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인 중개사 자격증에 대해 여쭙니다..

1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1-11-03 17:49:05

예전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인 중개사 자격증이 부모님 노후 대비 효도 선물로 인기라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공인 중개사나 자격증에는 관심도 없던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 날이 오네요..

어떻게 보면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버님께 효도 선물로 공인 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해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도 이런 발상이 어떤가요? 자격증을 취득하면 제가 당장 그걸로 생계를 해결하려는 것 보다는 퇴직하신 아버님께서 제 자격증으로 개업을 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것이거든요.. 물론 아버지는 제가 자격증 따면 부동산 경영 하고 싶어하시구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큰 돈 벌 생각은 절대 없고 아버님께 일거리를 드리는 의미로요.. 물론 아버지도 그걸로 큰 돈 벌 생각은 없으시구요.

일단 시험 공부 시작하기로 마음먹으면 빡세게 해야 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IP : 112.216.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1.3 5:56 PM (211.202.xxx.19) - 삭제된댓글

    법적인. 책임이 있어서 별. 문제 없으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고가 나면. . . .

  • 2. 모카치노
    '11.11.3 5:59 PM (210.105.xxx.1)

    전 반대입니다. 아버님이 원래부터 부동산업에 종사하셔서 그쪽 분야 업무를 잘 안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으면...푼돈 벌겠다고 자칫 잘못하면 소송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이전처럼 매물만 보여줘서 되는게 아니라 잘 설명하고 친절해야하고 법률적인 부분도 해박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전문적인 상담이 되지 못하면 아무도 그 중개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거지요
    왜냐하면..님도 아시겠지만..지금은 한발만 가면 중개사 사무소가 널려있습니다
    님 동네 그 좁은 지역에 중개소가 얼마나 많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3.
    '11.11.3 6:06 PM (118.219.xxx.4)

    계약서는 아버님이 못써요
    자격증있는 사람이 써야하는데 그러려면
    공인중개사를 두어야하구요
    아버님이 모르시는 상태에서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요

  • 4. ....
    '11.11.3 6:10 PM (116.126.xxx.61)

    원글님은 뭐하시는데요? 직장다니시나요? 올해 시험친 사람인데요.
    절대로 이거 우습게 보면 안되는 시험입니다. 지금 완전 포화상태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다른 자격증 시험도 몇개 보긴 했는데요.
    세상에 무슨 직장 보장되는 자격증도 아니구요. 이건 완전히 떨어뜨리기 위한 자격증입니다.
    공부를 하루에 8-10시간씩 반년이상 매달려 공부하시는 분들이 따는 그런 자격증이더군요.

    저역시 어설프게 발 담궜다가 막판에 정신차리고 그것도 1차만 합격하자 맘먹고 매진해서
    1차만 합격했는데요.
    공부하시는분들 중에 몇년씩 공부하시는 분들 수두룩...
    님이 직장 다니시며 하신다면 더욱 힘들구요.
    더욱 젊은 분들 그렇게 독하지 못하더군요. 제가 다닌 학원에도 20대 초반중반 도전하는 분들
    계시던데요. 막판에 보니 거의 포기 수준이더라구요.

    그리고...옛날 복덩방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요즘 학력이 높구요. 지식도 높은 분들이 많아서 거기에 맞추어 대응해야 하는데
    님이 자격증 따고 전혀 안해보신 부모님이 일을 하신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 5. 원글
    '11.11.3 6:19 PM (112.216.xxx.98)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시험 준비하는 분들 중에 모든 것을 걸고 매진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상황에서 제가 효도 선물이라는 식으로 언급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역시나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네요..

    저는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같은 직종이 아니기에 막연하게 자격증 따서 나도 노후 대비로 쓰면 되지 .. 라고 생각했는데 시험 자체가 역시 어렵나 보네요... ^^;

    시험 합격하신 분 축하드리구요... 2차 시험도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합니다..^^ 감사드려요..

  • ....
    '11.11.3 6:29 PM (116.126.xxx.61)

    님처럼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직장이 평생가는게 아니기에...
    님께서 직접 하실 의향으로 공부해 보시겠다면..1,2차 나누어서 2년 생각하고 공부해 보세요.
    아니면...우선 1차 책을 어디서 구해서 한번 보세요.
    다음이나 네이버까페 가서 검색도 해보시구요. 부사모 이런 까페 보면 구구절절이 기가 막힙니다.
    그중에도 직장다니면서 단번에 붙으시는 분들도 있구요.
    우선 여기저기 많이 보시고 판단하시구요.
    허나 님이 따서 경험없는 아버님 하시는건 반댑니다.
    요즘 부동산 가게 열려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해요. 그게 억단위랍니다. 왜그렇겠어요.
    부동산이란 것이 고가다 보니 계약상 문제생길시 대비해서 가입하는 거랍니다.

  • 원글
    '11.11.3 6:33 PM (112.216.xxx.98)

    예.. 그럴게요.. 다시 한번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 6. 장농속에 잠자요.
    '11.11.3 7:48 PM (218.51.xxx.16)

    시험은 어렵게 봤구요...합격은 했는데 벌써 몇년째 잠자고 있어요.
    나가서 해볼까도 했었는데 한집 건너 부동산이라 점포세도 못나올것 같아서 시작 못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6 물러버린 김장김치...답이 없나요? ㅠㅠ 14 흑.. 2011/12/09 4,701
45475 영어 질문 하나 드려요 8 영어 질문 .. 2011/12/09 639
45474 버릴 때가 된건가요? 1 테팔 후라이.. 2011/12/09 685
45473 오후 4시 결혼식에 식사 나오나요? 3 애매해서 2011/12/09 4,011
45472 이유없이 미움받아본적 있나요? 5 도대체 2011/12/09 1,749
45471 꼬막 어떻게 해먹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9 보라색바지 2011/12/09 1,244
45470 민주당 의원들 "김진표 단독행위, 어이없어", '경질' 급부상 8 친기업성향?.. 2011/12/09 1,606
45469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조명 고급스러운거 어디서 파나요? 2 . 2011/12/09 1,062
45468 극세사이불 빨고 덮으면 숨이 좀 죽나요? 7 문의합니다... 2011/12/09 1,585
4546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2회 떳어요!!!! 2 종편이야기 2011/12/09 1,992
45466 애기봉에 성탄트리 점등 어찌 생각하시나요? 1 .. 2011/12/09 578
45465 현대카드 중 뭐 쓰시나요? 3 ... 2011/12/09 1,139
45464 대학생 용돈 얼마주어야 하나요? 궁금이 2011/12/09 706
45463 파김치 3 생애 첫김치.. 2011/12/09 759
45462 그냥 짠~했어요. 4 경비 아저씨.. 2011/12/09 1,107
45461 요즘 남자들 뭐입고 다니나요? 쇼핑명령 떨어졌어요ㅠㅠ 13 좀있다가 쇼.. 2011/12/09 1,910
45460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파는 몽클레어 패딩들, 어떤가요? 2 ........ 2011/12/09 2,098
45459 투표 인증샷' 찍은 김제동, 시민에게 고발당해 '충격' 6 호박덩쿨 2011/12/09 1,398
45458 1억7천짜리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 수수료와 지급 시기? 부동산은어려.. 2011/12/09 2,448
45457 mbc"나도,꽃"이라는 드라마 보세요? 15 날개 2011/12/09 2,354
45456 오늘 가볼만한 곳 ( 서울) 없을까요? 된다!! 2011/12/09 842
45455 생리대 순수한면 괜찮나요? 5 ... 2011/12/09 1,873
45454 재테크 관점차이 극복 가능할까요? 1 .... 2011/12/09 615
45453 내 아이의 크리스마스엔 산타 할아버지 허상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15 ... 2011/12/09 2,147
45452 더이상 멋지지 않은 제동씨... 어떻게 해~ 7 safi 2011/12/09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