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safi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1-11-03 18:51:05

안그래도 요즘

'통영의 딸'이 통영을 넘어 대한민국에 '인권문제'에 대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잖아요.

그래서 신문들 마다, 기사로 사설로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그냥 통째로 '도가니'같은 북한에 억류되어,  그것도 수용소에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신숙자씨와 두 딸에 대해 오늘자 문화일보에 이런 글이 떴네요.

 

"주적(主敵)이자 세계 최장·최악 독재체제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일가(一家)를 추앙하고 세금으로 지원하면서, 사실상 납치·억류되어 생지옥 생활을 하는 자국민을 방치하는 나라가 있을 수 있는가. 불행히도 있다. 대한민국의 예산 48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윤이상 음악당'이 건립중에 있다. 윤이상 음악제에는 매년 13억원씩의 통영시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121억원을 들여 윤이상 생가터에 조성한 도천테마파크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 1주일 전에 개관됐다. 여기에 전시될 흉상이 남측에서 제작됐으나 생전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북한의 윤이상 박물관에 있는 흉상 복제품을 기증받았다."

 

ㅋㅋ 반국가단체, 반역단체, 괴뢰집단에게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윤이상의 흉상을 그것도 복제품을 기증 받았다니...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다 있나요?? 황당하죠.

 

지금 윤이상이 북으로 억류해간 오길남 박사의 아내와 딸들은 수용소 생활하며 생지옥, 생감옥에 갇혀 있는데 윤이상의 유족들은 북한과 독일과 통영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시고... 위대한 작곡가인 아버지가 찬양하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늘 아래서 호사스럽게 살고 계시지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참~~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1.11.3 6:52 PM (122.37.xxx.130)

    알바 냄새 물씬 나네요..

  • 2. 쟈크라깡
    '11.11.3 6:57 PM (121.129.xxx.246)

    아, 똥밟았다.

  • 3. 나무꾼
    '11.11.3 7:02 PM (218.157.xxx.122)

    문화일보가 신문인가요
    화장실에 휴지로도 쓸쑤없는
    쓰레기 신문 저질 신문
    이지요 조 중 동 문 매 경
    쓰레기 양산 ........

  • 4. 살려쥉
    '11.11.3 7:31 PM (175.117.xxx.144)

    남일이 아니네요..
    이제 명박이가 fta 미국개가되서 국민전체를 그 꼴로 만들날도 머지 않을테니..
    심히 동감입니다.

  • 5. 그런데요...
    '11.11.3 8:49 PM (59.3.xxx.68)

    알바

    쓰레기 양산
    미국개.....

    좋다 이거에요...
    그런데
    저 위의 통영의 딸에 대해선 아무도, 아무런 얘기도 하실 분이 없나봐요?
    쓰레기 신문들에서 떠드는 말들 말고
    여기 휼륭하신 누리꾼들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84 무조건 패야 됩니다 5 나도때린다 2011/12/24 1,915
50883 장애아를 더럽게 한반에 둔다던.. 8 갑자기 생각.. 2011/12/24 3,267
50882 곰국 얼마나 끓여나 하나요? ㅜㅜ 7 희끄무레 2011/12/24 2,591
50881 가전 제품 버릴려는데...방법좀.. 2 -- 2011/12/24 1,072
50880 트위터에 주소 줄여서 올리기 어떻게 해요? 1 트윗초보 2011/12/24 595
50879 정말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 메리크리스마.. 2011/12/24 933
50878 자꾸 치료가 뜹니다 도와주세요 3 ... 2011/12/24 788
50877 파운데이션 왕칙칙피부에 어떤게 좋을까요.. 2 건성,잡티만.. 2011/12/24 2,583
50876 정의원 검찰행 3 삼순이 2011/12/24 1,909
50875 왜 한국 사람들 왜국가면 진상 피우고 여자사진 맘대로 올리져?ㅋ.. 13 오마이김치 2011/12/24 3,203
50874 박원순 시장님 119대원들 처우 개선해줄건가 봐요 1 ㄴㄴ 2011/12/24 1,232
50873 여러 시어머니의 모습 9 방문선생님 2011/12/24 3,138
50872 아이에게 책 얼마나 읽어주시나요? 6 jayla 2011/12/24 1,162
50871 70년 초반생 서울 변두리에서 초중고 다녔는데요.왕따 같은거 없.. 11 .... 2011/12/24 2,003
50870 내 얘기는 안들어주면서 회사불만은 엄청많은 남편 2 ..... 2011/12/24 1,055
50869 백화점서 옷을 샀는데요 인터넷과 가격차이 말이 안되요.. 19 아가짱 2011/12/24 23,549
50868 바티칸에서 울지마톤즈를 상영. 그리고 한국대사관의 작태 6 aa 2011/12/24 3,033
50867 나는하수다...^^[동영상] 8 ^^ 2011/12/24 2,557
50866 제가 본 어른 왕따 주동자는... 그물을 넓게 쳐요. 3 철저히 전략.. 2011/12/24 3,332
50865 시카고 부근인에 키스 미니 믹서기를 어디에서 살수 있나요? 깨죽.. 게렛 2011/12/24 844
50864 욱일승천기가 휘날리고~패전의 아픔.... 3 .... 2011/12/24 811
50863 술집진상녀 20 웃어보아요~.. 2011/12/24 10,146
50862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아이유 신드롬 말이.. 68 .. 2011/12/24 16,146
50861 왕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위한 방법 생각을 모아보고 .. 6 사회악 2011/12/24 1,199
50860 앤서니 브라운의 '공원에서 생긴 일' 3 그림책 2011/12/2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