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차 관리 잘하세요??

궁금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1-11-03 14:42:46
특히 남자들은 차에 정성을 쏟잖아요. 대부분.
깔끔하게 정리하고 세차하고 관리 잘 하고..

제 형제가 다 남자인데
형제들 모두 차 관리 깔끔하게 하고 그래서
남자들은 차에 관해서는 다들 비슷한가 보다. 했는데

저희 남편을 만나고 결혼하고 나서는
그게 아니구나. 싶었고
지금껏 타 본 개인차 중에 제일 드러운게
남편 차 같아요.

차를 사도 제대로 관리를 안해서
1년새 고물처럼 만들죠.
시트도 떨어지고 뜯어지고
담뱃재도 뒷자리까지 날아가있고
내부엔 먼지들이 가득..

세차 한번 제대로 안하고 내부 한번을 제대로 안닦아요.
오죽하면 제가 세차 좀 하자 하면서 끌어내야
할까 말까..


회사 기계식 주차장에 녹물이 떨어져 차에 번져 닦여지지 않아서
누렇게 여기저기 되어 있는거 보기 싫고
또 칠이 살짝 벗겨진 쪽으로 녹물이 떨어진 곳은
부식될까 걱정 되는데
남편은 그거 깔끔히 닦아내거나 할 생각도 안하고
대충 닦는 시늉 하고 안닦이니 안닦인다고 포기.

그럼 정비소나 이런곳에 가서 살짝 긁어내고 칠을 좀 하던지
녹 제거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하고..

도대체 저 사람이 차를 가지고 다닐 권리가 있나 싶어요.ㅎㅎ

IP : 112.168.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다르죠뭐
    '11.11.3 2:49 PM (119.197.xxx.71)

    직딩이다보니 직원들 차 많이 보는데요. 차안에서 과자나 음료수 조차 안먹으며 깔끔떠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쓰레기차에 몸만 싣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차를보면 주인이보이죠. 남자들 운전하는거보면 성격이 보이듯이

  • 허걱
    '11.11.3 2:56 PM (211.224.xxx.26)

    찔립니다
    전 후자입니다 ㅠㅠ

  • 2. 저는
    '11.11.3 3:16 PM (61.76.xxx.120)

    차를 보면 그사람의 품격을 봅니다.
    차종을 보는건 절대 아니고요.^^

  • 저도요
    '11.11.3 3:31 PM (112.168.xxx.63)

    아무래도 남자들은 특히 차를 보면 성격이 보이는 거 같아요
    너무 깔끔 떨어도 문제지만
    차를 거지꼴로 만들어도 대책 없어요.
    그러면서 차는 꼭 가지고 다니려고 하고
    게으른 사람이란게 티가 딱 나요.

  • 3. ...
    '11.11.3 3:18 PM (1.238.xxx.61)

    제가 님의 남편같구요..ㅜ.ㅜ
    제 남편은 정말 깔끔해요...
    세차하는것도 좋아하구요...
    반성해야겠네요..

  • 4. .....
    '11.11.3 3:35 PM (14.47.xxx.160)

    저희 남편은 차가 지저분하면 못견뎌해요.
    냄새베는것도 싫어하고...
    차에 탈때도 운전석에 살짝 앉은다음 발 탁탁 마주털고 탑니다.
    유난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저도 그렇고 있더라는...

    제차는 ....
    남편이 드럽다고 가져다 세차해주기전까지는 뭐..
    그냥 탑니다.

  • 5. 엘런
    '11.11.3 4:43 PM (1.244.xxx.30)

    그럼 할 수 없이 님께서 하셔야겠네요.
    차 더러워지면 감당 못해요.
    남편분께서 안하시면 대신 해주세요.
    같이 타시는거죠?
    나중엔 남편분도 깨끗한 차만 타다가 더러워지면 견디지 못할거에요.
    아내분들께서 깨끗이 해주시는 분 많아요.

  • 6. ..
    '11.11.3 4:58 PM (1.225.xxx.50)

    ㅋㅋ 울 남편은 정비는 귀신같이 꼬박꼬박 챙겨서 어디 고장 하나만 나도 다 고치는데
    내부세차에는 관심이 없어서 일요일 아침에 제가 가서 치웁니다.
    아내가 해줘서 안치우는게 아니고 아마 제가 안치워도 평생 자기 손으로는 안치울거 같습니다.
    얻어타는 제가 아쉬워 치웁니다. ㅋㅋ

  • 7. ㅎㅎㅎ
    '11.11.3 5:39 PM (39.112.xxx.161)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차를 만나도
    한달안에 고물로 만들 남자라고 했더니
    본인도 맞다고 웃는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
    관리를 안해서 벨트도 끊어질때까지 있다가
    엔진오일도 그렇구요
    이름만 자동차지 이건 뭐 쓰레기통
    그런거까지 신경 쓸려니 머리가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6 인간관계 말이죠..그게 이론처럼 안되더라구요. 2 마음이란게 2011/11/21 1,895
39875 11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1 806
39874 치즈케익선택. 3 고민 2011/11/21 1,553
39873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뭘 꼭 하고 싶으세요) 4 허브 2011/11/21 2,288
39872 최근에 치과 신경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1/21 1,190
39871 요즘 대입 경향이 내신이 많이 중요한가요 3 .... 2011/11/21 1,350
39870 남자들 어떤 여자 좋아할때.. 3 남자들 2011/11/21 3,653
39869 전세를 내놓았는데요. 2 ... 2011/11/21 1,359
39868 닥터컴 싸이트가 자꾸 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씽씽 2011/11/21 698
39867 어제 개콘 위대한 유산 보셨어요? 19 ... 2011/11/21 5,995
39866 아이 침대 매트리스 커버요. 3 침구 2011/11/21 1,039
39865 다운코드 깃털과 솜털의 비율 50:50 괜찮은가요?? 4 다운코트 2011/11/21 2,562
39864 늦은 결혼 1년반 지나고..병원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모카치노 2011/11/21 1,227
39863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21 705
39862 호박고구마 한번 구우면 냄새가.... 2 ... 2011/11/21 1,350
39861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1/11/21 1,952
39860 ELS 땜에요 걱정 2011/11/21 1,262
39859 혹시 신문에 광고하는 강수지 멀티캡 사보신 분?? ^^;; 2011/11/21 904
39858 급)) 대학교 우체국에서도 당일배송 접수가능한가요? 4 급해요 2011/11/21 1,033
39857 작년 고3맘님들....? 4 전전긍긍녀 2011/11/21 1,808
39856 남의땅이 자기땅인줄 알고 쓰는 옆집부부들!어떤방법으로 차단해.. 14 속상합니다 2011/11/21 12,699
39855 안 입는 옷 기증할 곳 알려주세요. 3 옷정리 2011/11/21 1,381
39854 닥치고 수업? 닥치고 임용? 홍쓰 2011/11/21 1,064
39853 노근리 평화공원 가실분?! 리민 2011/11/21 619
39852 82언니들^^국민패딩이라던....패딩좀 찾아주셔요^^ 급하게 사야.. 2011/11/2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