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하러 오니

시누*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1-11-03 19:28:17

시어머니 뇌출혈로 월욜날부터 병원에 입원했네요.

저는 시어머니 감당을 못해서 애들 아빠가 며칠째 병간호 합니다.

시누들 시아버님 간병인은 돈아깝고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며느리만 봉입니다.돈들어가는 일은 다 아들몫입니다

 

시어머니 퇴원하고 집으로 간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닝겔줄 잡아 빼고 난리도 아닙니다

밤새도록 주사약을 빨리 들어가게 해놓아서 손이 붓고

주사 다시 놓으니 간호사 한테 소리지르고 아들한테 악담하고

6인실 병실에 한덩치하는 애들아빠 보조의자에서 며칠째 입니다.

 

큰시누 군휴가 나온 자기아들 외할머니 병간호 시키러 보낸다고 해서 관둬라고 했어요.

자꾸 보낸대서 시아버님 시누 김장하러 온대서 배추뽑고 무우 뽑으신대서 그거나 도와주러 보내라고 했더니

휴가나온 외손자 일하러 온대니 오지말라고 했다고 안보낸다네요.

큰시누 입으로 하는 효도로 대한민국에서 훈장감입니다.돈들어갈일 있으면 잠수함타고 안나옵니다.

울집에서 병원 승용차로 40분 버스로 3번 갈아타면  2시간정도

시누 직장다니고 서울 삽니다 병원까지 두시간이면 갑니다.

 

4일째 입원중인데 병문안 친정에 김장하러 올때 한답니다.

배추 토요일날 절이는건 알아서 하랍니다.

자기는 토요일 저녁에 온답니다.김장준비 누가 해야 합니까

결국 시누네 김장준비 저보고 하라는 건가요.

전시댁에서 김장 안하고 따로 합니다.시댁은 김치에 미원 엄청넣고 뉴슈가 넣어요.

애들아빠 시어머니 김치 절대로 안먹어요.

 

야  시누*아 니딸도 너처럼 나중에 너하고 똑같이 할거다

니네딸한테 너도 더도말고 똑같이 당해봐라

천하에 너쁜*

 

 

 

 

 

 

 

 

 

 

IP : 183.10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3 7:35 PM (211.237.xxx.51)

    그래도 그 집안 아들인 원글님 남편분이 가서 하니까 원글님이야 속이 터지겠지만
    원글님 남편분하고 시누가 한바탕 붙겠죠 뭐 ... 아들만 자식인가 원;
    그데 그 와중에 뭔 김장을 한대요? 김치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 2. ..
    '11.11.3 7:41 PM (1.225.xxx.50)

    친정 아버지와 둘이 김장 잘해보라고 하세요.

  • 3. ..
    '11.11.3 7:42 PM (58.229.xxx.204)

    그러게요..그와중에 무슨 김장이예요..김장하는 날짜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 4. 딸좋다더니
    '11.11.3 7:52 PM (58.126.xxx.160)

    이거 왠일인가요

  • 5. ....
    '11.11.3 7:56 PM (58.229.xxx.154)

    병문안을 힘들게 뭐하러 와요. 시어머니를 딸네로 보내드리면되지...이참에 서울 구경하고 몸보신하고 오시라 보내드리세요.

  • 6. 아우
    '11.11.3 7:59 PM (116.127.xxx.165)

    진짜 그 시누 지딸도 똑같이 당해봐야 그때가서 후회하려나 진상짓하면 벌받는다!!!!

  • 7. 난 모름
    '11.11.3 7:59 PM (124.195.xxx.143)

    어린 시누가 그런다면 그런다고 치고
    군대간 아들이면 제 나이 이상이겠네요
    나잇값 좀 해야겠네요

    어머니 편찮고 아버지 혼자 있고
    동생과 동생댁은 환자 돌보고
    아무리 아들이 돌본다지만 그러면 애쓰는 동생 잘 챙겨줬으면 하는게 마음이지
    그 김장 친정에서 안하면 못하나요

    못하면 먹지도 말라고 하고 싶구만.

    남편 며칠째 가 있어서 주말엔 푹 쉬게 교대할까 해요 해버리시고
    나중에 그러기로 했는데 당일날 남편이 가봐야겠다고 했네요
    하고 말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30 전기압력밥솥 한 개만 골라주세요~~ 2 밥솥고민 2011/11/07 1,196
35029 창업 고민 4 컴맹 2011/11/07 1,989
35028 저희 집 구피는..전혀 번식을..하지 않네요... 13 구피 2011/11/07 4,964
35027 왜 우리는 일찌기 독립후 친일파에 대한 숙청작업이 없었을까요? 23 피의 숙청 2011/11/07 2,433
35026 계면활성제 문의요~ 1 루사 2011/11/07 3,154
35025 온몸이 가볍구요...긁어서 피가 날 정도인데... 10 이게 무슨병.. 2011/11/07 2,348
35024 언니들...딱 한번만 영어 해석좀 도와주세요 ㅠㅠ 3 한번만 ㅠㅠ.. 2011/11/07 1,200
35023 전에 오빠가 심하게 팬다던 사람이에요.. 68 .. 2011/11/07 13,740
35022 FTA반대) 아고라 반대 의견 76000여표 홍보해야할듯 1 막아야 산다.. 2011/11/07 1,209
35021 일산 가사도우미 소개받을 만한 곳 없을까요? 2 일산맘 2011/11/07 2,628
35020 퇴직금의 소득세 계산 방법 2 전주하자 2011/11/07 6,480
35019 원글 펑할께요.. 97 바느질하는 .. 2011/11/07 22,062
35018 아들 키우시는분들 , 아들에게 집안일 시키시나요? 9 예비시모 2011/11/07 2,654
35017 한미 FTA 반대 서명이라도 해주세요 9 불났다 2011/11/07 1,125
35016 분당사시는 분들?? 바른세상병원 어떤가요? 4 족부 2011/11/07 4,708
35015 혹시 산골가루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 2011/11/07 10,543
35014 양천구 김용태 국회의원한테 전화좀 해주세요 3 전화꼭해주세.. 2011/11/07 1,587
35013 다시 앞치마끈을 조여 맵니다..여당 FTA강행처리 결정.. 5 .. 2011/11/07 1,426
35012 임신 초기단계의 유산은 어떻게 확인이 되는건가요? 6 알려주세요 2011/11/07 4,653
35011 바람좀 쐬고 올려고요. 2 경주좀 갔다.. 2011/11/07 1,132
35010 대추차 이렇게 만들어도 될까요? 6 대추차 2011/11/07 2,288
35009 시댁이랑 안 보는거 말고는 그분들의 생각을 바꿔놓는건데 해결책이.. 9 2011/11/07 2,127
35008 회사 동료들한데 FTA이 야기 했다 무안당했서요 12 속상해 2011/11/07 2,409
35007 여행.... 비추 2 여행...... 2011/11/07 2,107
35006 표고버섯 기둥은 버리는 건가요? 12 .. 2011/11/07 4,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