만 하세요 이유 댈것도 없고요.
    괜히 남의 애 데리고 다니는거 책임 졌다가는 혹시라도 아이 어디라도 다치면 님이 다 책임져야 합니다.
    자기 아이는 자기가 책임져야죠..

  • 2. ....
    '11.11.3 11:24 PM (211.49.xxx.199)

    그건 아닌것 같다고 말씀하세요 혹여 모를 사고가 날수도 있고 여러모로 부담된다고 애들은 언제 어떻게 튈지 모르는게 애아니냐고 그러면서 정중히 거절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 3. 음..
    '11.11.3 11:26 PM (211.59.xxx.79)

    가끔 급할때 한두번은 괜찮으나 매일그러는건 곤란할거 같다고 다시 말하세요
    지금 말하는게 낫지 미안한마음도 없이 그런부탁 쉽게하는사람은 100일을 데려다줘도 하루 곤란하다고 하면 삐치거나 서운한맘먹을거 같아요

  • 4. ..
    '11.11.3 11:28 PM (111.118.xxx.110)

    저도 아파트 생활 십여년이고 아이둘 키우고있지만..
    저런 부탁하고 부탁받는 엄마들은 듣도보도못했어요......
    그러니 저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거겠죠??
    그러니 저런 엄마는 아주 독특하다고도 볼수있겠고~
    절대 네버 거절하세요~
    어디 함부로 저런 부탁을 한답니까??
    저런 사람들은 애 데려다주는걸로 모잘라..더 한 부탁도 할거에요
    예를들자면..아이 데려가서 원글님네서 간식도 먹이면서 놀리는거~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 5. 부탁
    '11.11.3 11:34 PM (112.150.xxx.67)

    상대가 기분좋게 받아들일 거절은 없어요.
    누구나 어렵게 부탁했는데 거절하면 기분이 좋지 않지요..
    어차피 친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시니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저도 그렇게 "니 아이 보는김에 내아이도 봐줘" 라고
    부탁했던 사람들에게 질려서 지금은 매정하게 짜릅니다.
    서로 돕고 지내면 좋겠지만
    나는 내일 내가 알아서 하는데, 상대가 내도움을 받기만한다면
    나도 지치고, 상대에게 좋은소리 고맙단소리 절대 못들어요..

  • 6. ㅇㅇ
    '11.11.3 11:46 PM (222.112.xxx.184)

    부담스러워서 못하겠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게 최선일듯 싶네요.

  • 7. 넘어진김에쉬어간다고
    '11.11.3 11:56 PM (121.125.xxx.78)

    깁스한 김에 며칠 애데리고 어디 갔다오세요.
    유치원 며칠 쉬는거죠. 따로 거절할 필요도 없이 그럼 다른 방도를 구하던가
    셀프로 하던가 하겠죠.

  • 8. 원글
    '11.11.3 11:57 PM (114.206.xxx.60)

    제 마음과 넘 같아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그 엄마한테서 그런 부탁(사실 어려운 부탁인데 그닥 어렵게 하진 않더라구요)듣고서
    아! 이 엄마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첨 제가 먼저 인사했을때 받지를 않았었어요.
    울 아이가 초등생인줄 알았다구........근데 사실 이웃간에 인사정도는 가볍게 받을수 있지 않나요?
    그냥 딱히 말로 하지 않더라도 여태까지와는 좀 냉랭하게 대하면 알겠죠?
    오늘 종일 맘이 넘 불편했어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 9. 절대로
    '11.11.4 12:05 AM (124.61.xxx.39)

    하지 마세요. 앞집도 옆집도 아니고... 아이를 어떻게 원글님이 케어하시나요.
    그 엄마 양심을 어따가 팔아먹었는지.대부분의 엄마라면 남이 데려다 준다고 해도 불안하고 미안할텐데요.
    염치 없는 사람이랑 엮이지도 마세요. 고마워하지도 않을뿐더러 나중엔 더한 부탁하고 안해주면 짜증내고 난리부립니다.

  • 10. ...
    '11.11.4 12:35 AM (115.86.xxx.24)

    남에게 편하게 할 부탁은 아닌듯합니다.

  • 11. ...
    '11.11.4 8:30 AM (218.236.xxx.183)

    경우있는 사람은 그런 부탁 안해요. 이유 댈것도 없이 안된다고 하세요.
    마음 불편해 하실 것도 없는 일이예요....

  • 12. 절대
    '11.11.4 8:34 AM (121.143.xxx.126)

    지금 딱 잘라 매일은 힘들거 같다 가끔 정말 급한일이 있을때 정도는 내가 도와줄수 있다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사실 저역시도 이런 비슷한 문제에 부딪친적이 있었는데, 단순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아이들 특히나 남의집 아이 매일 하원시켜주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저는 매일은 아니고 그냥 차에서 내려 길만 건너 달라 부탁을 하더라구요. 흔쾌히 대답했는데, 아이가 남자아이다 보니, 차에서 내려 그냥 막 뜁니다. 제도 막 뛰면서 제지하려고 달려갔는데, 그아이가 신호 바뀌자 마자 그냥 뛰어 건너가 다가 자전거에 부딪치는 사고가 났어요. 그사이 우리아이는 뒤에서 저 따라오면서 울고불고,자전거 주인이랑 실랑이 벌이고 겨우 달래 아이 집에 데려다 주니, 그엄마 아이상태만 보고는 저에게 뭐라 한소리 하더라구요. 그뒤로 좀 쌩하는 분위기..괜히 제가 죄지은 사람 처럼 되버리고, 그엄마랑 친하지도 않는데 제가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 다시는 저런 부탁 안들어주기로 맘먹었고, 특히나 저런 부탁 쉽게 하는사람이랑 절대 안엮기려고 합니다. 주변에 보면 급할때 정말 미안해 하면서 부탁하는 엄마들 있어요. 그럴때는 기꺼이 제가 먼저 해주려고 해요. 그런사람들은 또 너무나 고마워들 하지요.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 13. .....
    '11.11.4 9:00 AM (110.14.xxx.164)

    친해도 그런부탁 못하는데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일이라니...
    경우가 없는 사람이니 멀리하시고 그냥 싫다고 자르세요 구구절절 이유 댈 필요없어요
    애는 자기가 낳아놓고왜 남을 괴롭히는지 원 ..

  • 14. ..
    '11.11.4 10:25 AM (118.176.xxx.233)

    뻔뻔한 사람들은 척척 부탁도 잘하는데
    맘약한 사람들은 억지부탁 거절하는것도 절절매니
    뻔뻔녀들이 손해볼일은 없는겁니다.
    딱 잘라 말씀하세요
    "어머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데 아무렇지도않게 부탁하시네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이렇게 당당히 말씀하세요

  • 15. 하지마세요
    '11.11.4 12:26 PM (115.136.xxx.27)

    진짜 급한 사정이 있을 때 한두번은 도와줄 수 있지만.. 매일 하는건 곤란해요.
    야박한게 아니라.. 그 엄마가 경우가 없는거죠..

    솔직히 지금 전번도 모르는 사이라는데.. 어찌 그런 말을 턱턱 하는지도 놀랍네요..
    어느정도 친한 사이라야 부탁도 하죠..

    꼭 거절하세요..

  • 16. 쟈크라깡
    '11.11.4 5:18 PM (121.129.xxx.157)

    말도 마세요.
    이사가서 잘 알지도 못하는 아줌마가 (커피 한잔도 한적없는데,이름도 몰라요)
    돌도 안 된 아기를 것도 토요일 오후에 봐달라고, 헐
    10K도 넘는 아기를 말예요. 그냥 거절했어요.
    전 원래 예스맨인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참 이상한 사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43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대단해 2011/12/06 2,597
44142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고추다마 2011/12/06 2,240
44141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별 2011/12/06 1,203
44140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마시따 2011/12/06 2,054
44139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나거티브 2011/12/06 811
44138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_- 2011/12/06 1,664
44137 이영애kt홈패드 써보신분.. 2 홈패드 2011/12/06 2,154
44136 직장맘, 옷이 없는데도 사기가 싫고 걍 대충 입고 다녀요 ㅎㅎㅎ.. 7 으앙 2011/12/06 3,008
44135 친정에서 김장을 마치고 왔습니다. 1 김장 2011/12/06 894
44134 "북한, 봤지? 우린 컴맹도 디도스쯤은 한다" 1 ^^별 2011/12/06 706
44133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26 남편의 마음.. 2011/12/06 4,124
44132 롯데 그룹도 싫고 롯데 마트도 싫고 심지어 롯데야구단도 너무 싫.. 16 롯데싫어 2011/12/06 2,084
44131 드림렌즈 장기간(몇년) 착용하신 분들~ 2 드림렌쯔~ 2011/12/06 2,764
44130 아침에 손석희 듣는데요. 안들을까봐요 6 아우 답답.. 2011/12/06 2,610
44129 1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6 677
44128 앵클부츠 밖으로 바지가 자꾸 기어나와요 2 볼 품 없음.. 2011/12/06 1,545
44127 나꼼수에만 맡겨둘 것인가... 세명대 제정.. 2011/12/06 971
44126 일산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둥둥둥 2011/12/06 1,812
44125 카카오톡 차단 가능? 4 어이없어서 2011/12/06 1,814
44124 30,40대 82님들 영양제 다들 챙겨드시나요? 10 궁금 2011/12/06 3,428
44123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06 609
44122 갑자기 화면 글씨가 2배로 커졌어요~ 도와주세요!! 3 컴맹 2011/12/06 978
44121 "대가성" 여부는 고관용. 1 ... 2011/12/06 589
44120 F3님들 미국 후기.. 넘 웃겨서 퍼왔어요 6 총수사랑 2011/12/06 3,331
44119 초딩쌍둥이 졸업앨범 하나만 신청하면 안되나요? 14 궁금 2011/12/06 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