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safi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1-11-03 18:51:05

안그래도 요즘

'통영의 딸'이 통영을 넘어 대한민국에 '인권문제'에 대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잖아요.

그래서 신문들 마다, 기사로 사설로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그냥 통째로 '도가니'같은 북한에 억류되어,  그것도 수용소에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신숙자씨와 두 딸에 대해 오늘자 문화일보에 이런 글이 떴네요.

 

"주적(主敵)이자 세계 최장·최악 독재체제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일가(一家)를 추앙하고 세금으로 지원하면서, 사실상 납치·억류되어 생지옥 생활을 하는 자국민을 방치하는 나라가 있을 수 있는가. 불행히도 있다. 대한민국의 예산 48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윤이상 음악당'이 건립중에 있다. 윤이상 음악제에는 매년 13억원씩의 통영시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121억원을 들여 윤이상 생가터에 조성한 도천테마파크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 1주일 전에 개관됐다. 여기에 전시될 흉상이 남측에서 제작됐으나 생전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북한의 윤이상 박물관에 있는 흉상 복제품을 기증받았다."

 

ㅋㅋ 반국가단체, 반역단체, 괴뢰집단에게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윤이상의 흉상을 그것도 복제품을 기증 받았다니...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다 있나요?? 황당하죠.

 

지금 윤이상이 북으로 억류해간 오길남 박사의 아내와 딸들은 수용소 생활하며 생지옥, 생감옥에 갇혀 있는데 윤이상의 유족들은 북한과 독일과 통영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시고... 위대한 작곡가인 아버지가 찬양하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늘 아래서 호사스럽게 살고 계시지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참~~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1.11.3 6:52 PM (122.37.xxx.130)

    알바 냄새 물씬 나네요..

  • 2. 쟈크라깡
    '11.11.3 6:57 PM (121.129.xxx.246)

    아, 똥밟았다.

  • 3. 나무꾼
    '11.11.3 7:02 PM (218.157.xxx.122)

    문화일보가 신문인가요
    화장실에 휴지로도 쓸쑤없는
    쓰레기 신문 저질 신문
    이지요 조 중 동 문 매 경
    쓰레기 양산 ........

  • 4. 살려쥉
    '11.11.3 7:31 PM (175.117.xxx.144)

    남일이 아니네요..
    이제 명박이가 fta 미국개가되서 국민전체를 그 꼴로 만들날도 머지 않을테니..
    심히 동감입니다.

  • 5. 그런데요...
    '11.11.3 8:49 PM (59.3.xxx.68)

    알바

    쓰레기 양산
    미국개.....

    좋다 이거에요...
    그런데
    저 위의 통영의 딸에 대해선 아무도, 아무런 얘기도 하실 분이 없나봐요?
    쓰레기 신문들에서 떠드는 말들 말고
    여기 휼륭하신 누리꾼들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72 초등 영어학원 교재 어떤가 사용하나요? 3 잘해보자 2012/03/02 4,793
78871 안경 전문가님들 조언 부탁해요 1 ... 2012/03/02 1,226
78870 도깨비 드립.. 이거 계속 해도 될까요? 2 육아고민 2012/03/02 1,531
78869 울산 삼산동 현대,롯데백화점 주변 상권 다 죽어가더군요 1 ..... 2012/03/02 2,431
78868 애가 안들어와서-도와주세요. 2 거스 2012/03/02 1,731
78867 결국 나경원/김재호 부부는 골로 가는군요.. 34 .. 2012/03/02 10,290
78866 제가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2 ^^;; 2012/03/02 1,704
78865 진급누락... 화풀이 육아휴직 후회할까요? 18 슬픈 워킹맘.. 2012/03/02 6,318
78864 저만 아쉬웠던건 아니었겠죠 ㅠㅠ 대문에 갈줄 알았는데요. 6 자연과나 2012/03/02 2,600
78863 주병진쇼 다음주도 추억팔이 하네요 6 ... 2012/03/02 2,823
78862 생신상 일년에 세번은 못차릴거같네요 2 Smooth.. 2012/03/02 1,669
78861 집 매매 9억5천만이면, 부동산 복비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9 판교맘 2012/03/02 3,951
78860 FTA의 궁금한 모든것..거짓과 진실을 구별합시다 2 FTA 2012/03/02 1,233
78859 광파오븐 그릴- 전자렌지 같은 유해성이 있을까요? 2 생선굽기 2012/03/02 4,987
78858 아이가 친구관계로 힘들어해요TT 23 사랑해 11.. 2012/03/02 6,599
78857 故김대중 대통령이 보고 싶어요 김대중 2012/03/02 1,436
78856 이큅먼트 블라우스에 꽂혔어요 싸게 살 방법 아시는분~~ 지름신 2012/03/02 1,692
78855 故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싶어요 6 노무현 2012/03/02 1,297
78854 서세원 아내 서정희 “우리처럼 아프고 힘든 사람들…” 50 호박덩쿨 2012/03/02 19,803
78853 오늘 해품달에서 궁금한 점 알려주세요 7 2012/03/02 2,490
78852 서울에서 45km 떨어진 그곳에서 서울새 2012/03/02 1,574
78851 해독쥬스 먹고 설사할수도 있나요? dd 2012/03/01 7,643
78850 비비안 님 힘내세요. 25 비비안님 팬.. 2012/03/01 3,516
78849 벌레 꿈풀이 궁금해요 3 샐리 2012/03/01 1,893
78848 귀여운 둘째 2 둘째 2012/03/01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