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하러 오니

시누*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1-11-03 19:28:17

시어머니 뇌출혈로 월욜날부터 병원에 입원했네요.

저는 시어머니 감당을 못해서 애들 아빠가 며칠째 병간호 합니다.

시누들 시아버님 간병인은 돈아깝고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며느리만 봉입니다.돈들어가는 일은 다 아들몫입니다

 

시어머니 퇴원하고 집으로 간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닝겔줄 잡아 빼고 난리도 아닙니다

밤새도록 주사약을 빨리 들어가게 해놓아서 손이 붓고

주사 다시 놓으니 간호사 한테 소리지르고 아들한테 악담하고

6인실 병실에 한덩치하는 애들아빠 보조의자에서 며칠째 입니다.

 

큰시누 군휴가 나온 자기아들 외할머니 병간호 시키러 보낸다고 해서 관둬라고 했어요.

자꾸 보낸대서 시아버님 시누 김장하러 온대서 배추뽑고 무우 뽑으신대서 그거나 도와주러 보내라고 했더니

휴가나온 외손자 일하러 온대니 오지말라고 했다고 안보낸다네요.

큰시누 입으로 하는 효도로 대한민국에서 훈장감입니다.돈들어갈일 있으면 잠수함타고 안나옵니다.

울집에서 병원 승용차로 40분 버스로 3번 갈아타면  2시간정도

시누 직장다니고 서울 삽니다 병원까지 두시간이면 갑니다.

 

4일째 입원중인데 병문안 친정에 김장하러 올때 한답니다.

배추 토요일날 절이는건 알아서 하랍니다.

자기는 토요일 저녁에 온답니다.김장준비 누가 해야 합니까

결국 시누네 김장준비 저보고 하라는 건가요.

전시댁에서 김장 안하고 따로 합니다.시댁은 김치에 미원 엄청넣고 뉴슈가 넣어요.

애들아빠 시어머니 김치 절대로 안먹어요.

 

야  시누*아 니딸도 너처럼 나중에 너하고 똑같이 할거다

니네딸한테 너도 더도말고 똑같이 당해봐라

천하에 너쁜*

 

 

 

 

 

 

 

 

 

 

IP : 183.10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3 7:35 PM (211.237.xxx.51)

    그래도 그 집안 아들인 원글님 남편분이 가서 하니까 원글님이야 속이 터지겠지만
    원글님 남편분하고 시누가 한바탕 붙겠죠 뭐 ... 아들만 자식인가 원;
    그데 그 와중에 뭔 김장을 한대요? 김치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 2. ..
    '11.11.3 7:41 PM (1.225.xxx.50)

    친정 아버지와 둘이 김장 잘해보라고 하세요.

  • 3. ..
    '11.11.3 7:42 PM (58.229.xxx.204)

    그러게요..그와중에 무슨 김장이예요..김장하는 날짜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 4. 딸좋다더니
    '11.11.3 7:52 PM (58.126.xxx.160)

    이거 왠일인가요

  • 5. ....
    '11.11.3 7:56 PM (58.229.xxx.154)

    병문안을 힘들게 뭐하러 와요. 시어머니를 딸네로 보내드리면되지...이참에 서울 구경하고 몸보신하고 오시라 보내드리세요.

  • 6. 아우
    '11.11.3 7:59 PM (116.127.xxx.165)

    진짜 그 시누 지딸도 똑같이 당해봐야 그때가서 후회하려나 진상짓하면 벌받는다!!!!

  • 7. 난 모름
    '11.11.3 7:59 PM (124.195.xxx.143)

    어린 시누가 그런다면 그런다고 치고
    군대간 아들이면 제 나이 이상이겠네요
    나잇값 좀 해야겠네요

    어머니 편찮고 아버지 혼자 있고
    동생과 동생댁은 환자 돌보고
    아무리 아들이 돌본다지만 그러면 애쓰는 동생 잘 챙겨줬으면 하는게 마음이지
    그 김장 친정에서 안하면 못하나요

    못하면 먹지도 말라고 하고 싶구만.

    남편 며칠째 가 있어서 주말엔 푹 쉬게 교대할까 해요 해버리시고
    나중에 그러기로 했는데 당일날 남편이 가봐야겠다고 했네요
    하고 말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70 ...나꼼수 27회 따끈따끈한 현장 사진 투척합니다! 13 가카는 꼼수.. 2011/11/04 2,892
33969 다이어트시 영양섭취할만한 액기스? 한약? 약. 같은게 뭐가 있을.. 5 다이어트 2011/11/04 1,220
33968 비프 스테이크 8 ^^ 2011/11/04 1,977
33967 저도 기형아 검사 관련 질문이요 9 임산부 2011/11/04 2,286
33966 케익 선물은 정말 별로 일까요?? 28 방문 2011/11/04 3,657
33965 남편 보약 때문에 저만 고생하게 생겼네요.ㅎ 2 에휴 2011/11/04 1,462
33964 제가 향기라면.. 5 천일의 약속.. 2011/11/04 2,102
33963 최재천 전의원, 노회찬 전의원,,, 트윗글,,, 10 베리떼 2011/11/04 2,485
33962 목동인데요, 30분째 헬리콥터 소리가 요란해요 보나마나 2011/11/04 1,571
33961 [한미FTA 반대]내시경하고 2시 집회간 얘기 5 걷고걷는날... 2011/11/04 1,325
33960 우리 같이 전화해요! 4 다같이 2011/11/04 1,122
33959 김연우의 연인..이란 노래 너무 아름다워요 7 과일샐러드 2011/11/04 2,012
33958 슈스케 오늘도 한팀 탈락하는 건가요? 5 .. 2011/11/04 1,598
33957 박근혜, 야당 향해 칼을 빼다.. 5 ^^별 2011/11/04 1,497
33956 미국 사는 친구가 알려준 fta이야기 6 ........ 2011/11/04 2,651
33955 인사 정의 외치던 조현오 경찰청장, 수행비서 특진 논란 2 세우실 2011/11/04 1,109
33954 곶감 만들고 난 뒤.... 2 어쩌죠? 2011/11/04 1,379
33953 미국 주소 4 질문합니다 2011/11/04 1,103
33952 초등 부모님 담임선생님 상담할때 엄마아빠둘다 가도되나요? 5 2011/11/04 2,206
33951 위키리크스가 밝힌 정치인들의 FTA 속내…‘충격’ 6 ^^별 2011/11/04 2,291
33950 미대글 읽고, 피아노는 돈이 더 들겠죠? 10 피아노 전공.. 2011/11/04 2,869
33949 재치있는 답변하는 분들 부러워요 4 ㅋㅋ 2011/11/04 1,737
33948 몇년 정도 지나시면... 집안 물건들 바꾸시는것 같으세요? 14 인테리어 2011/11/04 2,370
33947 집회 시간과 장소가 어찌되는지요?? 2 집회 2011/11/04 1,007
33946 방콕 주민과 교민들에겐 미안하지만.. 36 ... 2011/11/04 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