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순한 경우..
즉 잘 자고 혼자서도잘 놀고 잘 먹고 하면요..
애키우는 게 힘들다는 거 이해 못하시는지요.
어른들이 맨날 애 키우기 뭐가 힘드냐고들 하시잖아요.
혹시 순한 아기 키워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일단 어렸을때 순하면 커서도 그렇게 계속 키우기 편한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아기가 순한 경우..
즉 잘 자고 혼자서도잘 놀고 잘 먹고 하면요..
애키우는 게 힘들다는 거 이해 못하시는지요.
어른들이 맨날 애 키우기 뭐가 힘드냐고들 하시잖아요.
혹시 순한 아기 키워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일단 어렸을때 순하면 커서도 그렇게 계속 키우기 편한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아기 순하다는거 그건 모르는거 같아요. 제 아기 정말 순했는데.. 주위에서 애 거저 키운다고.
지금 19개월.. 드러눕고.. 완전 고집 두살이되었어요.
남들이 보기엔 순해 보여도..
아무리 순한 애기라도.. 그 순한 애기 키우는 엄마는..힘든거지요..뭐....
그냥 순하건 까칠한 애기건...
애 키우는것 자체가..어렵고 ..힘든일..아닌가 싶든데요....^^;;
돌된 아들이 잘먹고 잘자고 징징대지
않는 스탈이지만 기본적으로 멕이고 씻기거 몸으로 놀아주면 기진맥진입니다. 여기에 잘먹지
않거나 애가 예민하다면 더 힘들겠죠. 애 키우는건 행복하지만 분명 힘둔일이죠
순한 아기는 혼자 기저귀도 갈고, 똥 묻은 엉덩이도 씻고, 목욕도 하고
우유도 셀프 공급하고,졸리면 이부자리 펴고 눕나요?
그저 누구나 다 하고 넘어가는 일이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겠지요.
차마시다 뿜었네요... 완정 공감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 나 우유, 나 응가할께" 이 정도로 알려만 줘도....
모니터에 뿜었어요..ㅋㅋㅋㅋㅋㅋ
진짜...
혼자 샐프로 다하면, 고생안한다 말할수 있죠.
안그런 다음에야..
아기 키우는거 보통일 아니예요.
아기 키워보니까 친정엄마에 대한 존경심이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제아이도 비교적 편하게 아기시절을 보냈거든요.
병치레도 거의 안하고 늦게까지 울어대서 어른들 잠못자게도 안하고 그래서 그런가 다른아기들이 밤늦게 울어대고 그러면 저희부부는 저아이 많이 아픈가보다하고 걱정부터해요.
순한아이를 키우면 뭐가 힘들어하죠
그러나 애기는 애기라서 키우는사람은 당연힘들어요
그건당연해요 다른사람들도 알지만
정말 어렵고 힘들게 키우는사람들보다는 덜힘든거다라고 말하는것이랑 비슷하다고 보심될거에요
저희아이도 걷기전까지는 정말 순했어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때도 안쓰고 잘 울지도 않고요
그런데 이녀석이 걸어다니기시작하면서
어찌나 호기심이 왕성한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돌아다니고
땡볕에도 집에는 안들어갈려고 울고불고
수더분히 잘 놀기도하지만
사브작사브작 물건들 다가지고 망가뜨리고
누나는 책도 잘 앉아서 읽는데 그런것 전혀없이 책찢고 ㅠㅠ
애들은 성격도 얼굴도
수십번 변해서 전혀 아무도 몰라요
아마 그녀석도 모를겁니다
자기가 어찌 변할줄 ㅋㅋ
저희 아들 둘이다 아기때 너무 순했거든요. 잘 먹고 잘 자고 무엇보다도 밤에 재우면 중간에 한번만 깨서 우유 먹이면 또 아침까지 잘 자고 그랬어요. 제가 공부할 때였는데 애들 어릴 때 시간이 젤 많았던 거 같아요. 근데 이놈들이 좀 커서 데리고 돌아다닐 때 되니 180도 확 바껴서 왜 백화점 가보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생떼쓰고 울고불고 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게 울 아들들이었네요. 넘 챙피스러워서 백화점 유아코너쪽은 두번 못갈 정도였어요. ㅠㅠ.., 암튼 순한 애들도 바뀌는 거 금방이더라는 거....
저는 원글님 말 동의해요.
저희딸도 거의 있는듯 없는듯 했던 순한 아기였었고..
오죽하면 주변에서 저희 딸 보고 '그림'이라고 했어요.
어딜 갖다 앉혀놔도 그림같이 앉아있고 조용히 있는다고...
울고 보채고 하지도 않았고 낮밤도 바뀌질 않았었어요...
그러니 아기 키우며 힘든거 별로 못느꼈죠..
근데 얘도 힘들게 하는게 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잔병치레였죠 ㅠㅠ
맨날 동네 소아과 다녔던 기억 하루에 한번씩 두번씩 맨날 다녔었네요..
육아는 완전 꽁짜는 없는것 같아요 ㅠ
큰 아이는 처음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이가 떼도 많아서 좀 힘들었어요.
둘째 아이는 내가 부담을 갖지 않고 키워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쉬웠구요.
그런데 크면서 보니 큰 아이는 성격이 순하고 둘째는 더 까탈스럽네요.
그리고 성격이 순하다 해도 공부나 다른 면에서 더 신경쓰이게 하는 아이도 있구요.
그렇게 키우기 쉬운 아이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아래 아이들은 형 누나한테 도움 받고 상대적으로 신경이 덜 쓰였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그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순한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그런 말 들으면 화나죠?
저런애는 열도 키우겠다.. 뭐 이런 말..
순한 아이 태어나면서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세수하고 밥먹고 목욕하고 그러나요?
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기저귀 갈아가며 키우죠..
순하지 않은 아이를 키우는 거 보다야 쉽지만.. 제발 공으로 키운다 그런 말은 정말 노 땡큐네요..
잘 안먹고 잘 안자고 맨날 아프고 까칠하고 예민한 아이는
순하고 건강한 아이보다 더 힘든건 사실이에요.
어른들 그런 말씀하시는건 당신들 고생 다 잊으셔서 그럴거에요
순한 아기가 어디있어요
요구가 적은 아기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렇다해도 온전히 내가 먹이고 재우고 입혀줘야 생존할수 있는걸요
그건 애키울때 힘든걸 많이 잊어버려서+애가 크면 더 힘이 드니까 그런거같아요 ㅎㅎ
애기 키우기 힘들어도 그나마 애가 누워있을때 젖먹을때가 덜힘든거라 생각하는것처럼요. 애기때는 엄마가 해주는대로 되지만 애가 크면클수록 엄마 맘대로 되지않고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저두 애키울땐 애업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나가서 바깥공기 쐬야 잠드는 아이를 키워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거의다 잊어버려서 그게 힘들었었는지 기억두 안나요 차라리 지금 컴터겜에 빠진 아들램 땜에 속썩는거보다는 밤마다 3시간씩 업어 재우는게 쉽다고 느낄정도네요
사춘기 전 까지는요 ㅋ 아기때부터 정말 순둥이라 잠 들때도 누워서 발 가지고 놀다가 스르르 자고
깰때도 웃으면서 스르르 깨고..잔병치레 하나 없이 열살 넘어서까지 투정이란걸 모르고 크더라구요.
그래서 신생아때부터 아기목욕도 혼자 해줘도 힘 안들 정도로 그냥 둘이 놀면서 세월 보낸 느낌이랄까
그랬어요.근데 임신기때는 밥을 못먹어서 제가 거의 몸무게 변화가 없는 상태로 만삭이 됬을 정도로
체력이 안좋았는데도..아기 낳고서는 그냥 편하고 매일같이 행복하기만 하더라구요.그래서 다른 사람들
이 거저 키웠다고 어쩌고 하면 그냥 맞다고 웃어요.지금 아이가 사춘기 시작 되니 남부럽지 않게 틱틱
거리고 반항증세?를 보이긴 하는데..아기때보다 다 키운 지금부터거 진짜 힘들기 시작하다 싶네요 전.
힘들다 덜힘들다는 아가 기질에 따른것도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엄마 기질도 중요한듯해요.
아토피아기 십일갱 ㅝㄹ째 키우는데 정말 이제 한계네요 너무나 힘들어요 눈물만 나고요
정말 모성폭발하는 스탈인데 더이상 못견디겠어요
밤마다 한시간드시간마다 깨서 우는아기 업고 젖주고 달래는 것도
밥제때못챙겨먹고 떡 고구마로 때으는 것도
낮잠도 혼자못자서 어ㅂ고 나가고 한시간넘게 얼러야 잠드는 것도
저 화장실간사이 긁어대는 아기쳐다보는것 너무가슴아파서 화장실도 제때못가요
미치겠어요
발갖고놀다자는 아기 밤에 통잠자는 아기 너무부러워요 진짜눈물나요.. ㅠㅠ
정말이제어째요 최근한달 저의 한계가온것같아요.. 너무우울하고 아기가울어도 나도힘들가 어쩌란말이냐 하고멍하니쳐다봐요
이내 정신차리고달래지만 그런제가 너무 싫고 더 우울해져요.. 어떡해야돼요..
제보기엔 순한애기 탓이 아니고
키우는 사람 성격 같습니다 ㅋㅋ
키우는 사람(엄마 혹은 육아당사자)이 털털하고? 좀 대범한 스타일이면
쉽게 키우고요
반대인 경우 완벽주의자나 세심한 성격 예민한 성격 이런사람은
힘들게 키우고요
제가 애는 순한데 스스로가 피곤한 스타일이라 고생한 케이스네요
순한애 멀쩡히 잘 누어있는애 혼자 누워있는게 또 애처로와보여 안아키웠고 ㅋㅋ
뭐 만지면 먼지묻을세라 하루종일 쓸고 닦고 빨고 소독하고 만들어 쓰고ㅋㅋㅋㅋ
순한애 정말 힘들게 키웠어요 ㅜㅜ
순한 아이가 까다로운 아이에 비해
좀 더 편한건 사실이나
아기 키우는건 결국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힘든 일인건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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