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safi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1-11-03 18:51:05

안그래도 요즘

'통영의 딸'이 통영을 넘어 대한민국에 '인권문제'에 대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잖아요.

그래서 신문들 마다, 기사로 사설로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그냥 통째로 '도가니'같은 북한에 억류되어,  그것도 수용소에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신숙자씨와 두 딸에 대해 오늘자 문화일보에 이런 글이 떴네요.

 

"주적(主敵)이자 세계 최장·최악 독재체제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일가(一家)를 추앙하고 세금으로 지원하면서, 사실상 납치·억류되어 생지옥 생활을 하는 자국민을 방치하는 나라가 있을 수 있는가. 불행히도 있다. 대한민국의 예산 48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윤이상 음악당'이 건립중에 있다. 윤이상 음악제에는 매년 13억원씩의 통영시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121억원을 들여 윤이상 생가터에 조성한 도천테마파크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 1주일 전에 개관됐다. 여기에 전시될 흉상이 남측에서 제작됐으나 생전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북한의 윤이상 박물관에 있는 흉상 복제품을 기증받았다."

 

ㅋㅋ 반국가단체, 반역단체, 괴뢰집단에게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윤이상의 흉상을 그것도 복제품을 기증 받았다니...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고, 웃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다 있나요?? 황당하죠.

 

지금 윤이상이 북으로 억류해간 오길남 박사의 아내와 딸들은 수용소 생활하며 생지옥, 생감옥에 갇혀 있는데 윤이상의 유족들은 북한과 독일과 통영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시고... 위대한 작곡가인 아버지가 찬양하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늘 아래서 호사스럽게 살고 계시지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참~~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1.11.3 6:52 PM (122.37.xxx.130)

    알바 냄새 물씬 나네요..

  • 2. 쟈크라깡
    '11.11.3 6:57 PM (121.129.xxx.246)

    아, 똥밟았다.

  • 3. 나무꾼
    '11.11.3 7:02 PM (218.157.xxx.122)

    문화일보가 신문인가요
    화장실에 휴지로도 쓸쑤없는
    쓰레기 신문 저질 신문
    이지요 조 중 동 문 매 경
    쓰레기 양산 ........

  • 4. 살려쥉
    '11.11.3 7:31 PM (175.117.xxx.144)

    남일이 아니네요..
    이제 명박이가 fta 미국개가되서 국민전체를 그 꼴로 만들날도 머지 않을테니..
    심히 동감입니다.

  • 5. 그런데요...
    '11.11.3 8:49 PM (59.3.xxx.68)

    알바

    쓰레기 양산
    미국개.....

    좋다 이거에요...
    그런데
    저 위의 통영의 딸에 대해선 아무도, 아무런 얘기도 하실 분이 없나봐요?
    쓰레기 신문들에서 떠드는 말들 말고
    여기 휼륭하신 누리꾼들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38 아이튠즈에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가 다운이 안돼요... 4 w 2011/12/09 926
45637 동시통역대학원 전망이 어떤가요? 11 채송화 2011/12/09 9,656
45636 교통위반 했다고 가지도 않은 곳에서 신고가 들어왔데요. 어쩌죠?.. 12 자유 2011/12/09 2,588
45635 최시중, 대기업 임원들 만나 ‘종편에 광고’ 압박 10 광팔아 2011/12/09 1,037
45634 초3학년 수학이 부족해요 2 -- 2011/12/09 1,498
45633 쌀 한 말을 가래떡으로 만들면 몇 키로나 10 가래떡 2011/12/09 21,086
45632 조선일보는 왜 “특검을 받아주자”고 했을까? 1 아마미마인 2011/12/09 749
45631 스마트폰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셨나요? 2 복잡 2011/12/09 978
45630 아이가 매워보이는 걸 먹고 싶어해요 빨간데 안매운 유아식 레시피.. 13 흰둥이 2011/12/09 1,482
45629 천지인상 수상한 석해균 선장과 조성래 목사, 심사위원들 헤르만 2011/12/09 1,457
45628 남편. 쪼잔함의 극치.. 9 수수꽃다리 2011/12/09 3,881
45627 양은냄비 1 살림 2011/12/09 849
45626 첫(?)눈 때문인가? 하루종일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비타플 2011/12/09 518
45625 바이러스를 자꾸 먹어요.ㅠㅠ 도와주세요... 5 파일다운시 2011/12/09 1,205
45624 시아버님 팔순잔치 메뉴좀 부탁드려요^^ 3 외며느리 2011/12/09 1,622
45623 교회를 다녀야겠단 맘이 드네여...갑자기 23 교회싫어한뇨.. 2011/12/09 3,201
45622 연말이니 좋은 일 가득하네요 jjing 2011/12/09 801
45621 강용석 끝장토론 짤렸다네요 ㅎㅎ 12 정들라 2011/12/09 3,320
45620 현 보육료 지원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6 ... 2011/12/09 1,008
45619 네비 대신 갤탭 써도 될까요? 5 루사 2011/12/09 921
45618 시아버지 생신. 시어머니 전화.. 4 2011/12/09 2,212
45617 허리아픈 엄마 한의원은 근육이 뭉쳤다고 한다는데 3 우리 엄마 2011/12/09 1,262
45616 급질문!!! 일산 일식집 괜찮은곳 2 알려주세요 2011/12/09 1,526
45615 아이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데 2 피아노 2011/12/09 964
45614 3G 는 잘 터지나요? 개통취소 VS 3G 전환 2011/12/09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