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하러 오니

시누*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1-11-03 19:28:17

시어머니 뇌출혈로 월욜날부터 병원에 입원했네요.

저는 시어머니 감당을 못해서 애들 아빠가 며칠째 병간호 합니다.

시누들 시아버님 간병인은 돈아깝고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며느리만 봉입니다.돈들어가는 일은 다 아들몫입니다

 

시어머니 퇴원하고 집으로 간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닝겔줄 잡아 빼고 난리도 아닙니다

밤새도록 주사약을 빨리 들어가게 해놓아서 손이 붓고

주사 다시 놓으니 간호사 한테 소리지르고 아들한테 악담하고

6인실 병실에 한덩치하는 애들아빠 보조의자에서 며칠째 입니다.

 

큰시누 군휴가 나온 자기아들 외할머니 병간호 시키러 보낸다고 해서 관둬라고 했어요.

자꾸 보낸대서 시아버님 시누 김장하러 온대서 배추뽑고 무우 뽑으신대서 그거나 도와주러 보내라고 했더니

휴가나온 외손자 일하러 온대니 오지말라고 했다고 안보낸다네요.

큰시누 입으로 하는 효도로 대한민국에서 훈장감입니다.돈들어갈일 있으면 잠수함타고 안나옵니다.

울집에서 병원 승용차로 40분 버스로 3번 갈아타면  2시간정도

시누 직장다니고 서울 삽니다 병원까지 두시간이면 갑니다.

 

4일째 입원중인데 병문안 친정에 김장하러 올때 한답니다.

배추 토요일날 절이는건 알아서 하랍니다.

자기는 토요일 저녁에 온답니다.김장준비 누가 해야 합니까

결국 시누네 김장준비 저보고 하라는 건가요.

전시댁에서 김장 안하고 따로 합니다.시댁은 김치에 미원 엄청넣고 뉴슈가 넣어요.

애들아빠 시어머니 김치 절대로 안먹어요.

 

야  시누*아 니딸도 너처럼 나중에 너하고 똑같이 할거다

니네딸한테 너도 더도말고 똑같이 당해봐라

천하에 너쁜*

 

 

 

 

 

 

 

 

 

 

IP : 183.10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3 7:35 PM (211.237.xxx.51)

    그래도 그 집안 아들인 원글님 남편분이 가서 하니까 원글님이야 속이 터지겠지만
    원글님 남편분하고 시누가 한바탕 붙겠죠 뭐 ... 아들만 자식인가 원;
    그데 그 와중에 뭔 김장을 한대요? 김치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 2. ..
    '11.11.3 7:41 PM (1.225.xxx.50)

    친정 아버지와 둘이 김장 잘해보라고 하세요.

  • 3. ..
    '11.11.3 7:42 PM (58.229.xxx.204)

    그러게요..그와중에 무슨 김장이예요..김장하는 날짜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 4. 딸좋다더니
    '11.11.3 7:52 PM (58.126.xxx.160)

    이거 왠일인가요

  • 5. ....
    '11.11.3 7:56 PM (58.229.xxx.154)

    병문안을 힘들게 뭐하러 와요. 시어머니를 딸네로 보내드리면되지...이참에 서울 구경하고 몸보신하고 오시라 보내드리세요.

  • 6. 아우
    '11.11.3 7:59 PM (116.127.xxx.165)

    진짜 그 시누 지딸도 똑같이 당해봐야 그때가서 후회하려나 진상짓하면 벌받는다!!!!

  • 7. 난 모름
    '11.11.3 7:59 PM (124.195.xxx.143)

    어린 시누가 그런다면 그런다고 치고
    군대간 아들이면 제 나이 이상이겠네요
    나잇값 좀 해야겠네요

    어머니 편찮고 아버지 혼자 있고
    동생과 동생댁은 환자 돌보고
    아무리 아들이 돌본다지만 그러면 애쓰는 동생 잘 챙겨줬으면 하는게 마음이지
    그 김장 친정에서 안하면 못하나요

    못하면 먹지도 말라고 하고 싶구만.

    남편 며칠째 가 있어서 주말엔 푹 쉬게 교대할까 해요 해버리시고
    나중에 그러기로 했는데 당일날 남편이 가봐야겠다고 했네요
    하고 말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55 샤넬 J12 세라믹 화이트 시계 중고가격요... 2 도움 절실합.. 2012/01/28 1,722
64654 갈비찜 하고선 닦아 말려놓은 압력솥 집어넣으려다가 9 압력솥 vs.. 2012/01/28 2,612
64653 [절실]부동산업자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나 조언 알려.. 4 .. 2012/01/28 1,480
64652 "직권 조정" 영어 표현이 어떻게 되나요? 1 질문 2012/01/28 748
64651 이 기사 사실일까요? 부산에서 방사능이 유출됐다네요 1 어휴 2012/01/28 2,348
64650 혹시 초등 3-1 새교과서 받아온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7 질문 2012/01/28 1,052
64649 데코타일 접착체 본드 없이 셀프시공 가능할까요? 8 - _- 2012/01/28 8,102
64648 건강상식.. 앨빈토플러 2012/01/28 1,205
64647 삼성전자, 세계 최악의 기업 후보 선정에 항의 4 public.. 2012/01/28 2,035
64646 유시민 멜로드라마 작가 이력 ‘화제’…문성근‧조용원 출연 4 참맛 2012/01/28 2,643
64645 저기~ 밑에 레드불 글 읽고. 3 -_-; 2012/01/28 1,425
64644 병원 통역 코디네이터 전망이 어떤가요? 5 희망이 2012/01/28 4,698
64643 아침마다, 혹은 일어나서 2시간 정도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3 궁금 2012/01/28 1,663
64642 5개월 된 남자 아기가 뒤집기할 생각을 안하네요. 13 오개월 2012/01/28 8,511
64641 소아 안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꽃소금 2012/01/28 3,189
64640 유시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 참맛 2012/01/28 2,449
64639 패션플러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6 퓨퓨 2012/01/28 5,902
64638 6세때부터 괴롭히던 같은반 언니 조언좀 해주세요 2 가슴이 터질.. 2012/01/28 1,091
64637 암과 관련된 책 추천해주시겠어요 7 마음속의위안.. 2012/01/28 1,567
64636 운동하러 갈때 어떤 가방 들고 가시나요? 2 엄마가방 2012/01/28 1,164
64635 부산 pt트레이너 2 소개해주세요.. 2012/01/28 1,265
64634 요즘은 일어잘하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8 궁금 2012/01/28 2,623
64633 문득 생각나서.. 아버지가 주사를 버리신 이야기.... 14 그냥 2012/01/28 4,291
64632 파마컬 빨리 풀리게 하는 2 방법 있나요.. 2012/01/28 2,612
64631 유스케에서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불러요 2 쩐다 2012/01/28 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