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세 갱신 땐 집 사서 입주한단 사실을 알아서, 전세금 안 올리고 그냥 사시라 했습니다.
제가 이리 지난 얘기를 시시콜콜하는 이유는 제가 그렇게 야박한 집주인은 아니라는 걸 조금이나마 밝히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엔 빌트인 4구 가스레인지 한 군데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한다고 고쳐 달라네요.
연락해 온 태도가 저에게 문의하는 게 아니고, 번드시 수리할 거니 견적보낸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해주지마세요
이번에 정확하게 말하세요
이사해서 몇일지난것도 아니고 몇달이 지나서 고장난 가스렌지를 당신들이 고쳐야지
내가 고치겠냐
그러니 전화하지마라라고확실하게 하세요
그리고 전세재계약하지마시고요
저도 저희집 전세주고있지만
10년넘게 다들 나갈때 들어올때만 연락와요
딱한번 샷시가 고장이나서 비가 들어온다고해서 가서 보니 정말 그래서
사람불려서 수리했네요
이럴때만 전화하고 말하는것이지
가스렌지가지고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편의 봐주신건 봐주신건데 고쳐주실껀 해주셔야지요.
4구를 다쓰건 안쓰건 그건 원글님 생각인거구요.
그리고 고치고 나서 영수증 청구 한것도 아닌데 왜 화가 나시나요?
고치기 전에 견적 얼마 나오니 이쪽에다 의뢰할지 아니면 다른 루트로 고칠것인지 선택 하시면 될일인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계약전에 금액 조절 해달라는 사람들이 대체로 요구 사항이 많긴 해요.
그렇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집주인이 해주셔야 할 부분은 해주셔야 하죠.
전세는 원래 그런거 안고쳐 줍니다...
월세는 다 고쳐줘야 하구요....
전세는 이사짐 들여놓기전에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가 그런거구요....
다만...보일러가 그냥 고장났다...이런건 큰거니까 집주인이 거의 해 주긴 하더라고요....
빌트인된거는 고쳐줄 의무없죠.고징나서 못쓰게되면 갖다 버릴생각이다 못고쳐준다 하세요.
제 생각엔 빌트인 되 있던 거라 고쳐줘야 할것 같은데요..
빌트인 된건 그 집의 일부나 다름없단 얘긴데..
갖다 버리면 그 공간을 또 다른 물건으로 채워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오랫동안 살던 사람들 나갈 때.....좀 손을 보시지 그러셨어요.
관리비 부분은 좀 아닌 것 같네요....관리비는 계약을 했으면 당연 신혼부부가 내야하는 게 맞고요.
고쳐줘야죠..
그리고 얼마일지 미리 알아봐준것 같은데요 집주인 편의를 위해서...
4구를 다 쓰던 안쓰던.. 4구가 다 크기가 각각이라서 아마 필요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구라도 못쓰면 불편해요. 예를 들어 가장 큰불 가장 작은 불등이 고장났을경우는 더더욱 불편하고요.
세입자가 잘못써서 고장난것이 아니라면 집주인이 고쳐주시는게 경우에 맞아요
고쳐줄 것은 고쳐주셔야 나중에 편하세요.
요즘 세입자들 정말 가관이예요.
고쳐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근데 첫달관리비를 부담해달라는 얘기는...-_- 정말 어이없네요?
신혼부부라지만 저리 생각이 없을까.........
신혼 부부가 괜히 트집 잡는듯이요.
가스 네구. 정말 쓸 일이 있긴 할까요?
나 똑똑한 여자야~~~ 시위하는듯한 느낌이예요.
가스레인지 회사에 알아 보니, 끓는 거 넘쳐 사용자 부주의로 망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 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더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안 드네요.
집수리 부분은...
前 세입자가 새 집에 입주했었고, 집을 깨끗이 써서 사실 손 볼 곳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신혼부부니 새 집을 기대하고, 자꾸 해달라고 요구해 와서 그나마 바닥을 해준다고 한 겁니다.
그러자 하고 전화 끊자마자 다른 집이 전세매물 수십건 중에 이 집만큼 깨끗한 집 없다고 조건없이 바로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고요.
그래도 사람이 신의가 있지 싶어 신혼부부와 계약을 했던 겁니다.
사용자 부주의 부분까지 집주인이 떠안아야 하는 겁니까...휴...
저라면 빌트인된것을 뽑아서 없애버리고
싸구려 씽크대를 하나 놓아줄것같네요
그위에 가스렌지는 세입자들이 알아서 해야겠지요
빌
갑자기 어느 상인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요즘 젊은 새댁들 얼마나 깍쟁인지 무섭대요
우리들 살던 시대랑 정말 다르다고 혀를 내둘러요
전세는 원래 도배 장판도 안해주는거 아니였나요? ㅡ,.ㅡ
다 해주는거면 월세로 돌릴껄 ㅠㅠ
전세 원래 도배장판 해주는거죠.. 월세든 전세든 새로 계약하면 새로 해주는것임.
전세로 놓고 도배장판해주는 경우 최근엔 못봤네요. 월세는 싸구려로 해주지만 전세는 세든 사람이 알아서 도배장판하는 거래요.
월세는 도배장판 해주지만.. 전세는 안 해 줍니다.. 어디 둘러봐도 그런 집 없어요.
여튼 바닥까지 해줬고. 관리비까지 내달라는.. ㅡ.ㅡ 이런 세입자 저같아도 얄미워요..
저도 세 놓는 입장입니다만.
첫달 관리비 내달라는건 어이 없는 일이긴 하네요.
하지만 가스렌지 부분은 신혼부부가 입주한지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처음부터 고장 난것이라면 당연히 고쳐주셔야 하고,
입주한지 한달안에 고장 난것이라면 원글님이 고쳐주셔야 하구요.(이전 세입자가 6년이나 사용한 것이므로)
이후 고장 나는 부분에 대해선 사용자 부담이다 라고 확실히 못박아 두세요.
두달 이상이라면 비용을 반반 부담 하거나, 세입자가 부담해야겠죠.
원글님이 여러모로 편의를 봐주셨는데 자꾸 요구하니 맘에 안드셔서 더 억울한 생각 드시겠지만
세 놓다 보면 정말 별의 별 사람 다 있어요.
하나 둘 요구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요구 하더군요. 그래서 이사 들어오고 나갈때 확인 철저히 하시고
찜찜한건 계약서에 일일이 명시 해야해요.
나중에 나갈때 잘못 된것 있으면 복구 해놓고 나가라 하세요.
저도 보증금 조정해 달란 사람 있어 사정 생각해 조정해서 계약했더니, 나중엔 싱크대도 교체 해달라길래
그럼 보증금 원래대로 주면 생각해보겠다 했더니 더이상 말 없더라구요.
계약할때 꼼꼼히 하셔야 나중에 편해요.
빌트인 된것 빼내고 2구 가스렌지 끼워넣어 주셔요
그러게요 해줄 거면 걍 2구 짜리고 새로 사 넣는게 그 돈이 그 돈이겠다는..
빌트인인데 싱크대같은 가구가 아니고 가전제품이라서 애매하네요.
부동산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집주인이 해줘야하는지 아닌지 정확히 법적으로 알아보세요.
야박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로 접근하시는것이..
원글님 집관리 세세히 안하시는 것 같아 한 말씀 드립니다
일단 저런분들이 세입자로 계시면 나가는 그날까지 골치 아픕니다
그리고 부동산만 믿지 마시고 수리 후 원글님이 꼭 확인하시고 사진 찍어 두세요
저런분들 본인이 망가뜨리거나 하는건 나갈때 거의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그리고 앞으로 세입자 들이시기 전에 계약서에 조목 조목 써 넣으세요
열말 필요 없어요
저도 님처럼 관리하다 여러번의 경험 끝에 제가 얻은 교훈 입니다
갑자기 어느 상인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요즘 젊은 새댁들 얼마나 깍쟁인지 무섭대요
우리들 살던 시대랑 정말 다르다고 혀를 내둘러요 222222222222222
좀 늦은 댓글이네요
전 세입자이면서 집주인 입장인데요
보통의 집주인 할.아.버.지 들은 그런 거 고장나면 안고쳐 줍니다
전세 살아보니 그래요
그럴 경우 주인들이 대꾸가 "되는 걸로 쓰고 살아라!" 입니다
본인이 아쉬우면 본인이 고쳐 씁니다
세입자가 돈이 아까우면 그냥 다른 걸로 쓰겠지요
그리고 정말 징징거리면 빌트인 4구 고장났다면 수리비가 비싸니까 나는 거기를 잘라내고 싱크대 하부장만 설치해주겠다. 그러면 당신들 가스레인지 넣고 살래? 이래보세요
이거 가스레인지는 본인들 돈으로 사야하는 거 거든요 나중에 떼어가는 거라서..
사실 4구에서 3구 밖에 안된다면 짜증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전에 님이 쓰신 글을 기억해보면.. 요구 더 이상 들어주지 마세요
1년 있다가 수도 꼭지 고장났다고 연락올 사람들이에요
세입자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바닥재 바꿔준 것만해도 엄청 편의 봐준거에요
자꾸 연락오면서 자기네가 조금만 불편해도 투덜거릴겁니다
저는 3구 렌지 중에서 제일 많이 써야 하는 쪽 불이 (너무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점화가 잘 안되서..
점화 누르고, 탁탁탁 거릴 때 한번씩 훅 불어줘야 가스불이 붙어요
그냥 쓰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고장인 줄 알았어요..
천정에 물 새는거하고 거실 창으로 빗물 스며들어오는 건 제가 손을 못봐서 쓰네요.
너무 어려운 보수라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집 엄청 더럽게 쓸 확률 높아요..
내껏만 소중한 사람들이거든요
나중에 꼼꼼하게 체크해서 고장난거 다 수리비 받고 보증금 내 주세요
전 올 수리 해서 들어간 집 반 년 살고 세를 놨는데,
세입자가 2년 살고 나가는데
도배가.. 걸레 수준으로 찢어져있고
싱크대 문짝도 망가뜨려 놨더라구요
도배는 어차피 새로 할 거라 이야기를 안했는데 문짝은 고쳐놓고 가라고 했어요
수리비 5000원 들었어요
세상에.. 그 5000원이 아까워서 그 모양으로 집을 귀신 집처럼 해놓고 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