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발디의 <사계> 중 - 가을The Four Seasons Op.8 Autumn

바람처럼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1-11-03 23:17:08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Antonio Lucio Vivaldi 1678 ― 1741) 작곡

사계 중 <가을> The Four Seasons Op.8 ‘Autumn’

 

1723년에 작곡한 비발디의 작품집 <화성과 착상의 시도>에 실린 12개의

협주곡 중에 포함된 4개(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이 곡의 커다란 특징은 ‘협주곡’이라는 형식을 빌려 봄, 여름, 가을, 겨울

즉 4계절의 자연과 거기서 어우러지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렸고 빠른

템포의 두 악장 중간에, 느릿한 중간 악장을 끼워 넣은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작가를 알 수 없는 짧은 시(소네트)가 계절마다 붙어 있으며 그것이 곡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소네트>를 비발디가 썼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따로 해설을 덧붙이지 않아도 그 내용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심각하지 않은 쾌활한 울림, 주어진 설명이 쉽게 이해되는

자연 현상의 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준다.

                                                                               (퍼온 글을 편집)

 

 

제1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

“농부들이 춤과 노래로 성공적인 추수를 즐긴다.”

 

민속춤의 선율이 음악을 시작한다. 마을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수확을

기뻐한다. 그 기쁨은 술 덕분에 더 한층 무르익어 간다. 이윽고

술에 취한 농부들은 모두 잠에 떨어진다. 농부들은 거나하게 취해 있다.

 

제2악장: 아다지오 몰토adagio molto 아주 느리게 ~

‘잠자고 있는 술꾼’

“섬세한 선율적 자장가를 들려준다.”

 

상쾌하고 맑은 공기, 달콤한 잠이 마을사람들을

편안한 휴식으로 이끌어 모두 잠에 푹 빠진다.

 

제3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사냥’

“날이 밝자 사냥꾼들은 개를 앞세워 사냥을 나간다.

짐승들은 도망치고 사냥꾼들은 그 뒤를 쫓는다.”

 

총소리, 개 짖는 소리에 놀라고 지친 짐승들은 다치고 쫓기다가

결국에는 죽고 만다. 팡파르 음악과 함께 사냥 장면을 묘사한다.

짐승들이 저항하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하지만 “도망가다가 지쳐서 잡히고 만다.”

활발한 춤곡으로 음악이 끝난다.

 

 

연주자 ―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1983~   ) 독일 출신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 ~♬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연주 동영상: 율리아 피셔 바이올린 협연

마틴 음악원 합주단 연주(연주시간: 10분)

http://www.youtube.com/watch?v=H7hGiZ579cs&feature=related

 

~~~~~~~~~~~~~~~~~~~~~~~~~~~~~~~~~~~

IP : 121.131.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1.3 11:19 PM (121.151.xxx.203)

    피곤하실텐데 좋은 음악도 가져다 주셨네요 ㅎㅎ

  • 2. 핑크 싫어
    '11.11.3 11:27 PM (125.252.xxx.35)

    지끈거리는 제 머리를 차분하게 식혀주는 기분좋은 음악선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04 검찰이 풀어준 사립대 이사 아들, 다시 여중생 성폭행 4 참맛 2011/11/04 2,261
33503 그런데..정기준이 세종을 옆에서 지켜봤음에도, 왜 지금도 세종과.. 17 뿌.나 2011/11/04 3,280
33502 스타우브 2.5쿼트 2 스타우브 2011/11/04 1,909
33501 빼빼로 데이가 뭐라고.... 8 으이그 2011/11/04 1,723
33500 양천구에 디카 배울수 있는곳 2 보나마나 2011/11/04 1,057
33499 가끔 저도모르게 변이나와요 9 부끄럽지만... 2011/11/04 2,694
33498 패러디가 이제는 리얼리즘까지 동반해요 1 패러디 2011/11/04 1,137
33497 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유치원은 대체로 어떤가요?(절실) 2 유치원 고민.. 2011/11/04 2,173
33496 건대병원 일식 도시락 주문할 곳??? 알려주세요 2011/11/04 1,383
33495 ㅋ으로 시작하는산이름 11 뭐있나요?... 2011/11/04 2,017
33494 김하늘, 장근석 영화 '너는펫' 시사회가 있네요 은계 2011/11/04 1,355
33493 더이상 못참겠다 .고무장갑 103 소비자 2011/11/04 19,950
33492 잘 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하는 건가봐요.. 56 익명 2011/11/04 14,517
33491 제주도 여행, 조언부탁드려요. 4 sk 2011/11/04 1,499
33490 변을 누고도 뒤가 묵직하신 분 있나요? 8 만성변비 2011/11/04 2,136
33489 [경향신문 오피니언] MB정권의 서프라이즈 세우실 2011/11/04 1,187
33488 제주도 스위트 호텔 최근에 가보신 분 계신가요? 5 제주도 2011/11/04 2,063
33487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2 나거티브 2011/11/04 1,506
33486 박정희 관련 글 한번 읽어보세요.. 1 림지 2011/11/04 1,194
33485 산후조리원 2주 있다가 혼자 있는 거 가능하겠지요? 13 예비산모 2011/11/04 3,146
33484 빠리바게트 그룹 일본산 밀가루 수입한다는거 진짜에요? 18 엉엉 2011/11/04 5,474
33483 '세계순위'라는 네이버카페... 유명한가요? 1 ,. 2011/11/04 1,110
33482 김경준 "美연방법원 조사 직접 받겠다" 5 참맛 2011/11/04 1,757
33481 예비고1-고입까지 4개월간 공부계획 조언부탁드려요 11 현중3맘 2011/11/04 3,250
33480 "에리카김, 왜 오산 미군비행장 통해 입국?" 4 베리떼 2011/11/04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